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자였던 전남친 일년만에 재회한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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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9.02.23 12:38
걔가 고자였음
내가 그땐 정신병걸리기 전으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때라
항상 걔를 개무시하며 다른남자 만날거라 맨날 협박함
걔는 나랑 문화생활을 원했으나 내가 하도 우리 언제자냐고 지랄거리니
나한테 정떨어져서 나 차임
애걸복걸 빌엇고 잘못했다 했으나 차임
나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걔를 진심으로 그리워해서 일년후 다시 연락
내가 필요하다고 하면 새벽에도 뛰어나갔고
지 필요할때만 부르고 그 외는 연락 안되고 그래도 참았음
밥사달라해서 나갔더니
짜증나게 왜 달라붙냐고 지랄거리고
지나가는 여자보고는 계속 저 여자 몸매 좋다
내가 어떤 수준의 여자들을 만나는지
너는 몸이 왜이러냐고 타박하고
나 화장한거 보고는 아줌마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기분더러워서 걔가 화장실 간사이 집에 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에와서 내가 진심으로 걔를 일년동안 그리워한 증거물을 보내버리고 잘지내라고 해버림
나도 그땐 정이 뚝 떨어짐
근데 걔가 그걸 보고 충격을 받아서 계속 전화함 엄청 계속 함 ㅋㅋㅋ전화를 너무와서 한번 받아보니
나는 네가 보낸 증거물을 보고 많이 놀랬다고 하며 다시 나를 만나고 싶다고 함
근데 난 정이 떨어진 상태라 약속 두번 펑크로 엿먹이니
너 나한테 지금 복수하냐는 거냐고 ㅋㅋㅋ 그래서 끝까지 아니라고
하며 엿먹여버리고 그리고 나는 더 멋진 남자친구 생김
그리고 또 다시 재회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서로 복수의 연속이였음 ㅋㅋㅋ
지금도 카톡 유일하게 훔쳐보는 친구는 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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