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했는데 아내가 임신했다 씨발 하..

그냥 열심히 살려고하는 30대가장인데
애가둘인데 네살 두살이다
사정상 친가 처가 둘다멀어서 우리가 고스란히 키우고있는데
알다시피 존나게 힘들다...
그래서 올 초에 겨울에 정관수술을 했는데
묶고 지지고 다 했다 안전한 성생활좀 와이프랑 즐길라고
근데 갑자기 최근에 와이프가 한달다되도록 생리를 안하는거야
나는 진짜 진짜로 임신은 죽어도아니라고 왜냐면 수술할때 의사가그랬으니까 ..
몸이안좋은가보다 병원가보라그랬지 그래서 오늘아침에 와이프병원보냈는데
씨발 갑자기 펑펑울면서들어오는거야
나는존나게놀라서 아니씨발무슨큰병이 걸렸나??(가족력암있음)싶어서 무슨일이냐고했더니
임신이란다 7주 개씨발..
울면서 이거 어떡할거냐고 소리지르면서 우는데 첫째도울고 둘째도울고
지옥도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머리가띵하고 토할거같더라..
지금 진정시킬겸 이사갈 새집에잠깐보내고 인터넷으로 중절수술찾아보고있는데
나도 앵간하면 멘탈이 좋은편이라고생각하는데도 자살마렵네 씨발..
셋째는 내가 죽여버리는거자나 막말로 중절하면
아씨발..아무데도 말할데도 없고 하도 답답해서
글싸질러본다..싸지르니 좀 진정되네 씨발
좆같다 인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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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둘 놓고 셋째는 절대 없다하면서 살다가 둘째 5살 되던해에 셋째 들어섯다. 셋째두고 수술하냐 키우냐 하면서 와이프랑 수개월을 싸우다가 결국 낳았는데. 나 월급 350에 와이프 전업주부. 진짜 ㅅㅂ 개 쪼달리고 하루하루가 돈걱정 안하는 날이 없는데 집에가서 애새끼들 크는거랑 셋째 갓 뒤집기하면서 나보면서 웃는거. 마누라 뭐가 그리 다 미안한지 맨날 내 눈치보면서 나 챙겨주는거. 그런거에 힘내면서 살고있다. 사실 나 아직 30살이라 존나 더 놀고시픈데 싸질러놓은게 어마어마해서 지금은 술끊고 담배 끊고 마냥 가족들 위해 산다. 차도 신차산거 셋째 들어서면서 팔고 300만원짜리로 바꿧다. 옷도 존나 좋아하는데 이젠 내 옷보다 가족들 새 옷 입히는게 그리 재밋고 기분좋더라.
솔직히 낳으라고 못하겠다. 내가 말한 저 상황들이 그냥 기분을 좋게하는거지 근본적인 ㅅㅂ돈이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존나 힘들다 진짜. 그니까 와이프랑 존나 상의해서 결정해라. 생명을 죽이고 살리고를 떠나서 이미 살고있는 네 가족들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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