와이프의 남자...2
결혼한지 15년... 세월이 많이 흘렀죠. 그러다 보니 섹스리스... 같은 것도 다른 부부들처럼 자연스레 오더라구요.
서로 이 문제를 진지하게 얘기 나누고 해결해보고자 여러 방법을 해보았습니다.
성인용품도 사용해 보고 가끔 관계시 설정?? 같은 것도 해보았네요.
그리고 서로가 원하는 관계에 대해 솔직히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예전 사생활을 서로 공유하게 되었네요.
결과적으로 이 글은 와이프도 봅니다.
글 쓸때 설정을 추가 안하고 사실대로만 적으면 혹시나 예전 남친이였던 분들이 알아보실 수도 있어서
적당한 설정은 추가했구요. 와이프도 이글을 보고 이건 쫌 과하다 하는 부분도 다소 있는게 사실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우리 부부의 일탈?? 자극?? 뭐 이런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고등학교 2학년때 첫경험을 하고 졸업때까지는 틀별한 일이 없었네요.
워낙 자리 만들기가 힘들어서 고3 졸업까지 그 오빠랑 두어번 더 한것이 전부구요.
특히 고3때 오빠가 대학가고 멀어지면서 점점 멀어지고
결정적으로 오빠에게는 얘기는 안했지만 가끔 만날때마다 저 아닌 다른 여자와 연락한다는 느낌???
그리고 관계를 가질 때 첨에는 무지 떨리고 달콤했는데...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다음 부터는 뭔가 흥도 덜나고 느낌도... 그래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네요.
그리고 두번째 남자는 대전에서 대학교 생활을 할때입니다.
전문대를 다녔고 집안이 어려워 학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장학금을 받거나 알바를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멋모르고 알바를 해보니 찝적대는 손님도 있고 이래저래 시간도 안맞아서 하기 넘 힘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남자와 관계를 하는게 그리... 좋은줄도 모르겠고 해서 남자는 좀 귀찮은??? 그런 존재로 많이 느겼기에
별 생각 없이 알바를 6개월간 했습니다. 술 마시자는 놈, 헨폰 물어보는 놈, 얘기 없이 맨날 그자리에서 술마시던 놈....
참 스타일대로 이런저런 분들이 많더라구요.
알바하며 6개월을 살아보니 이렇게 할거면 차라리 장학금을 받는게 쉽겠다 생각이 들어 알바 때려 치우고 학업에만 집중했죠.
다행히 졸업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친구들이 많은 도움???을 주더라구요. ㅋㅋ
이런 사정에 학교 행사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졸업할때까지 OT는 1번 ,MT는 참여한적 없었구요. 참여해봐야 술??? 아님 추문?? 좀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지내던 2학년 2학기!!!
개강파티 한다고 빠지지 말라고 과대인 친구가 어찌나 얘기하던지...
어쩔 수 없이 기숙사 입실시간인 10시까지만 있겠다고 얘기하고 참석을 했네요.
대충 분위기 봐서 9시쯤 나올 계산이였죠.
이런 자리가 낫설고 어색하니... 죽겠더라구요.
술도 거의 안먹고 시간만 되기를 기다리는데 동기 중 평소에 별로 말도 없고 조용한 친구가 다가오더니 한잔 하자고 하더라구요.
속으로 얘가?? 갑자기?? 이럴 얘가 아닌데...??? 하며 시끄러운 가운데 한잔 마셨죠.
그리고 그 친구가 정말 쌩뚱맞게 학교 마치면 뭐할거냐?? 졸업반인데 뭐 생각한거 있냐??? 등등
관심도 없고 공유하고 싶지 않는 얘기를 신나게 혼자 얘기하더라구요.
대충 응.... 아니.... 이런식으로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데 참 재미도 감동도 없는 얘기를 혼자 신나서 하더라구요.
더 듣고 있음 머리가 아플것 같아 9시 땡하자마자 도망치듯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축제날!!
저는 뭐 준비한 것도 동아리도 없기에 도서관 있다가 집 가려는데 친하게 지내던 문영이가 행사하는 곳 들러서 대충 밥이라도 먹고 가자고 꼬시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나와서 천막친 거리로 들어서서 막걸리도 한잔하고 풍선도 터트리고...
나름 즐겁게 문영이랑 놀고 있는데... 그친구가
"미정아"
"어... 안녕"
그친구도 술 한두잔 한듯... (여러분들은 낮술 드시지 마세요)
"우리 저기 천막에서 막걸리랑 파전 파니까 저리로 가자"
문영이도 좀 신난듯
"가서 먹자" 라고 하더군요.
지나가며 잠깐 보고 가려했지만 우째 자리를 잡게 되고 본격적?? 으로 마시게 되었습니다.
문영이는 이런 저에 속도 모르고 신이 많이 났더라구요!
한잔... 두잔... 밝은 태양 아래 마시다보니 금방 삐리리~~
속도 넘 않좋고 기분은 알딸딸...
이런 상황에서 문영이가 화장실 가자더군요.
별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도착하자마자 문영이가 토하고...그냄새에..... 저도 토하고 둘이서 쑈를 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네요.
나올 땐 이미... 정신은 반쯤 나가있었고 문영이와 서로서로 부축하며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뒤 문영이랑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한두잔 신나게 달렸고...
결과는 최악!!
문영이가 넘 취해서 더는 안될것 같더라구요.
친구에게 문영이 집까지 같이 부축 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친구를 자취방에 넣어두고 전 기숙사로 가려는데...
걸어서 10분 거리가 왜 이리 먼지... 그리고 술기운이 어찌나 올라오던지
가다가 그 친구에게 쉬어가자고 몇번은 얘기한듯...
점점 가로등이 밝아오는 시간...
잠시 벤치에 앉아 쉬는데....
"미정아 나 어때" 라고 훅 들어오더군요.
남자처럼 보이지도 않던 키도 나보다 조금 크고 덩치도 작아서 왠지 싸우면 이길 수 있을 듯 보였거든요.
그래도 난 천사니까
"지웅이 착하지 좋은 친구야"라고 하니
발끈해서
"그런거 말고 너 정말 좋아하는데 어떠냐고" 라고 하더라구요.
남자에 대한 환상이 없던 저는
"친구가 오래가고 좋아 연인되면 헤어지면 못 본다. 그래도 좋냐?" 하니
안 헤어지면 되지 않냐고 계속 함께하면 되지 않냐고 꼬시더군요.
둘은 이미 만취?? 상태인데 누굴 설득하고 누굴 이해시키겠어요.
한참을 실랭이하다가 이럴거면 가라고 혼자 기숙사 간다고 하니 지웅이가 쫌 불쌍하게 미안하다고...
이걸 바랜건 아니라고 사과하더라구요.
실랑이 하는 사이 시간은 8시...
얼추 술도 깨기 시작하더라구요.
기숙사 도착하기 전 지웅이가 넘 기죽어 보여서 달랠려고 잠시 벤치에 앉아 얘기하는데
지웅이가 입학하고 지금까지 저만 봤다며 너무 슬프고 진지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어찌나 듣고 있는데 짠한지...
저도 모르게 지웅이에게 뽀뽀를 해버렸습니다.
놀란 웅이가 멈찟할때 살며시 키스하며 위로해주었고 10여분 키스만 하다가 농구코트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 앉았네요.
그곳은 가로등 빛도 없고 생활관 뒤쪽이라 나름 안전한곳...ㅋㅋ
그곳에 앉아서
"내가 그리 좋아?"
"넘 이쁘고 너무 좋아" 그 얘기를 듣고 어차피 남친도 없으니...
"그럼 이건 비밀이다. 소문나거나 이상한 소리 들리면 너 안본다"
"알겠어. 절대 그런일 없어 미정아"
"약속하는거다. 지웅이 믿어" 그 말을 듣고 다시 키스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도 키스만... 이건 쫌 아닌 것 같아 지웅이 손을 잡아 티셔츠 속 가슴으로 살짝 올렸네요.
놀란듯 표현없이 만지작거리는데 어찌나 심장소리가 느껴지고 손길이 떨리던지 지웅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제가 첨이였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 나름 인생 선배로써 키스하던 입술을 머리를 눌러서 가슴으로 올겨주니 남자의 본능??? 인가???
그다음부터는 알아서 가슴을 물고 팬티 안으로 손을 넣더라구요.
간만에 넘 긴장되고 흥분되서 팬티를 내리는걸 허락하고 치마를 올려 뒤로 돌았네요.
지웅인 야동에서 본건지 아님 본능인지 엄덩이쪽 냄새??를 맡더니 제 엉덩이를 잡고 많이 급한듯 피스톤운동을 시작하더라구요.
어찌나 빡시게 직진던지 얼마 안되서 끝!!!
조금 허무... 이렬려는게 아닌데....
뒷 얘기는 상상에....
PS... 그뒤로 비밀로 하고 4개월간 만났다고 하네요.
아마 여러번 함께 했겠죠. 취업을 하며 지웅이는 대전에 와이프는 선릉쪽으로 오면서 헤어졌다네요.
지금도 순위를 얘기하면 관계 만족도가 제가 6번이라면
4 5 3 1 6 2 라네요.
슬프게도 지웅님만 제 뒤시니 괜시리 지웅님에게 미안하네요~~~
담에 3편 적을께요. 모두 행복하세요!!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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