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촌에서 아다땐 썰

때는 2012년 21세 군입대를 앞둔 나는 도저히
자력으로 성경험을 해볼 수 없음을 절감하며
초조해져만 갔다
입대가 한달 남았을 무렵 나는 해운대 609
집창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 손 한번 제대로 못잡아 본 나는
맨정신으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결국 편의점에서 소주 두병을 구매...
해운대 바닷가 근처에서 누가 볼새라 급히
들이켰다
주량의 범주 내였지만 병나발의 취기는 금방
퍼져나갔다
다시 집창촌으로 향하였을 때 발걸음은 이미
비틀비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들의 들어오라는 손짓은
부담스러웠다
그 시선들을 이겨내지 못한 나는 어느새 가슴
탱탱한 한 언니의 손을
잡고 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올려다 보았을 때
아뿔싸..
이것은 100% 내상을 입을 각이구나..
그러나 이 불쌍한 모쏠아다에게는 그 결정을
번복할 용기가 부족했다
어찌됐건 이건 내가 근 10년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으로만 돌려보던 바로 그 상황이다!
여기까지 생각을 정리한 나는 언니를 향해
달려들었다
나의 돌발행동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언니는
나를 올바르게 다시 눕혔다 그리고 정해진
서비스를 이어갔다
이것이 가슴의 감촉일까..
내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끝 몽오리가 딱딱한데.. 이건 당췌,,,
이것이 실리콘이었을거라는 생각을 한 것은
며칠 뒤의 일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불행한 이 모쏠아다의
몸뚱아리는 말을 듣지 않았다
첫경험이라는 긴장감과 들이부은 알코올의 힘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나는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더 서비스를 받고
싶은 마음에
빈말이지만 외모 칭찬을 하며 아양을 떤다
그녀의 실리콘 물건에도 찬사를 내뱉었다
하지만 언니는 부질없다는 듯 15분 타이머가 울리자
알코올이 무서운 거야 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자리를 떠났다
나는 부끄러움을 감출 틈도 없이 급하게
옷가지를 챙겨 입고 나왔다
이것은 첫경험이 아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스스로를 위로하며 그 언니의 와꾸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려 애썼다
이대로 돌아갈 것인가 나는 이룬 것이 없다
계획을 세웠고 실행했으면 끝맺음은
있어야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또 다시 그 거리를 거닐었다
급히 마신 소주의 취기는 그동안 나를 더
엄습해왔다
그 뒤 내가 기억나는 것은 다른 언니의 뒤에 내가 서있었다는 것,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잡고 흔들고 있었다는 것,
인위적이었을지는 아직까지 모르는 그녀의 끝없는 교성,
이내 15분 타이머가 울리며 재촉하는 그녀의 목소리...
이 기억들을 마지막으로 나는 다시 밖을 걷고 있었다
몸을 격렬히 움직인 탓인지 이제야 정신은 좀 든다
내가 했구나.. 해봤구나.. 해냈..구나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허무하기도 하지만 계획을 실행했다는 것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 버스도 타기 싫다, 걷고 싶다
그렇게 나는 어둠속을 걷고 걷는다
길거리에 아직 귀가하지 않은 젊은 여자들이 보인다
왠지 깨끗해 보인다
마지막 남아있는 취기로 그녀들에게 말을 걸어보고 싶지만
이내 생각을 접는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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