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랑 술먹다 상폐 따먹은 썰
n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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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2:12
친한 형 중에 여자 취향이 조온나 특이한 형이 있음. 아줌마를 좋아함.
이 형이랑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한 첫 질문이, 야 아줌마 좋아하냐? 였음.
그냥 아줌마를 좋아하는게 아님. 아줌마'만' 좋아함. 어린 년들한텐 관심도 없음.
조금 더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털 수북한거 좋아하고 불고기를 좋아함.
대체 유아기 청소년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아줌마를 좋아함.
완전 마초 근육맨에 맨날 태닝해서 쌔까만 피부에 존나 세보이게 생김. 실제로도 쎄고.
남자들이 술 한잔 하다 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어디 다녀왔는데, 뭐 했는데, 이런 썰 풀면서 대화하잖아?
여기서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보면 대게 40대 후반이나 50대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때는 2년 전 쯤? 새벽에 이자까야에서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는데
이 형이 갑자기, 내 얘기를 안듣고 한 곳만 존나게 응시하는거임.
여자 보는구나 싶어서 그냥 닥치고 술이나 마시고 있었는데 화장실에 다녀온다더니 돌아 올 땐 여자 하나를 달고 왔음.
당연하지만 왜국년이었고 나이는 30대 후반이었음.
마른 몸에 스타일은 긴 생머리에 일자 앞머리, 어려보이려고 노력한 스타일이었음.
집이 동경 옆 야마나시라는 현인 여자였는데 좋아하는 밴드의 라이브를 보러 왔다가,
그 밴드의 멤버가 좋아한다고 했던 이자까야에서 첫차를 기다리며 혼술을 하던 차라고 했다.
음... 밴드고 나발이고, 난 졸립기도 하고 얼른 둘이 모텔에 밀어 넣고 귀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렇게 셋이 마시기 시작했는데 이 형이 술에 취해서 너무 막말을 하기 시작 하는거임.
너랑 존나 섹스 하고 싶다. 나 존나 잘 빤다. 난 어린 여자 싫어한다. 쥬쿠죠 좋아한다.(숙녀, 熟女, 성숙한 여자, 상폐를 뜻함)
너도 하고 싶지 않느냐. 등등 와일드한 드립의 영역을 벗어나서 존나 철컹철컹 은팔지, 돌려돌려 형량판급의 멘트를 날려 댔다.
여자는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도 왜국년 답게 실실 웃으며 그만 하라고 했다.
아 이러다 이 형 오늘 홈런 못치고 집에서 딸 잡고 잘 것 같은 분위기라 난 형을 좀 컴 다운 시키고,
여자에게 원래 이런 형 아니라며 형 쉴드와 함께,
제발 딱 한번만 이 형한테 대줘라 시발년아 나 가서 자고 싶다 제발 라는 말을 빙빙 돌려서 부드럽게 전달했다.
그러다가 도저히 각이 안나와서, 너 이 형이랑 안할거야? 그럼 나랑 떡쳐. 나랑도 안 할거면 그만 파하고 각자 집 가자.
라고 막말을 시전했고, 내 의도와는 다르게, 알았어 너랑은 가도 괜찮아.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 이게 아닌데.. 본의 아니게 하극상을 술상머리에서 해 버린 나는 형을 바라봤고 이미 술에 떡이 된 형은,
나에게 스윽 다가오더니 귓속말로, 기다릴테니까 보지 사진 찍어서 보내라. 라며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 대사 토시 하나 안틀리고 진짜임. 존나 존경하는 형임. 존경스러울 정도로 보지를 존나 좋아함.
아무튼 그렇게 난 상폐를 데리고 근처 모텔에 갔고, 샤워 하는 동안 일단 벗어 놓은 속옷도 좀 찍고 보지도 찍..
긴 뭘 찍어 시발. 원나잇에서 보지를 어떻게 찍냐 시발.
그렇게 한발 쏘고, 며칠 뒤에 한번 더 만나서 한번 더 했는데,
현타가 존나 오면서 도저히 더는 만나기 싫어서 그냥 바이바이 했다. 난 어린 여자가 좋다.
2년 전 썰인데 요즘도 간간ㅡ히 연락 온다. 빠는건 존나 잘빠는데 맛이 없음.
미혼에 종합병원 간호사였고 차는 빨간 폭스바겐이었음. 지금은 동경 이케부쿠로 근처로 이사왔다더라.
아. 갑자기 이 형 보고 싶네 ㅋㅋ 여담인데, 이 형이 실제 떡도 좋아하지만 야동도 잘모으심.
그래서 외장하드를 한번 빌렸었는데, 1테라가 진짜 다 아줌마임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엉...하니 나라 잃은 김구표정으로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
아무튼 썰은 여기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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