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야기

일하다가 답답해서 쓰는건데 폰이라 어떻게 될지 일이 어찌될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쓸거긴 한데 사실 내용이 좀 그렇다 남들한테 알려지면 최소 ㅈ 되는 이야기들을 할거고... 꿈일까? 아니면 꿈으로 위장하는걸까? 그건 알아서 상상하도록 하시길
이런 이야길 왜 하냐고 물어보면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서 해소하고 싶은 맘이 크다 라고 변명하고 싶네 그럼 시작할게
때는 지금부터 2년쯤 전 그러니까 16년 여름이다 나는 바다가 보이는 도시에 살고있었다 20 중반이 갓 됐고 취업한다고 깝치면서 이것저것 찔러보고 있었지
그러다가 어느날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더라 기차로 두시간 쯤 거리에 사는 사촌동생들한테 반찬좀 가저다 주라고 그러면서 겸사겸사 용돈도 주고 오라고말야
사촌동생들은 둘다 여자고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성인이 되자마자 따로 나와서 살고 있었거든
공부하느라 지치기도 했고 사촌들이랑 사이가 각별하진 않았지만 평균적인 애들보다는 좀 더 가깝다고 스스로도 생각해서 놀기도 할 겸 알았다고 하고 기차에 올라탔다
전날 미리 작은쪽 동생에게 이야기를 해놨더니 기차 도착시간 맞춰서 작은 동생이 마중나와있더라
오랜만이다 잘 지냈냐 뭐하고 지냈냐 살이 좀 빠졌다 등의 이야기를 하고 바로 사촌들이 사는 방으로 가기로 했다
가면서 저녁을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집에서 해먹기로 하고 근처 마트 들러서 삼겹살에 이것저것 사는데 술이 땡겨서 너 술 마시냐 물어보니까 내일 아침일찍 일 나가야해서 많이는 못마시는데 그래도 오랜만이니 한잔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소주도 한 대여섯병 샀다 당시 주량이 나혼자 소주 네병정도였거든
그렇게 장보는데 약간 애가 들뜬것 같더라 이건 내 생각이긴 한데 내 팔을 양팔로 잡고 좀 딱 붙었다 떨어졌다 하더라고
어쨌든 소주에 고기에 과자같은것도 잔뜩 샀더니 꽤 무거워서 작은 동생이 도와준다는데 그낭 가벼운 과자봉지만 들라그러고 나머지는 내가 들었다
그러고 바로 사촌동생들 방으로 갔지
방 위치 동네는 좀 지저분한 감이 있었는데 내부는 깔끔했다 큰 동생이 혼자가 아니면 잠을 못자서 방도 두개짜리고 꽤 넓어서 싼 가격에 방 잘 구했다 그러고 바로 저녁시간이라 저녁준비 들어갔다 절반정도 끝났을때 큰 동생 들어오더라 인사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잘왔다고 해주길래 언능 옷갈아입고 나오라고 했다 밥먹자고
그렇게 셋이서 밥 먹는데 오랜만에 만난건데도 분위기가 좋더라 술도 한잔씩 하면서 마시는데 동생들이 술을 잘 안먹더라 작은애는 아까 말했듯이 내일 나가야하니까 자제하고 큰애는 그냥 술이 약한것 같더라
그때 이야기를 참 많이 했다
어릴때 이야기
큰집가면 맨날 동생들 껴안고 잤는데 작은애를 많이 이뻐했다 그거때문에 큰 애가 질투를 좀 많이 했는데 그게 심각하다고는 생각 안했었지
지금 남자친구 여자친구 이야기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가 없었다고 했고 동생들은 둘 다 남자친구가 지금은 없었다 쓰레기라고 헤어졌다 그러더라 전남친 욕하면서 감정이 격해져서 그때 큰 동생이 술을 좀 마셨다
지금 사는 이야기
둘이 일하는걸 합쳐서 얼마를 벌고 얼마씩 저축을 하고 이런 이야기
어린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쁜길로 안빠지고 나름 열심히 일하더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렀더라 이미 돌아갈 버스는 끊겼지 애초에 기차도 없었다
소주 반병에 정신을 잃은 큰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고 작은 동생이랑 나랑 남았는데 왠지 어색해져서 근처에 모텔에서 자겠다 라고 하니 그냥 자고 가라 그러더라
어릴때 생각 난다고
그래서 자고 가기로 했다 대충 씻고 동생 바지중에 헐렁한거 빌려 입고 그렇게 작은동생 옆에 누웠다
주량 넘게 술 마셔서 그런지 몸이 많이 나른하고 그렇더라고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 도란도란 하고있었는데 동생이 그러더라
어릴때 이불에서 내가 자기 허리 맨날 껴안았다고
안고 잘려고 그랬다 그러니까 사춘기 왔을때도 그러니까 자기 가슴만지려고 그런줄 알았다고 하더라 절대 그건 아니라고 하니까 피식 웃더니 어쩐지 손이 한번도 안올라오더라니 그러면서 그때처럼 안아보라고 하더라
술도 됐고 그냥 별 생각 없이 뒤에서 허리 감았는데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점점 위로 올라가더라
뭔가 물컹 할때 급하게 손 때고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한번 만져지고 싶었다고 한번만 만져보라더라 여기까진 약간 야한 장난인줄 알았다 그래서 이게 어디서 오빠한테 장난을 치냐고 하면서 만질려고 했는데 손 움직이다가 꼭지를 살짝 스쳤는데 애가 신음소리를 내더라 살짝
거기서 이성이 많이 날아갔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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