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자 섹파했던 썰.

전에 여사친 애무한 썰 푼 사람임.
저번에 너무 예의갖춰 썼더니 힘들더라고.-_-;
이번엔 중동(인종)여자랑 한 썰 푼다.
왜 인종이란 말을 썼냐면, 국적은 미국 사람이어서 그래.
이번엔 너무 자세히 쓰면 걸릴 위험이 있으니, 조금만 각색함.
진짜 미친 듯이 더웠던 여름이었지.
가만히 있어도 겨땀이 터질 날씨였는데, 나는 진짜 오랫만에 여유를 가진 날이기도 했어.
서울 안 쪽 적당히 사람많은 거리에서 친구랑 오전에 만나 점심을 먹고, 서점을 들렀다가 너무 더워서 들어가기로 했지.
친구는 집이 멀지 않아 버스타고 가버렸고, 나도 집에 가야 되니 전철타러 가는 중에 가는 길에 집에 가버리기가 좀 아깝네?
뭐 할것도 없지만 그냥 이왕 더운거 한 정거장만 걷기로 하고 걸어갔어.
그리고 1분도 안 걸었을 거야.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한 외국인하고 눈이 마주쳤어.
주먹만한 얼굴, 뽀족하다고까지 보이는 높은 코, 큰 눈에 어울리는 밝은 흑갈색 피부톤.
딱 이쁘다 싶은 외국인 여자였어.
근데 이 분이 방긋 미소를 짓더니 급 나한테 다가오드라.
그때부터 진짜 개 쫄았어.
영어. ㅜㅜ.
분명히 뭐 물어볼것 같드라고.
근데 뭐 별건 없었어.
옆에 붙어서 뭔 빌딩을 찾드라.
프린트 된 지도 들고. ㅋㅋㅋㅋ
영어 학원이더라고.
근데 말 했듯이 난 집에 가기 아까워 했던 상황이고, 이 여자도 거의 다 찾아왔지만 헷갈릴 길이 길래
"팔로 미"
하고 데려다 줌.
뭐 얘가 문 앞에서
"고맙습니다"
라고 어눌한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어.
뭐 특별하다면 특별한 경험이니 잠깐 흥분된 상태로 있다가 뭐 별거 있나.
남자혼자.
집으로 가야지 하고 편의점에서 물을 사고 나왔어.
근데 이 여자가 떡 하고 있는거야.
볼일 금방 끝내고 나온거지.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베프가 영어학원에 강사로 있는데 잠깐 뭐 주러왔다가 돌아 가는 거였어.
난 좀 당황해 하고 있는데 이 여자가 너 때문에 시간을 벌었고, 아깐 자기도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제대로 된 감사 표시를 못했다고 하드라고.(쉽게 썼지만 서로 쉽게 잘 알아먹은건 아님.)
고맙다고 그러면서 한국식으로 꾸벅 인사하는데, 가슴골이..어휴.
나도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럼 나랑 커피나 한잔 하자 날도 더운데.
라고 해버렸다.
얘들아. 진짜 남자는 용기다. 그렇다고 아무나 건드리지는 말고.
1초도 안 기다리고
"yes."
하면서 미소 짓는데, 그 기분 진짜. ㅋㅋ
커피 마시면서 서로 잘 안되는 영어와 한국어로 많이 대화했다.
어디 사는지, 어디서 왔는지, 미국은 가봤는지, 너는 뭘하는 사람인지.
그 친구는 인도에서 미국으로 이민간지 대략 8년 쯤 됬고, 나이는 20대 초반, 한국엔 단기 교환학생으로 와있다고 하드라.
남친은 현재 없고, 한국 재밌다고 하드라.
진짜 마인드가 통한다고 할까?
언어는 서로 어려운데 대화가 서로 끊이질 않아.
한시간을 5분같이 보내고, 여자애가 약속있다고 가야된다 하드라.
나한테 꼭 이따 저녁에 만나자고 폰 번호를 받아감.
근데.
나한테 지 번호를 안 주고 갔네?
그렇게 집에 가면서 전화가 올까 안올까 걱정하고 있었어.
집에 도착하니 4시 근처더라구.
시간 확인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어.
오늘 몇시에 만날꺼냐네?
약속을 잡고 나갔지.
강남역서 만나기로 하고 나갔는데 30분 미리 도착함. ㅋ
근데 나 오자마자 그 애도 도착. ㅋㅋ
옷도 싹 갈아입고 왔드라. 여성스럽게.
오예에 ㅅㄱ.
신나서 술 마실래? 밥 먹을래?
했더니 술은 잘 못마신데, 근데 밥먹고 맥주 한잔 하자 하드라.
바로 콜 하고,
먹고 싶다던거 먹이고, 맥주 한잔 하러 감.
치킨집서 맥주 마시는데, 얘가 생각보다 잘 마시더라고.
나는 잘 못마시는데. ㅋㅋ
여튼 치킨 해치우면서 뭐 하고 싶냐 했더니 춤 추고 싶..ㅋㅋㅋㅋ
홍대로 이동.
갔는데 너무 인간 많은건 싫데서 조금 덜 붐비는 곳으로 감(상호는 못 말함.)
근데 9시 넘으니 바글바글바글바글
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붙어서 땀을리니 와.. 진짜 미치겠드라.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손으로 옆구리를 쓸었는데, 작은 신음소리와 몸을 돌려 밀착하드라.
짧은 목키스를 했더니 꺄르르 좋아해 또.
뭐 거기서 더듬더듬, 주변인들 흘끔 거리는 눈빛 참아가며 촉각으로 느꼈지.
아..
퇴근 하고 나중에 이어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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