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집근처에서 멈춰선 택시에 바로 카드를 들이밀고 그녀와 함께내렸다. 

집이 어디시냐고 묻기도전에 그녀가 앞장섰다. 

또각이는 발걸음소리의 딱두배로 내 심장이 쿵쾅거렸다.

차한잔하고가시라는 말같은건 없었다. 

그녀가 집으로 들어갈때 나도 그냥 같이 들어갔다. 취기로 인한 용기...

가 아닌 암튼 나에겐 베팅이었다. 

그녀는 그런날 순순히 들여보내줬다.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기전에 나는 그녀를 거칠게 부둥켜안았다. 

다짜고짜 입술에 혀를 들이밀자 흡 하는그녀의 가쁜숨이 내코를 간질였다. 

술냄새뒤로 따라오는 묘한 숨냄새에 나의 욕구는 거기서 폭발해버리고말았다.

누구라도 듣길 바라는양 거칠게 그녀의 온입안과 눈코 볼꺼지 쫩쫩거리며 빨아댔다. 

그녀가 뭐라뭐라 잠시 말한거같은데 난 기억하지 못한다. 

혀에 그녀의 화장품분맛이 살짝 느껴진뒤로는 그녀의 얼굴과 입술에서는 잘 닦은 복숭아같은 향이 났다. 

키스를 빙자한 나의행위는 거의 흡착진공청소기와 같은것이었는데 의외로 그녀도 그런느낌을 거부하지 않았다. 

그저 내가 움직이는대로 그녀는 따라왔다.

침대위로 그녀를 눕히고 그 욕정의 끝을 달리는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브라의 얇은 패드밑으로 느껴지는 그 착달라붙는 피부의 탱탱한 질감. 

그리고 곧바로 브라를 제끼고 입으로 그녀의 도도한 유두를 내키는대로 빨아댔다. 

한없이 빨아대는대로 그 유두가 내 입속으로 빨려들어왔다. 

더 내 쾌감을 자극하는건 한 번 두 번 빨아댈때마다 내 입안에서 커져가는 그녀의 그 부끄러운 유두였다. 

대여섯번 거칠게 빨아댄 뒤에 감상을 위해 잠시 내려다본 그녀의 젖가슴은 운동이 한창인듯 가쁜숨을 몰아내고있었다. 

풍만하게 솟은 옷위로의 규칙적인 반동이 아니라 완전히 나에게 발가벗겨져서 

그 도도하면서도 색정적인 젖가슴이 살아움직이고있었다. 

손으로 아무렇게나 움켜쥐고 흔들고 비벼댔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올때마다 나는 내입으로 그녀의 입술을 막았다. 

가쁜숨이 더없이 황홀한 향기처럼 내코를 자극했다.

바지를 벗길필요는 없었다. 

내가 가슴을 빨아대고 희롱하는틈에 그녀가 하체라인을 완전히 개방했기때문이다. 

팬티는 남겨뒀는데 그 모습이 더 자극적이었다. 

하체에 보기좋게 올려붙은 잔근육들이 진홍빛 팬티를 아주 타이트하게 조여붙잡고있었다. 

제끼고 넣을까 내리고 넣을까 아주잠깐 고민했지만 고민은 오래지않았다. 

난 옆으로 제끼는걸 택했다. 

첫삽입의 황홀함은 내가 아마 관에누워 못뚜껑이 박히는 소리를 들을때까지도 잊지 못할것이다. 

민물가에서 노니는 민어가 몸에 딱맞는 진흙뻘의 작은구멍에 안성맞춤으로 쏘옥 들어가는 느낌. 

그 어느곳보다도 부드러우면서도 세상끝에서도 느낄 수없는 자극

물기가 흐르는 그녀의 구멍은 내좃이 들어가자마자 무섭게 조여댔는데 나의 첫인상이 맞았다. 

그녀는 진짜 찹쌀떡같은 여자였다. 소위 말하는 명기...

피스톤운동이 진행될때마다 펌프질처럼 터져나오는 그녀의 신음소리. 거칠게 흔들거리는 젖가슴. 

모든걸 내눈에 담아가며 오늘을 사진처럼 기억하고자 나는 그녀를 완전하게 나의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입으로 물고빨고 좃을 빼서 가슴에도 비비고 입으로 보지에 딥키스를 퍼붓고...

15분. 그 모든 시간이 15분이었다. 

내 좃물의 양이 깜짝놀랄만큼 터져나왔다. 

그 여자의 가슴에 잔뜩뿌리고도 그게 흘러내려서 침대보를 적실정도였다.

왜이리 많이나오냐며 눈이휘둥그레해지는 그녀가 다시 내 정욕을 자극했다. 

바로 2차전에 돌입했다

이번엔 키스를 매우 길게했다. 

그녀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나는 키스가 제일 흥분돼 라고 말했던걸 똑똑히 기억한다.

2차전도 오래가지 않았다. 

그녀의 뒤에서 나는 결국 무너지고말았다. 

박아넣을때마다 탱탱볼처럼 튕기는 그 엉덩이의 심미적인 자극은 그어떤 마약보다도 짜릿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자극에 나는 무너지고말았다.

폭풍같은 30여분의시간을 보내고 누웠을때 그녀가 나에게 그랬다.

오늘일은 비밀로하자고. 사귀는건 아니니까.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해외에 나가있다고 그랬다. 

곧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올거라고.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내가 알수있는길은 없었지만 그녀의 의도는 똑똑히 알수있었다.

너랑 또이러긴 싫어 

라는 말이었다.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별다른 그녀의 배웅도없이 집을나서서 나의 집으로 돌아올때쯤

색동옷을 입었던 세상이 다시 잿빛으로 돌아왔다. 

그것은 꿈같았다. 

그리고 그 날이후 나는 그 헬스장에 다시 가지 않았다.

다만 난 아직도 그 짧은 시간의 극적인쾌감을 기억한다. 

내 밑에서 갓잡은 활어처럼 탱글거리던 그녀의 음란하기 짝이없던 몸의 질감. 그 색욕 그자체이던 표정. 

내 정액을 온몸으로 받아가면서 가쁘게몰아쉬던 그 숨. 하나하나 기억한다

그 기억은 내 지리한 삶의 색종이 같은 기억이다.

나의 잿빛 세상에 색을 입혀준 그녀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