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잔데 반지하 원룸에서 생긴 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여성인데 월세가 싼 방을 찾다보니 반지하로 이사오게 됐어. 반지하가 여자 혼자 살기엔 위험하단 소린 많이 들었지만 현관문 자물쇠도 잘 돼있고 창문에 쇠창살도 튼튼해서 그점은 안심했지.
근데 얼마 전 환기를 좀 시키려고 집에 책상쪽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있다가 그냥 잠이 들었어. 집 구조가 책상이랑 침대 머리가 모두 창문쪽을 향하고 있거든.
다음날 잠을 깨서 아무생각없이 거울을 보러 갔는데 머리에 뭐가 묻은거 같았고 손가락으로 만져보니 딱 붙어서 전혀 넘어가지 않는거야. 그래서 황당해서 뭐지 하고 베개쪽을 봤는데 창문에 가까운 곳이 군데군데 젖어있고 또 일부는 누렇게 말라있는 흔적이 보이는거야.
처음엔 내가 침을 흘리고 잤나? 생각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입의 위치가 거기가 아니였고, 설상 그렇게 침을 흘리고 잤다고 해도 그것때문에 머리가 이렇게 많이 서로 붙어있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야. 이상해서 멍하니 있다가 혹시나해서 젖은쪽 냄새를 맡아보니 딱 지릿한 비린내가 나더라고. 이건 뭐지 너무 당황스럽고 더럽고 어이가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건 남자의 그 ㅈㅇ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찝찝해서 당장 베개랑 침대보를 전부 세탁기에 넣고 돌렸는데 말려놓고 보니 그래도 약간 누런 흔적이 남아있어. 원래 있었던 건지도 모르지만... ㅠㅠ아 내가 생각하는 거 맞겠지? 무서워서 어떻게 지내지?
혹시나 해서 집밖으로 나가서 창밖에 서 보니 남자 한명이 무릎꿇고 앉으면 창 위쪽이 허벅지에 딱 닿을 것 같아. 그럼 딱 내가 자는동안 열린 창문 사이로 그짓을... 더 이상한 건 창문 틈새로 꼬깃꼬깃한 만원짜리가 하나 꾭혀 있는거야. 이건 또 뭐하자는 짓이지?
이거 경찰에 신고할수 있나? 겁나서 못살거 같애. 아ㅠㅠ 댓글 좀 달아줘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