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마법사가 일본에서 연애+아다 뗀 썰

이 이야기는 일본에서 아다 뗀 모쏠이야기입니다.
난 성격도 나쁘지 않고, 어디 술마시러 가면 분위기 메이커라 여기저기 술자리 마이 불려 다녔는데,
여자들이 그때만 좋아하고 내가 정작 대시를 하면 미안 친구로 지내 이지랄의 연속이었어.
아마도 키 170도 안되고, 얼굴 개그맨이라 그런거 같음.
그렇다고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여자 사귀는 감도 없음.
암튼, 경험이 거의 전무한 모쏠이었음.
어쩌다 하던 일 때려치우고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어떤 누나를 소개 받음.
그때가 일본생활 3년짼가 그랬는데, 혼자서 돈벌고 학교 다닌다고 정말 힘든 시기였음.
(하루수면시간이 평균 3시간. 그리고 친구 하나도 없었음)
주선자분, 주선자남친, 그누나, 나 이렇게 4명이서 술마시다가 노래방을 갔는데, 노래방 들어가는 시점에서 필름 끊김.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노래방에서 내가 그렇게 쳐울었다고 함.
3년간 주위에 아무도 없이 혼자 외국에서 개고생한 서러움이 그날 터진거 같아.
암튼 노래방에서 나왔는데, 주선자+주선자남친은 집에 가고, 그 누나랑 둘이서 3차감.
이미 전철은 끊김.
노래방에서 나왔을때부터는 살짝 기억이 돌아왔는데, 그 누나한테 너무 이뿌다고 설레발을 엄청 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3차 마시고 나왔는데, 시간은 3시 정도더라.
그나마 난 택시로 돌아갈수 있는 거린데 이 누나는 집이 존나 먼거임. (일본 택시비 개비싼거 다들 알거야)
그래서 우리집에 데리고 감.
어렴풋한 기억에 내가 집요하게 끌고 갔던 것 같음.
(누나는 안돼요안돼요안돼요돼요돼요돼요 모드로 따라온거 같다)
방에 들어가자 마자 씻지도 않고 침대로 감.
내가 경험도 존나 없는데, 그래도 본건 있는지 스무스하게 애무하고 다 벗기는데는 성공.
근데 결정적인 순간에 존슨이 전혀 안서주는 거야.
술을 마이 마신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너무 긴장한 탓이었던 것 같음.
누나도 어떻게든 세워 주려고 하고, 정 안되니 억지로도 넣어보려고도 하고 하는데 전혀 안되는거야.
별수 없이 그냥 잠깐 두세시간 눈 붙이고 새벽에 첫차 태워서 보냈어. (평일이었음)
술 먹었을때는 용감했지만, 술깨고 나니 패배자 근성이 다시 찾아오더라.
이렇게 까지 쪽팔린 짓을 했는데 당연히 연락 안오겠지..하고 내 쪽에서도 연락 안하고 그냥 일상으로 복귀했음.
근데, 한 3일 정도 지난 저녁에 그 누나한테 전화가 온거임.
모시모시 했더니, 누나가 약간 술취한 목소리로 "야 너 왜 연락 안해?"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난 그렇게까지 쪽팔린 짓을 했는데 설마 연락을 하고 싶어하는줄 몰랐다 뭐 이런 또 찌질한 소리 해댐.
그러면서, 얘기 좀 하다가 이제 연락 하겠다고 하면서 전화 끊었는데 잠시 후에,
" 빨리 약속잡아~ 그때 못했던거 계속 해야지 ^^"
이렇게 문자가 옴.
이때, 내 마음의 두려움과 뭔가 벽같은게 깨진 듯한 느낌이 들더라.
뭐랄까 내 가치관을 감싸고 있던 어떤 반투명 유리같은게 일순간에 촥 걷히는 느낌이랄까.
암튼, 3일인가 뒤에 주말에 두번째로 만났어.
밖에서 맛있는거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러브러브 모드로 집에 감.
느긋하게 샤워하고, 부끄럽대서 불도 끄고 같이 Bed in.
야동에서 배운대로 여기저기 구석구석 애무해 줬어.
특히나 꼭지 애무를 너무 좋아하더라.
그러다가 아래로 슬슬 내려가서 클리토리스를 혀로 툭툭 건드렸더니,
하히이힉 하는 이상한 신음을 내면서 AV에서나 듣던 '키모치이이'를 내 뱉음.
그거 듣자마자 완전 개흥분 모드 돌변해서 미친듯이 핥핥 해줌.
누나도 첨에는 부끄러워서 신음 참고 있더니 이제 그냥 막 지르더라.
그러다가, 나 세워준다고 입으로 해줌. 정성껏 진짜 잘 해줌.
거기에 용기를 얻어 다시 눕히고 입성 하려는데 당연지사 위치가 어딘지 전혀 모르겠는거지.
다시 긴장을 하니 존슨도 자연스럽게 힘이 빠지는데, 나 헤메고 있는거 보더니 자기가 내 존슨을 잡고 리드를 해줌.
그렇게 입성을 하는데, 진짜 곧휴가 녹는 줄 알았다.
그렇게 둘이 첫 섹스를 하는데, 이 누나도 오랫만이라 그런지 엄청 느끼는 거임.
(아 난 개인적으로 내가 조루일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오래 하는 놈이라는걸 깨달음)
암튼, 대사부터 몸짓 표정할 것 없이 맨날 보면서 딸딸이만 치던 일본 AV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진짜 그때의 느낌은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밤새는 줄 모른다고, 밤새도록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 이후 2년 반 동안 사귀면서, 이 사람을 통해 30년 넘게 잃고 있었던 남자로써의 육체적,정신적 자신감을 회복함.
이 여자는 나의 존슨도 세워주고 나의 남자로써의 자존심도 세워준거지.
집안문제랑 직장문제가 겹쳐 어쩔 수 없이 귀국하게 되어 헤어졌는데, 몇년 지난 지금도 아직 생각난다.
이상 내가 아다뗌 + 사랑했던 썰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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