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워 망설이다.. 누나[실화]

지금 내 나이 40대 중반 꺽였다. 80년대 초반 초딩(국민학교) 입학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
친구 엄마에 관한 글을 쓴 '치즈 김밥' 동일 인물이다.
난 충북 어느 시골 마을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지금은 인구 30만 인근 중소 도시까지 도로도 좋아지고 해서 차를 운전하면 15분 거리이지만 80년대 내 초딩 시절에는 비포장 도로였고 하루 5~6번 버스가 들어오는 시골, 티비도 흑백에 마당 구석 안테나를 잘 조정해야 KBS 채널 하나 볼 수 있었던 옛날이야기 나오는 시골 마을이었다.
우리 집에서 1km 떨어진 냇가 건너 보이는 마을에 내 또래 남자 아이들이 몇 있고 우리 마을은 내 또래는 여자 아이가 3~4명 있었는데 누나가 같이 놀 때는 여자 아이들과 놀기도 하지만 건너 마을에 가서 남자 아이들과 노는 게 다양한 놀 거리가 있어 좋았다.
우리 뒷집은 바로 산 밑이라 특별한 볼 일이 없으면 그 집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 집인데 그 집엔 또래 여자 아이가 살았다.
자기네 집으로 가는 길에 우리 집 마당 밟지 말라고 매일 싸우면서 신기하게도 가끔은 같이 놀았다.
2~3학년 무렵인 듯, 아마 시작은 그 시절 어린 아이들 흔하게 하는 병원놀이 같다.
이성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 해소를 위한 관찰하기 좋은 놀이는 병원놀이가 최고인 듯.
9~10살 무렵의 나이, 가슴은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의 의미가 없는 시기이니 오직 아래가 궁긍하다.
"어디가 아파서 왔나요?"
보ㅈ를 가르키며 "여기가 아파요"
"여기 누우세요"
만지고 살피고 벌려도 보고...
"주사를 놓겠습니다." 하고는 주사도 주고
또 어른들의 성행위도 흉내를 냈던 걸로 기억한다. 나도 벗고 그 아이 몸 위에 몸을 포개고 서로 아래를 맞대고 비비고 비비고... 비비고
그게 전부다.
그 짓을 가끔했다.
우리 뒷집이다 보니 내 두 살 위 친누나가 그 집에 그 아이와 놀러 왔다가 우리의 그 짓을 봤다.
들켰다.
순간 짧았지만 길게 느껴지는 정적이 흐르고... 들켰는데 큰 소리 내지 않고 누나는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어른들께 이르지도 않고... 그렇게 조용히 상황은 끝이 났다. 당연히 그 뒷집 여자 애와 관계?도 청산했고...
며칠이 흘렀나? 집에 누나와 둘이 있을 때 이야기가 나왔다.
"너 ㅇㅇ(뒷집 여자 아이)하고 하던 거 뭔데?"를 시작으로 누나의 물음이 시작되었는데 뭐라고 하거나 야단을 치는 게 아니라 누나도 호기심? 이성의 신체에 대한...
"병원놀이 하다가 했다."
"어떻게 하는 건데"
그 뒷집 아이와 하던 짓을 누나와 똑같이 다시 했다.
"어디가 아파서 왔나요?"를 시작으로
아래를 벗고 누워... 만지고 살피고 벌려서 보고
누나도 내 것을 그렇게 관찰하고
아래를 벗고 몸을 포개고 비비고 비비고 비비고...
그렇게 그 짓을 무한 반복하는데 더 이상 진도를 못 나가니 흥미가 떨어질 수 밖에..
자연스럽게 서서히 횟 수가 줄어들고 그 짓은 멈추게 된다.
세월이 흘러 누나가 시내에 있는 중학교를 간다.
아침 6시 반 비포장 길을 달리는 첫 차 통학을 한다.
2년이 흐르고 내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누나와 나는 자취를 시작했다.
그 시절 한옥 구석 자취방은 진짜 좁았다. 쪼그려 씻을 곳과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었고...
이렇게 사춘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누나와 한 이불 생활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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