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한테 충격먹고 트라우마 걸린 썰

작년 겨울쯤 일어난 일이다
대학후배인 아는 동생이 휴가를 나왔다면서 나랑 밥한끼 하자고 하길래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리고 우리는 만나서 고깃집에 갔다
무한리필이 되는 엉xx삼겹살이란 곳이었는데
고기를 먹다 화장실에 가는 도중
살면서 처음 보는 것같은
딱 내 이상형인 요정같은 여자를 목격했다.
나는 떨림과 설렘에 아는 동생이랑 대화도
대충대충하면서 머릿속엔 온통 그 여자알바생 생각뿐이었다.
결국 나는 남자답게 번호를 물어보기로 했고
계산하러 가면서 자연스럽게 너무 너드같지않으면서도 남자다움과 매너가 드러나게 "실례가 안되면 번호좀 알수있을까요?"라고 말했고
그 여자알바생은 정색을 하면서 "아 x발"이라고 나지막이 읇조리면서 나를 피해갔다
근처에 있던 손님들과 아는동생은 나를 안쓰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고 난 동생에게 토스로 돈보내주겠다고 하고 계산좀래달라하고 황급히 가게를 나왔다.
집가는데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눈물이 날뻔하더라..
그 이후로 난 여자공포증비스무리 한게생겨서 여자랑 말도 못하고 사는 중이다...앞으로도 여자는 무서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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