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막 대하다가 헤어지고 후회하는 썰

전여친은 내가 외롭고 여자좀 만지고 싶어서
급하게 꼬셔서 만난 키작고 그저그렇게 생긴
대학교후배였음.
난 전여친의 몸만 탐했고 전여친은 날 순수하게
사랑해줬음. 난 키크고 잘생겼으니
언제든 다른 더 이쁜여자생기면 갈아탈 맘을
항상했고 여친은 데이트마다 꾸미고 나올때
난 제 멋대로 친구들 있을땐 꾸미고 둘이보면
모자쓰고 츄리닝입고 이런식이였음.
성형하고싶다는 소리듣고 열렬히 바람불어서
성형도 시켰고 과제에 피곤해하던 말던
자취방에 가서 몸을 요구했고
온갖 변태같은 요구도 싫어하다가 결국은 억지로
들어줬던 여자였음.
콘돔을 한번도 빼고한적이 없는데 어느날은
생리를 두달째 안하길래 바람피냐고 물어봤고
누구보다 헌신적인 여자란걸 알았는데 가슴에
못을 박는 말을 해버렸음. 생리는 시험스트레스
때문에 늦었던거였고 아픈애를 가지고 잘
달래주지도 않고 거기 냄새난다고 관리좀
해보자는 말을 더 했던거 같음.
여친이 적당히 질린다 생각하고나서부터는
술에 잔뜩취해서 잘 커지지도 않는걸 억지로
세우게 해서 1분도 안되서 싸고 담배피고
잠들었던 적도 있는데 그래도 항상 웃으며
사랑한다해줬고 나는 귀찮아하면서도
같이 사랑한다며 입맞춰줬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데 여자애는 점점 지쳤고
난 입에발린 거짓말로 사랑한다 했는데
말로 계속하다보니 뇌가 속은건지
진짜 어느샌가 사랑하고 있게 됬는데
여자애는 지쳐서 이제는 나한태 마음이
안생긴다고 미안하다며 울었음.
그 와중에도 난 내가 너같은 애를 만나주는데
너가 날 차?같은 생각을 했고 분노에 휩싸일뻔
했는데 연애초였다면 말로 직접 했을탠데
이젠 여자애는 지쳐있고 나혼자만 사랑하는
상황이라 그런지 그래도 마지막은 나같은 쓰레기
만나느라 고생했다고 하며 처음 데이트하던
술집을 가서 서로 조금있던 추억얘기도 나누고
마지막 키스도 하고 손도 잡아보고
마지막까지 내 마음정리하는거 도와주는
착한애 그렇게 웃으면서 서로 보내줬음.
난 이제야 사랑하게 됬는데 지쳐떨어진애를
잡을수도 없고 마지막엔 쓰레기짓하지 말자하며
겨우겨우 놓아줌.
집에서 폐인처럼 우울증약먹으며 한달 술만먹음.
여자 얼굴만보고 사귀고 서로 안좋게만 헤어졌던
쓰레기같은 연애사에서 처음으로 사랑받아봐서
참 고맙고 앞으로도 못 잊을거같음...
연애할때 을의 입장에서 몸도 마음도 다바쳐서
사랑하는 쪽을 항상 비웃었는데
결국 후회하는건 갑쪽인거라는걸 깨닫게 됨.
가끔 전여친 생각나서 연락은 못하고 인스타나
보고 지인들통해서 소식듣는데 나랑 헤어지고
나서 삼사개월쯤 있다가 좋은사람이랑 썸타고
있다는 소식 듣게 됬는데 마음한편이 아직도
씁쓸하지만 진심으로 응원하고
나는 다음부터 만나게 될 여자부터는
정성껏 거짓없이 대할생각임.
전여친과 헤어진후의 나에게 남은 고통이
나 만나면서 더 힘들었을 여자애생각해보면
업보라 생각하고 결국 성장의 과정이겠지 하며
요즘은 조금씩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옴.
항상 반성할꺼고 응원하면서 살아야겠음.
쓰레기같은놈 쓰레기통에서 건져올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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