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가서 공떡 7번 한 썰 1

공항까지 가는 버스터미널에서 매우 할 것이 없는 관계로 14박 15일간의 홀로떠난 동남아 여행기(형들이 기대하는 것 위주)를 좀 적어보려고 해. 총 3부작으로 할 예정이야. 폰이라 매우 불편하므로 반말 양해 좀 부탁할게.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미안하지만 배경을 좀 설명하고 가자면 난 94년생에 키 185 운동 4년했고, 잘생겼다는 소리 사실 많이 듣는 편이야. 한국에서도 번호 많이 따였었어. ( 나도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기 극혐이지만 그래도 배경설명은 해야 오해가 없을 거 같아서 실례 좀 할게 형들 ㅠㅠ )
때는 바야흐로 1월 17일. 미세먼지와 추위로부터의 한국을 떠나 나는 동남아에 입성하게 됐지 여행일정은 베트남 5박6일 방콕 5박6일 파타야 4박5일 총 14박 15일 일정이었어. 살면서 처음 가는 동남아로서 한류라는게 정말 있을까 내심 설레며 가던 여행이었지만........
하노이에 도착한 뒤 든 첫 번째 생각은, ' ㅅㅂ 어떻게 이 도로에서 길 가다 한 명도 안 뒤지지? ' 아니 무슨 도로가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을 정도로, 평생 가본 나라라곤 일본밖에 없던 나에게 도착하자마자 헬조선->헤븐조선 으로 탈바꿈 되게 만들었지. 하노이는 생각보다 별로 볼 게 없었어. 그나마 볼 거라곤 금토일에 호안키엠 호수를 주변으로 하는 길거리 공연이었는데 거기 한 바퀴를 쭉 돌면서 살면서 가장 많은 시선을 받았던 거 같아 ㅋㅋㅋㅋ 아무래도 피부 희고 멀대같은 사람이 지나가니 신기하기도 하겠다만 테란본진에 들어간 저글링 마냥 쳐다보니 민망할 정도였어.
그리고 그렇게 토요일에 대망의 클럽을 가게 되는데..
사실 난 베트남와서 유흥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 왜냐면 일단 숙소가 게하였거든(학식충이라 ㅠ)
내가 14박 15일로 들고간 경비는 겨우 한화 100만원이었고 그지도 이런 알거지가 없었지. 한국에서도 가 본 클럽이라곤 20살에 가본게 전부였지만 정말 지나치게 할 게 없는 관계로 난 1900이란 클럽을 가게됐어. 거기서 느낀 건 딱 하나야.
'한국남자는 확실히 동남아에서 잘 먹힌다'
근데 이게 절대로 한류라던가 그런 열풍때문만은 아니야. 일단 평균외모자체가 한국남자가 동남아를 압도해. 그 클럽에서 잘생긴 남자는 99도 아니고 100프로 한국남자였어. 사실 클알못인 나이기 때문에 첫 1시간은 2층에서 멀뚱 멀뚱 구경만 하고 있었지. 마치 서든 3보급 b롱 자리에서 무한대기 타는 스나이퍼마냥 가만히 있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 1층으로 내려갔는데 피부 하얗고 착한 상체를 지니신 여자분이 바로 앞에 있는거 아니겠어?
일단 바로 뒤에서 맥주 한 모금 하며 별 보지도 못한 ㅂㅅ같은 스텝을 밟고 있었지. 그런데 그 옆 친구가 웃으며 나한테 짠을 건내더라?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동남아인가? 마음으론 자진모리 장단이 일었지만 일단 가벼운 웃음과 함께 짠 했어. 그러더니 하얀 그녀도 날 보고선 같이 짠 해주게 됐고 가볍게 이야기 하게 됐어. 영어를 다행히 잘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같이 춤 추고 있었는데 그녀 친구가 다른 한국남자분에게 호감이 생기고 나도 덩달아 그 한국분이랑 얘기하게 됐는데 그분 왈
'내가 저 여자 호텔로 오라 했는데 ok 했으니 너도 알아서 잘 해결해라 ㅎㅎㅎ'
ㅅㅂ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난 그녀와 나왔고 같이 호텔로 가자는 말에 자신은 onenight stand 가 아니라며 안 된다고 함. 그래서 내가 아 그러면 난 바닥에서 잠만 잘테니 침대서 자라. 약속하겠다 하니 알겠다고 함(응? 뭐 하자는...)
그렇게 새벽에 110만동을 들여 근처 호텔 입성을 했고 그녀는 의자에 앉아 ' 너 자고 나면 잘게' 스킬 시전함. 하지만 우리가 누구임? 군대도 다녀온 자랑스런 병장들 아니겠음? 그냥 들어서 냅다 침대로 던짐(운동보람굿). 거절하는 것 처럼 제스쳐를 취하지만 힘 주면 결국 다 풀릴 정도의 힘만 줌 ㅋㅋㅋㅋㅋ. ( 오히려 더 흥분됨)
피부가 정말 하앴고 ㄱㅅ도 d 컵정도 됐고 마지막엔 자기가 먼저 ㅋㅅ함. 그렇게 밤 아침 2번 거사를 치르고 나옴. 그리고 다다음날 또 만나서 같이 밤에 놀고 베트남 아시안컵 본 다음에 호텔 가서 또 ㅂㄱㅂㄱ 2번 함. 자기 이런거 처음이라고 거하게 나에게 집착했는데( 보고싶다 좋아해요 등) 그래서 좀 미안했음. 태국가니 서서히 줄고 그냥 친구처럼 얘기하는 사이가 됨 지금은. 4월에 한국온다해서 만나기로 함 ㅋㅋㅋㅋ.
사실 벳남은 이런쪽으로 아예 생각이 없었는데 의도치 않게 하게 되어서 나름 좋은 추억으로 가지고 있다.
요약
1. 벳남에 갔다.
2.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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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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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9.02.02 | 동남아가서 공떡 7번 한 썰 3 (마지막) (7) |
2 | 2019.02.02 | 동남아가서 공떡 7번 한 썰 2 (1) |
3 | 2019.02.02 | 현재글 동남아가서 공떡 7번 한 썰 1 (2) |
Joy33 |
06.12
+18
나당이 |
06.02
+59
짬짬이 |
05.28
+250
하루구구짱 |
05.27
+85
짬짬이 |
05.24
+19
오징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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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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