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동사무소 누나랑 응응 썰

일단 우리동대1층 동사무소 성비는 남3 :여7 이다
그중에 2~30초반 7: 30중반~동장급 3인데 내가 처음 전입온날 최고선임이 날 동사무소에 인사시켜줬었다.
최고선임이 워낙 털털하고 마당발스타일이라 동사무소사람들이랑도 친해서 그때부터 나도 친해지는 계기가 됬었음.
우린 동사무소 협력으로 팩스주고받고 하는지라 이병따리때부터 팩스받으러 조오온나게 갔었다
팩스뽑아주는 주사님이 이쁘장하게 생긴 20후반쯤이였는데 올때마다 고생한다고
비타오백이나 박카스같은거 하나씩 건내주면서 자기 동생도 들어간지 얼마안됬는데 생각나서 챙겨주고싶다더라
얘기들어보니 동생이랑 나랑 1주 차이남.
쨌든 그러고 친하게 지내다 여느때처럼 연기서류 팩스뽑으러 내려갔는데
6시 다되가는지라 사무실에 팩스주사님이랑 다른주사님 한 두세분밖에없더라
팩스좀 뽑아달라고 말씀드리니 지금 좀 바빠서 그런데 자기가 이것만 처리하고 뽑아서 가져다준다길래
넹^^ 하고 올라가서 결재찍고있었지
마침 동대에 나 혼자였던지라 팩스주시면서 퇴근하냐고, 할거없으면 밥먹으러 같이가자길래 조오오옿다고 따라갔다
옷갈아입고 근처 식당에서 밥먹는데 자기 냄져친구가 어쩌구 저쩌구
"아씨발 이거 하루종일 얘기들어줘야할거같은데" 하는 생각이 삭 스치더라
그러고서는 술한잔하러가자고 자기가 산다고 하길래 내일 출근도있고 좀 그렇다니까
팩스안뽑아준다고 찡찡거리는게 좀 귀여워서 따라갔음.
예상대로 시발 한시간 반동안 쉴새없이 자기얘기하는데 여자들은 입에 모터를 달았는지 존나 끊임이없더라
어쨋든 지혼자 홀짝 홀짝하더니 얼큰하게 취하셔서 주사님 집으로 업고갔다
혼자살고 냄새는 ㅆㅅㅌㅊ인데 방개더럽더라ㅜ씨발
침대에 던져놓고 신발벗겨서 신발장에 던지고 한숨돌리고있는데 일어나더니
전남친이름인지 내이름말고 다른이름부르면서 안기더라
눈물 질질짜는데 측은해서 등몇번 토닥토닥 거려주다 눈이마주쳤음.
그이후는 말안해도 알꺼라생각한다.
너거들도 동사무소 주사 잘 엮어봐라
담날 아침 팩스받으러갔다가 어색어색한 기류 풍기면서 미안하다고 자기어제 너무많이마셨던거 같다고
다음엔 술조금만 먹으면서 얘기하잔다 낄낄
이상 일4따리 동대상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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