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중대에서 군단 본부로 간 내 동기 썰

걍 보병사단 대대 소총중대에 동기 한 명이 있었음
근데 걔는 전입온지 2주일만에 연대장이 연대본부로 대려갔는데
CP병인지 연대장운전병인지 자세힌 기억안나는데 암튼 둘 중 하나 시킬려고 착출해갔음
근데 그 동기가 자기는 이 보직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다고 연대장에게 직구로 건의했더니
사단장이 그 얘길 듣고 참모부 병사로 또 착출해갔음 ㅋㅋㅋ
근데 걔가 참모부 병사도 재미없다고 하더라.
참모부 행정병 업무가 자기랑 안맞는게 아니라, 업무 난이도가 지한텐 너무 쉬워서 지루하다는거임 ㅇㅇ
얘기 듣기론 지 사수는 한 달 반정도 인수인계 받았는데, 걔는 1주일 반 만에 다 마스터해서
간부들이 진짜 장교로 말뚝박으라고 권유할 정도로 일을 정말 잘했었음
그래서 군단이 귀신같이 그 얘길 또 듣고 착출해갔음.
군단에선 무슨 보직으로 군생활헀는진 모르겠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대대->연대->사단->군단으로 간 케이스임 ㄷㄷㄷ
진짜 군생활하면서 ㅈㄴ 신기했었는데 이런 경우가 있음?
무슨 빽같은걸 쓴건 아닌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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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에서도 비서실 소속이었다. 군단 내에서 차출해서 오는 경우는 비서실 관련 또는 훈련 관련인데, 훈련의 경우는 미군이랑 같이 하는 훈련이나 전군 차원에서의 큰 훈련의 경우에 지원병력으로 왔다가 언어능력이나 (통역) 작업 능력이 뛰어나면 남기는 경우도 있다. 근데 이런 경우에는 소속이 변하는 건 아니고, 파견의 형식으로 있는거고, 비서실 관려의 경우에는 나 같은 경우에는 사단 까진 안 건들고 직할대 내에서 병사 5~8명 정도 면접보고, 인성테스트 같은거 해서 뽑아서 전출 갔었다. 이상 군단비서실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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