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을 쓰다가 기억을 되듬어 보니 성적인 얘길 하게된 계기는
그분이 다니던 복싱 도장에 사람들이 많이 치근덕 거린단 얘길 하면서부터였던거 같아.
그러면서 자기 몸매에 대해서도 얘길 했었고 사진도 보내주셨었네.
오래된 일이라 혹여 내가 잘못 적거나 해도 내가 재미삼아 소설을 쓸 능력이 안되니깐 거짓부렁을 소설로 쓴다든가 하는 말은 안해줬음 좋겠어.

마저 이어서 막상 어두운 방안에 둘이 누웠는데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그분이 먼저 후회되면 집에 가도 괜찮단 말을 하더라고.

그말을 듣고 내가 몸을 돌려 그분을 안았고 나를 마주 안아주시드라.
그렇게 안고 있다가 내가 먼저 꺼낸 말이 가슴 만져봐도 되요? 이말이었는데
oo이 하고 싶은대로 해. 라고 하시며 옷은 먼저 전부 벗으시더라.
아무말씀 없었지만 나도 따라 벗었고 가슴을 만지면서 그분위에서 몸은 못붙이고 가슴만 조물락 하는데 그분이 먼저 누워보라며 나한테 진한 키스를 해왔어.
그리고 내걸 어떻게 만진단 느낌도 없었는데 그분이 내걸 안으로 넣으신거지.
첫경험이고 글쓴 사람들을 보면 들어갈때 어땠다던가 그런 말들을 써놨는데 나는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정말 키스에 정신을 놨던 상태라 내게 어떻게 그분한테 들어갔는지 전혀 기억이 없어. 그 이후부터는 내 기억에 남는건 어두운 방안에 그분이 내위에서 움직이며 했던 여자들한테 이쁨받겠다, 귀두가 크다, 좋아 등의 말들과 그분의 신음소리, 정말 운동하듯 미친듯이 움직였떤 그분의 허리 그리고 나를 위로 올렸을때 내가 무릎이 다 쓸려서 다음날 넘어진것처럼 상처가 남을정도로 그냥 본능에 충실해서 움직였던 기억 밖에 없네.
그렇게 나는 사정을 못한 상태로 계속 움직이기만 했어.
첫경험때 다들 사정을빨리 했다느니 들어가자 마저 울컥 했다느니 하는데
나는 정말내가 움직이면서 아무 느낌도 없었던거 같아.
사정감 같은거 전혀 없이 운동한다는 생각과 함께 후회될쯔음
외박 한번 한적 없는 내가 늦은시간 까지 연락이 없으니 어머님한테 연락이 온거야.
그 핑계로 전화를받고 나는 그분집에서 집으로 가게 되었지.
씻지도 못하고 물티슈로 급하게 닦고서 나왔으니깐 집에 가서 씻으면서
나는 괜히 갔다는 후회를 엄청 했어.
거기에 난 어머님께 결국 내가 성관계를 했단 사실을 걸려. 무릎에 쓸린 자국 , 전화 받을때 얼떨결에 횟집이라고 했는데 주변이 너무나 조용했던걸로 어머님이 눈치를 채신거지.
남자라도 함부로 몸 안굴리고 다닐줄 알았는데 실망이라는 말씀 한마디 하시고는 이후에 다른말씀은 없었지만 나는 마치 죄지은것처럼 그분 연락을 피하다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