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나서 글써요 가게 이미지 나빠질까봐 노래방 이름은 말 안할게요

저는 화요일 알바생이고요 3월 6일 수요일 오전 2시 26분쯤에 남자 둘이서 만취한 여자 어깨동무해서 노래방 왔어요 

남자는 한 분만 기억나는데 검은색 모자쓰고 앳되어 보였고 청자켓인데 검은색이고 뒤에 흰색 글씨로 영어 써 있었어요 

(여자분은 원하지 않을수도 있으니까 인상 착의 밝히지 않을게요) 

여자는 걷지도 못하고 남자 둘이서 질질 끌고 왔고 여자 옷이 다 말려 올라가서 배랑 등이 다 보여서 깜짝 놀랐어요 

전 친구가 놀러와서 친구랑 같이 있었는데 솔직히 친구랑 진짜 걱정했어요 

노래방에서 성관계 같은 일이 일어날까봐... 아니나 다를까 노래 시작하자마자 첫곡은 노래 안부르더라고요 

그래도 두번째 곡부터는 노래를 부르길래 그래도 뭔 짓을 하겠어란 생각에 

제 친구는 2시 40분에 집가고 저는 마감 청소를 했어요 

세시가 영업 종료인데 세시가 되도 안나오길래 영업 끝났다고 알려드릴려고 노크를 다섯번 했어요 

근데도 안 나오길래 문을 조금 열었어요 근데 남자가 여자 가슴 빨고 있더라고요 

(제 눈이 삐지 않는 이상 진짜 남자가 올라타고 있었어요) 

전 너무 놀라서 문을 닫고 뒷걸음 쳤어요 

지금 퇴근하고 와서 생각해보니까 성추행인거 같고 저새끼들 112에 신고할걸 그랬어요ㅠㅠㅠ 

너무 무서워서 친구들한테 저사람들 왜저러냐고만 연락했네요ㅠㅠ 

누가봐도 여자는 취했고 남자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뭘 하는 것 같았어요 아니면 노래를 계속 부를리가 없으니까ㅠㅠ 

제가 말렸어야 됐는데 진짜 혹시나 서로 즐기는거일 수도 있으니까 가만히 있었어요ㅠㅠ 

암튼 성추행 맞으면 씨씨티비 돌려서 니네 둘 잡을거야ㅠ 바퀴벌레보다도 못한 새끼들... 

심지어 여자가 소파에 토를 했는데 그냥 도망 갔더라고요 제

가 너무 화나서 모자 쓴 남자 잡아서 토 치우게 시켰어요ㅡㅡ 

토 다 치우고 쓰레기랑 재활용은 버려주셔서 그거는 감사해요 

근데 노래방 안에서 한 짓은 진짜 매너 없으신거 아시죠 개인 공간 아닌데서는 제발 성관계 시도도 하지 마세요^^ 

여자는 당한거 같은데ㅠㅠ하ㅠㅠ 집은 제대로 보냈을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여자는 노래방 끝나자마자 토하고 끌려갔으니까 제 정신도 아닐거 같고 자기 의지가 없었을 것 같아요 

순전히 제 추측이지만요ㅠㅠ 진짜 만취해 보였어요 

남자가 토 청소할때 물어봤는데 자기가 18 화학생명공학과라 했고 여자 신상은 안 알려줬어요

(진짜 뜸 들여서 말해서 18화생공인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그리고 저한테 왜 물어보냐고 따졌어요ㅠ) 

여자분 너무너무 걱정됐는데 진짜 남자들 신상 제대로 알아낼걸 ㅠㅠ 

그리고 저 퇴근하고 기숙사 가는 길에 이마트24 앞에 토 치운 남자랑 그사람 친구들까지 셋이서 서 있길래 다가갔어요 

찔리던지 도망가더군요 제가 달려가서 여자 어떻게 했냐고 미친새끼들아 이러면서 욕했는데 

소나무동으로 들어가서 못 잡았어요 18 화생공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미친놈들아 니 성욕구는 자위로 풀어 제발 ㅜㅜ 혼자 무서워 죽는줄 알았넹 

추가욤 18 화생공 남자 BTL 소나무동 기숙사 다 떨어졌대요 화생공 18인거 거짓말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