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이상형인 여자랑 원나잇을 했었다. (후기)

채팅에서 만나게 됐다.
솔직히 채팅 해본 애들 알거다.
이쁜사람(남자포함)은 커녕 괜찮은 사람도 없다는거.
있긴 있는데 존나 드물지.
그런사람을 만나려면 답도 없고 얼마나 채팅을 해야할지 모른다.
여튼 이야기하다가 24살에 아다라고 하더라.
그럼 너네라면 무슨 삘받겠냐? 아 진짜 외모는 별로겠구나. 이런 생각 들거 아니냐.
그런데 사진하나 보내줬는데 몸매가 좋더라고. 잡티도 하나도 없이. 가슴은 작았지만
흰피부는 아닌데, 상처나 여드름 같은거 없이 미끈한 피부에다가 (보정 이런거 아니고)
유두도 마찬가지로 핑두는 아닌데 굉장히 '예쁘게 생긴' 유두였음.
유두가 예쁘게 생겻다는거는 무슨말인지 알잖아
피부톤만 좀더 희고, 유두도 밝았으면 거의 100점 만점에 95점정도는 될수준이었어
대충 야동에서 이상형인 배우의 미끄러운 허리라인과 유두를 생각하면 된다. (슬렌더)
하튼 솔직히 24살까지 아다라길래, 진짜 기대 안하고 만났는데 와 씨.
그 차트 역주행 전설분보다 예쁘더라. 정면만 놓고보면 살짝 딸리는 수준인데,
옆모습은 직캠 씹어먹음. 진심 연예인급이었음. (옆모습 한정)
근데 문제는 내가 ㅂㅅ이라는거야 외모도 평균 이하. 말빨도 평균 이하. 능력도 평균 이하.
나도 긴장이 안될땐 그냥 평범하게 잘 대하는데, 걔 보고 갑자기 언어장애 걸림
어버버하는데
나보고 안갈꺼냐 묻더라.
만나기전에 말은 맞춰둔 상황이었거든
얘도 뭐 안해봐서 해보고 싶다 그런이유였는데..
그래서 얘도 차에 탔고.
운전하고 가면서도 솔직히 무슨생각한지 모르겠다. 이른시간에 봤었는데 그떄 봤던 길거리만 생각남 ㅋㅋ
앞만보고 갔거든.
옆에 쳐다보면 병신처럼 보일까봐 안쳐다보고 감
얘는 조수석에 앉았고.
딱히 무슨말 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고 침묵속에서 그냥 운전만 한듯 ㅋㅋ
머리속에 모든 생각이 삭제되더라.
단 하나의 의문만이 들었는데
'이런 애가 왜 나랑?' 이생각밖에 없었다.
주차하고 룸 들어가서 눕혔는데 당연히 한번도 안해봤다고 ㅈㄴ부끄러워하는데
일부러 천천히 벗겼다. 그 모든 과정을 뇌에 각인시키고 싶었거든.
아래는 흥건히 젖어있더라 팬티도 존나 귀여운 면팬티였고.
야동 틀어놓고 했음 소리는 거슬리니까 아예 안들리게 줄이고.
아래만 벗기고 손가락으로 갖고 놀다 혀부터 갖다댔다.
집에서 씻고왔다 했고, 애액냄새는 당연히 났는데, 여자애 외모가 예쁘다보면 더럽다는 생각이 안들더라.
털도 군더더기 없이 예쁘게 자란 털.
야동에서 보듯 세모꼴이나, 일자형 그런거였으면 보기만해도 쌌을듯.
아래도 되게 여성스럽게 생김. 그냥 몸 전체는 다 예뻐. 신체적 특징이 그랬어
외모는 위에서 말한대로고
너무 자세한 묘사는 그렇다 나도 얘에 대해서 미안한 감정 드니까.
그래서 거의 코박고 빨았지.
그리고 ㄴㅋ으로 삽입함
몇번 피스톤하는데 콘돔껴달라더라.
그래서 군소리없이 낌. 원래 그냥 하면 안돼? 안엔 안쌀게 이런식으로 설득하는데
혹시라도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이었음. 매너남으로 보이고 싶은 심정, 애프터를 원했던 바보의 심정
그리고 내가 여자애 외모에 너무 쫄아있어서 ㅅㅅ도 ㅂㅅ같이했고
(평소에도 잘한다고 생각안하지만, 그땐 더 ㅂㅅ같이함.)
여자애도 당연히 만족하는 눈치도 아니었고
그대로 카톡 차단당하고 끝이났다.
혼자가겠다는거, 그래도 집 근처까진 태워다 주긴 했거든.
걔도 집까지 가는건 부담스러운지 역근처에서 내려주고 버스타고 간다고 했음.
그래도 어쨌든 내가 태워준건 맞으니까
가면서 "나 가볼게" 하고 딱 한번 돌아보면서 서로의 눈이 마주쳤어.
나는 차에 앉아 걔가 가는 뒷모습 오래도록 지켜봤었다.
요즘와서 드는생각은 차라리 ㅅㅅ하면서 너무 이상형이라고, 너 너무 예쁘다고 고백이라도 햇으면 어떨까 하고 ㅋㅋ 이런 생각들어.
당연히 90%는 까였겠지만 그래도 착한편이었거든. 차도녀 이런성격은 아니었던거 같다. 그런걸 하루 만남에 어찌 알겠냐만. 말하는거 그래도 어느정도 받아주고 했던거보면... 그냥 너무 너 예뻐. 제데로 못하겠다 이런걸 고백하고 진솔하게 나갔으면 어떨까 하고..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말이다..
그런것도 못해봐서 아쉬움만 남더라고.
그때 내 심정만은 정확하게 기억나는데
진짜 이상형이랑 ㅅㅅ하면 무슨기분드는지 아냐?
시발 기쁜데. 슬픔. 이게 이루어지지 못할거라는걸 아니깐
만약 이어진다고 생각들었으면 존나 기뻤겠지. 근데 그게 아니라는걸 본능적으로 알았어.
그래서 존나 슬펐다.. 이런애들은 어떤 남자 사귈까. 남자애들은 또 어떤애들일까 부럽기도 했고.
남친 사귀어본적은 없다고 했었어 근데 나한텐 여신이었지 적어도 나한테는.
그날 집에와서 운동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평범한 내 몸매를 갈아 엎고 싶었어.
살도 더 빼고, 근육도 키우고 더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
슬펐거든
나도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사람 되서, 매일 저런 여자 만나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했어.
조금이라도 더 괜찮은 사람되고 싶었어
하튼 가끔 생각난다.
또 하나 생각나는게 걔가 침대에 앉아 있는게 너무 예뻐서
"사진한장만 찍으면 안돼? 옆모습만?" 이말 목구멍까지 나왔지만 참았다. 더 병신처럼 보일까봐.
하튼 어디서 뭘하거든 잘지내라.
아직도 가끔 생각난다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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