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썰

2살어린 여자랑 소개팅으로 시작해서 2년반 연애해서 결혼함
연애할 당시에도 애가 돈쓰는거에 궁색하고 항상 받기만을 원함
돈 쓸때가 가끔 있긴했음
대외적으로 자기 이미지 평가 될만한 상황에만 개념녀 코스프레를 함
거의 일방적으로 받다싶이 하는데도 고마운걸 모르고
항상 요구함
그럼에도 결혼에 골인한건 나의 어림없는 바램 때문이였음
애가 어려서 그렇겠지, 사회생활을 안해서 그렇겠지, 외동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만나면서 나름 진지하게
이것에 대해 얘기를 하면 며칠간은 사소한 일해도 고맙다는 표현을 해서 점점 나아질거라는 생각을 했다
결혼생활은 헬이였다
내 또래에 비해서 봉급이 괜찮은 편이였는데
항상 부족하다고만 하고
내 돈으로 지가 사고싶은건 별 상의없이 다 사는데
내가 돈좀 쓸라하면 버럭 지랄하고 쓸데없는걸 왜사냐고 함
같이 마트를 가도 지가 먹고싶은건 다사면서
내가 먹고싶은거 고르면 난 이거 안좋아하는데?하고 다시 갖다놓음
쓸데없는건 너가 제일 많이 사는거 같다 사놓고 입지도 쓰지도않는 생필품이 몇개냐 반문하면 그 날은 초상집분위기되는거임
그렇다고 집안일을 잘하느냐?
청소기를 일주일에 한번은 돌렸을까?
설거지는 더이상 쓸 그릇이 없을때 마지못해하고
항상 흔적을 남겨놓는다
처먹은 과자봉지, 입었던 옷 허물처럼 바닥에 전시, 쓴 생리대 돌돌 말아서 화장실에 방치 등등
분리수거도 안해서 세대주민들한테 항의가 들어와도
자기는 죽어도 아니라고 발뺌하다가 cctv에 딱걸렸는데
그때는 진짜 죽고 싶었다
호수 하나하나 다 찾아뵈서 죄송하다하는데 이 미친년은 왜 굽신굽신하냐고 나를 어떻게 생각하겠냐 지랄하는데 면상을 내려칠 뻔 했다.
또 한번은 지 실수로 잘못간 택배를 택배기사 쥐잡듯이 잡다가 점점 팩트가 드러나니 안하무인한 태도에
주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됐을때도 죽고싶었다.
이런 년이 항상 자기가 정답이고 정의임
남이하면 미친년놈이라고 욕하는 행위를 스스로할때는 입싹닫고있고
2년반동안 이혼생각을 수천번도 더 했지만 부모님 생각에 차마 그럴수 없었는데
입주자모임때 12가구가 모였는데 당연히 전와이프는 눈치보이니 나만 나갔었지
사람들이 대놓고 말하기 쉽지않았을텐데 전부 이구동성으로 이혼하라 하는데
아 내가 정말 인생 낭비중이구나하고 확 와닿아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전와이프에게 개선되어야 할 너의 행실이라고 읊어주니 역시나 광분하고 자긴 잘못된게 없다 울고불고 하는 모습에
바로 현타와서 몇주 안지나 정리함
이혼후엔 여자만나는게 너무 무서웠음
이혼남 꼬리표 달린것도 그렇지만 여자의 본색, 종특은 다 이러한걸까 자기합리화, 정당화밖에 못하는 동물일까 싶었다
지금은 정말 좋은 여자 만나서 재혼을 꿈꾸고 있다.
끝까지 읽은 게이들아
정 결혼을 하고싶으면 동거부터 하는걸 추천한다
한달안에 본모습을 볼수있을것이다. 그 이후에 판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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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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