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 피돌이하다가 60만원 도둑맞았던 썰

어떤 새끼가 갑자기 화장실이 더럽다고 청소해달라는거야.
보니까 화장실에 누가 휴지를 막 풀어헤쳐놓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수상한데 댕청하게 나는 ㅇㅇ하고 청소했음.
그 사이에 금고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만원 다발만 갖고 튄거야.
나중에 cctv 돌려보니 내가 카운터에서 자리를 비우는 순간마다 금고 비밀번호 레버를 이리저리 돌려서 맞춰봤음 ㄷㄷ
그리고 맞췄다 확신하는 순간 그 지랄함.
사장새끼가 니 과실도 있으니 5:5 책임으로 나누자는데 나로썬 어이가 없지.
그 넓은 피시방 나혼자 관리하는건데, 나 안 보는 사이에 금고 레버 돌려보고 한 걸 내가 어떻게 알았겠냐고 항변함.
그러니 사장이 개지랄하면서
내가 가게 pc 사용한거 가지고(조온나 한가한 ㄹㅇ꿀알바라 손님 컴퓨터 켜고 놀았음),
카운터 컴퓨터에 토렌트 깔아서 하루 컴 먹통됐던 거
가지고 고소하겠다고 협박해서 깨갱 하고 반띵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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