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페티시 있는 우리 남매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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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직전이엇는데, 다행히 사정 안 함)
서로 상황파악 되는데 체감상 한 5초? 지나고
나도 으아!! 소리 지르고 걔도 소리 질렀어
내가 팬티에 정신이 나가서 도어락 소리도 못 듣고 방 문도 안 잠그고
얘가 들어오는 소리를 아예 못 들은거지
바로 옆에 있던 내 침대의 이불을 가져와서 앞에만 가리고
"나가!! 나가라고"
소리 지르면서 동생을 밀고 방문을 닫았어
바로 이불 내리고 서랍 열어서 팬티랑 반바지랑 티 입고 그러고 땀을 닦는데 와..
벗고 있는데 식은 땀으로 샤워함 ;; ㅅㅂ
근데 그리고 아까 앉아있던 컴퓨터 의자에 보이는..
@@ㄴㅇㅁㄹ
ㅁㄴㅇㄹ
내 동생 흰 팬티..
'아 시발 좆됐다. 쟤한테 이 상황을 뭐라고 설명해..'
멘붕해서 팬티들고 있는데
웃긴게 먼지 암? ㅋㅋ
눈물 쳐 나올라카는데,
그 와중에 냄새 한 번 더 맡고 꼬무룩 했던거 다시 발기함
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습을 해야되는데
거실에 나가야 세탁실에 가서 동생 팬티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데
거실에 나가서 팬티 들고 동생 마주칠 생각하니까 아찔한거야
일단 서랍을 다시 열어서 반팔티 하나 더 꺼낸 다음에
팬티를 그 안에 넣고 구겨서 들은 다음에 빨래바구니에 넣으면서 팬티를 몰래 갖다놓자는 궁여지책이 떠오름
그래서 방문을 조심히 열고 나오는데...
동생이 거실 소파에 앉아있음
'하.. 시발 좆됏네 진짜..'
일단 아무 말 안하고 손에 든 반팔티(안 팬티)를 갖다놓으려고 세탁실로 가는데
동생이 시선은 날 안 보면서 나즈막히 얘기하는거야
동 : "야... 니 손에 그거 뭐냐?"
나 : "어,어, 어??"
동 : "니 손에 들고 있는거 뭐냐고"
나 : "...."
나 : "이거 내 반팔티 빨을거"
동 : "...지랄하지 말고 펴봐"
하.. ㅡㅡ 바로 걸림..
동생이 바로 소파에서 일어나서 내 손에 있떤 반팔티 낚아채서 털으니까 팬티 나옴...
동 : "..시발 너 이걸로 뭐 했는데 개새끼야"
나 : "...."
아무말도 안 하고 있으니까 한 5초 정도 있다가 울먹이는 소리로
동생 : "진짜 미친 새끼 아니야...."
그러면서 보진 못 했는데 아마 눈물 글썽이는 거 같더라고
그리고 그 팬티 가지고 지 방으로 들어가더라
나는 또 굳어서 가만히 있다가 생각이 든게
좀 있으면 엄마 올텐데
이걸 엄마한테 말하면 나는 존나 쳐 맞고 가족에서 퇴출당할거 같은 거임
개 ㅈ됨을 감지한 나는 동생 방문 열고 들어갈려고 했는데 방문 잠궈놨음
나 : "문 열어봐 할 말 있어...!!"
문 두들기면서 얘기햇는데 대꾸가 없음..
몇 번 노크하면서 열으라고 말 반복했는데도 똑같더라
그래서 나도 답답하고 조금 있으면 엄마 올거 같아서 급한 마음에
나 : "아니..!!!! 나도 설명할 기회를 달라고 시발!"
소리를 질렀음
그랬더니 문은 안 열어주고
동 : "설명할게 뭔데"
라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동생 방문 앞에서 주저앉아서 막 장황하게 얘기했어
나 : "아니 내가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내 빨래를 바구니에 넣을려 했는데 우연히 너걸 봤는데 거기서 좋은 향기가 나서 그래서 나도 모르게 집었다. 근데 나 니가 생각하는 더러운 짓 안 했고 무슨 냄새인지 확인할려고 그냥 향기만 맡은거라고..."
블라블라 떠드니까 동생이 아무말 없더니 갑자기 문을 열더라?
지 방 쓰레기통에서 그 팬티 꺼내더니
(버렸었나봐)
"아니 근데 왜 이걸로 니 걸 감싸고 있었는데"
라고 얘기하는거임
나는 내 동생이 내 알몸만 봤지 자지까지는 못 봤다고 생각해서 거짓말했는데
그것도 걸리니까 당황해서 뭐라뭐라 말할려고 했는데 말도 잘 안 나오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동생이 썩소를 짓는거 처럼 보이는거임?
나도 낯짝이 있으니까 정면으로 얼굴을 보진 못했는데 마치
'내가 뻔히 다 봤는데 거짓말을 하네?'
라고 비아냥대는 거처럼 느껴졌음....
"얘기해봐 개새끼야"
"얘기해보라니까 씨발롬아"
라고 동생이 계속 나한테 한참 욕하면서 말하니까
나도 비웃음 당하는거 같고 약점 잡힌거 같고
갑자기 부끄러움이 화로 바뀌면서 스팀 받아서 급발진함
나: "야 씨발 그래! 내가 니 팬티가지고 딸 쳤어!"
이러니까 급당황 하더라
난 빡쳐서 계속 말함
나: "내가 니 팬티로 딸 좀 쳤어!! 개못생기고 키작은 모쏠 아다라서! 처음 맡아보는 여자 냄새에 환장해서!!!
그래서 니 팬티로 딸 좀 쳤다! 동생 팬티로 딸 치는 개 씹변태새끼가 니 오빠야 씨발련아 개같은 년아!"
이러고 샤우팅 랩함
그때 동생하고 했던 대화들 정확한 워딩은 100% 기억나는 건 아님... 몇년전 얘기라서 대충 이런 식의 뉘앙스었다고만 이해하셈.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떨리고 그때 말도 더듬고 막 병신같이 랩한거 같음.
하여간
그러니까 동생이 벙쪄있다가 갑자기 아까처럼 또 울먹거리는거야
"아니 씨발.. 개새끼야. 내가 잘못 한거야? 니가 변태짓거리 했는데 왜 나한테 화 내는데..."
이러면서 흐어어엉 울음
그러니까 나는 화는 냈는데 얘가 우니까 또 당황해서
"야 너 울어? 진짜 울어? 아니지?"
"야 oo야 왜 울어;; 울지마"
라고 달래줄라고 하고 잇는데 도어락 소리 나면서 엄마 들어옴 ㅋㅋ
엄마 들어오자마자
"뭐야! 너 왜 울어?!"
하면서 엄마도 상황파악 안되서 당황함
'아 씨발 개 좆됐네 진짜?'
바로 3편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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