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뻔한 여자애 부랄친구가 물어간썰
친구 죽여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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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20:22
내친구 개 씨발새끼 허00
좆같이 잘생긴 씨발새끼 좆같은새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 같은데 나온 부랄친구다.
초등학교때도 집 바로 옆에 살아서 동네 애들끼리 놀고 했으니 초등학교때부터 인연이다.
이새낀 남자가봐도 완전 뽀얗고 잘생겼다. 옷도 잘입고.
고등학교 가서는 맨날 날보고 모쏠아다라고 놀렸다.
비등비등하게생긴 애들이 따라서 쳐 놀리는건 우습지도 않은데
잘생긴새끼가 그러니까 개빡치더라
대학교 가서도 여자랑 말도 못붙이니까 정민이가 2ㄷ2 과팅도 해주고 했는데 그래도 안생겼다.
이대론 안되겠다싶어서 친구 동아리에 뒤늦게 나도 들어갔다.
가서 어색하긴한데, 그래도 모임 꼬박꼬박 나가고 술자리도 몇번 참석하고 하니까 다들 좀 친해졌다.
동아리에 나보다 늦게 들어온 민0이라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키도작고 엄청 귀여웠다. 옷은 뭔가 개성있게 입었다. 패션 좆도 모르는 내가봐도 좀 병신같았다.
동아리 애들끼리 장난으로 닌 옷좀 이상하게 입지말라고 개웃기다고 놀리면 그 애는 이쁘기만 하구만 니들이 패션감각 떨어지는거라고 완전 패알못이구만 하면서 받아쳤다.
애가 또 참 싹싹했다. 동아리실 청소도 혼자서 막 하고 애들이 어지르면 잔소리하고 해서 걔보고 동아리 애들이 작은엄마라고 불렀다.
동아리에 애들은 남자는 다 여자친구 있었다. 동아리 내에서 사귀는커플도 두명 있고.
거기서 여자친구 없는건 나랑 얼마전에 헤어진 내 친구 뿐이었다.
근데 친구새끼는 동아리 아니어도 여사친이 걍 넘쳤다.
내가 목격한건 여자친구 있을때도 카페에서 과제한다는 명목으로 여자 둘 끼고있는걸 봤다. 과제하는 분위기 치곤 달달하던데. 누가 씨발 과제하면서 눈웃음치고 막 손터치하고 하냐
하여튼 친구는 주위에 여자가 많아서 여친이랑 싸우고 헤어진지 얼마 안됬었다.
난 그때 민0이한테 반해서 진짜 사귀고싶었다.
그래서 친구새끼한테 말하고 조언좀 해달라캤는데.
이것저것 막 알려주데 대화법이랑 머라머라 하든데 아니 시발 알려준게 좆도 도움 안됬다. 그건 지가 잘생겼으니까 통하는거지
근데 한날 보니까 민0한테 카톡이와서 기대하고 보니 쿠키런 하트 날라왔더라. 모쏠아다 특유의 과대망상으로 하트를 보낸건 숨은 의미가 있는건가? 라는 상상도 했지만 현실은 나도 알고있었다.
근데 그 하트가 도움이 됬었다. 동아리방에서 걔랑 단둘이 어색하게 침묵만 흐르는데, 갑자기 하트가 생각나서
니도 쿠키런 하나? 하고 말을 붙였다.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폰게임은 쿠키런 하나만 매달려서 반에선 점수가 제일 높았다. 십몇억점 됬었다.
나도 쿠키런 한다고 하니 민0이가 잘하냐고해서
존나 잘하지 하면서 허세도 부리고
걔가 자기 폰 주면서 해보라고해서 아이템이랑 캐릭터 설정하고 바로 최고점 찍어줬다.
오~~ 개잘하는데~ 하면서 어깨도 툭툭 치고
내가 한번 더해서 또 점수 갱신하니 막 좋아하면서 하이파이브도 했다.
둘이서 게임한게 좋은 효과가 났는지 민0이랑 카톡으로 대화도 늘었었다.
수업이 우연히 공강됬을때 동아리방에 가서 시간 때우다가 만나서 둘이서 밥먹으로 간적도 있고.
영화도 같이봤다. 애나벨2
지금도 그때 상황이 기억난다. 뭐 튀어나오려고 긴장감있는 비지엠 나오니까 민0이가 윽윽 거리면서 이빨끼리 닥닥거리고. 무서운 장면에서 왁! 하면서 내 왼팔 꼬집듯이 쥐어짠거
동아리 멤버끼리 술마시러가면 그때도 내 옆자리에서 앉아서 마시고. 동아리 내에서도 나랑 민0이가 거의 사귀는걸로 아는 분위기였음
어느날 학교에서 민0이랑 친구새끼랑 둘이 다니는걸 봤는데 뭐 그럴수 있지 생각했는데.
민0가 점점 카톡 횟수도 줄어들다가 페이스북에 연애중 알람 뜨던데. 친구새끼랑 사귀더라.
페북에 데이트 사진 자주 올라오고.
카톡은 둘이서 뽀뽀하는사진이더라.
제일 좆같던건 크리스마스 다가올때 페북에서 야한 속옷이랑 산타녀 같은 게시물에 서로 태그해서 해줄까? 해줘 이런 좆같은 대화 나느는거 볼때 울고싶더라.
영장 나와서 군대에서 좆같은 시간 보내고 전역했는데
친구새끼는 자전거타다 사고나서 공익갔다.
아직까지도 사귀고있는데.
페북에서 이젠 대놓고 섹드립치고
호텔추천 게시물에 담에는 여기?
이러고 지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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