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훈련소에서 부모님한테 전화한 썰

14년 6월 16일
140616
내 입대일
논산 훈련소 입대했는데
너무 좆같고 힘든거임 집에 가고 싶고
그래서 정신병자인 척 연기를 해봤음 막 죽고싶다 하고
그 생기부 적는거에
중학교땐 왕따당해서 강제로 본드를 해봤다... 고딩땐 3년 내내 샌드백 빵셔틀했다
항상 죽고 싶은 생각 가득하다..
등등 이런 거 적다보니까
거기 소대장이 상사였는데 나 데리고 신검하는곳 가서 정신병테스트 다시한번 해보게함
그리고 그 소대장이 그러면서
이거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야하는데 네가 결정하라고 말할까 말까
솔직히 말하면 엄마아빠 걱정할거 아는데 너무 좆같아서 걍 말하라고 햇음 다 사실이라고
근데 좆도안통하고 그대로 현역으로 2년고생하다가 전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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