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여성부로 모르는놈과 토론한 썰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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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13:23
내가 중3때 였다.
그래서요?깔깔깔깔 화분비 300만원 등 으로
여성부가 한참 존나 까일때 였음
학교측에서 행사로 뭔 체육관 같은곳 가게됐는데
거기서 친구랑 잡담하다가 여성부 이야기가 나오게됐다
그래서 친구랑 같이 까고 있는데 갑자기
왠 모르는놈이 축구공 끼고 옴
(나중에 알고보니 그는 내 친구의 친구였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나보고 여성부가 왜 욕먹어야 되는데? 물음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나는 좆찐이라
낯선사람과 대화를 잘 못함 갑자기 말걸려와서
어..응...? 하고 반응하니까 비웃으면서
여성부는 여성인권을 위해 필요하고
~~~하면서 연설을 시작하더라
그리고 여성부가 왜 없어져야되냐고 묻길레
여성부에서 담당하는건 다른부서에서도 할 수 있는거잖아
하고 어렵게 말 꺼내니까
그래도 여성부가 다른부서들을 보충하면 더 좋잖아??
하고 좀더 떠들다 날 비웃으면서 마저 축구하러 갔는데
당시도 얼탱이 없었지만 지금생각해봐도 의아하다....
그는 무엇이 였을까...
미래의 남자 페미니스트 였을까
아직도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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