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할아버지가 신안 염전노예였던 썰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근거 자료를 어떻게 만들겠니? 샘플링해서 인터뷰해서 통계 낼까? 그런거 없고, 그게 별 의미 없다는 걸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실재로 겪은 경험적 통계에서 나오는 거다. 네가 홍어니까 네가 제일 잘 알지 않니? 네가 홍어라는 걸 커밍아웃 했을때 사람들 표정이 미세하게 변하는 걸 네가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느꼈잖니. 그러니 네가 전라도 소리만 들어도 발끈하고 근거 자료 있냐고 되묻고 하는 거잖어. 그냥 네 운명을 받아들여. 전라도 피 섞인걸 최대한 숨기고 살고, 제발 좀 마지막에 사람들 뒤통수 좀 치지 말고 살어. 전라도 사람들도 뒤통수 안치고 산다라는 명제는 남자 여자도 순수하게 친구가 될 수 있다라는 명제랑 같어. 남자 여자가 아무리 1년 아니면 10년을 순수하게 치구로 지낸다 하더라도 언제든 친구 이상의 관계로 변할 수 있다는 시한 폭탄과도 같은거야. 그거랑 마찬가지로 전라도 사람이 아무리 1년 아니면 10년을 남 뒤통수 안치고 산다 하더라도 언제든 뒤통수 치는 DNA가 심어져 있어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 거야. 물론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사람 모두 뒤통수 DNA가 있어. 다만 많은 사람들의 경험적 통계에서 증명된건 전라도 DNA에 뒤통수 인자가 너무 강하게 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