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졌다

그냥 눈물밖에 안 나온다
4년 정도 사귀었고 군대까지 기다려준 소중한 여친이다
헤어지잔 말 들었을 때 미안하다 더 잘하겠다가 아니라 그냥 존나 울었다 진짜 아무 말이 안 나오더라 여자친구가 미안하다는데 아직도 난 어제 뭘 잘못했는지 내가 소홀했었는지 되짚고 있는 중이다 밥을 먹을 땐 가시를 삼키는 것 같고 너무 울었더니 목이 쉬었다
술 먹고 전화 하는건 진짜 찌질이 같지? 근데 5번 걸었더니 한 번도안 받더라 갤러리엔 여자친구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지워야 될지도 모르겠고 집 안에는 여자친구의 흔적이 가득하다
진짜 도와줘라 여기 들어왔는데 딸치기는 커녕 눈물만 더 나온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약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못 버틸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잊을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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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6 Comments

일단 살아 있어라. 살아있어야 어떤 쪽으로든 새로운 일이 생긴다. 그것밖에 해줄 말이 없네...

이해한다. 충분히 아파해라. 너가 별로 충격이 크지않았다면 바로 연애를 시작하라했을꺼다. 그런데 보아하니 많이 아파보인다. 그럴땐 바로 새로운 연애를 하지마라.
새로운 연애를 바로하면 새로운 상대방에게도 잔여감정이 너가 아직 남아서 집중을 못한다. 상대방도 그걸 뭔가 알수없는 발악으로 느껴.
아파하고 아파해. 연락..음. 이해해 하고싶지 붙잡고싶고. 그러면 충분히 생각해라. 연애초에 너가 가진 마음가짐과 지금의 마은가짐에서 달라진게 무엇인지.
여자친구가 어떤 시그널을 분명줬을꺼다. 그게 뭔지 잘 생각해봐. 연락은 너가 바뀐 확신이 아니라 바뀐 무엇인가가 성립이되고 보일때 해라. 힘들껄 아니깐 그래..
음..그리고 이건 슬프지만 남자하고 여자의 차이 중에 군대까지 기다려주고 오래 사귄 여자의 경우 헤어지잔 말을 할경우엔 정말 오래참은 무엇인가 있을 확률이 높다.. 재회확률이 작아.
오답노트라고 생각하고 반성 후 다른 연애에선 더 성숙한 사랑을 했음 좋겠다.
최선을 다해주고나서 반응이 쓰레기면 가차없이 버리고 공주님대접해주니 왕자님대접받으면 된거다. 힘내라. 금방 털어낼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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