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썰 7-2

그렇게 헤어지고 3~4일쯤 지난후에 또 생각나는 거임
톡을 보냈는데 바쁜지 한 시간이 지나도록 답이 없었음
연락 오겠지 하고 볼일보고 동네 공영주차장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낯익은 얼굴이 걸어오는 거임
잉? 그 여자임 집이 멀텐데 왜 여기...
오매 밖에서 보니까 의외로 반갑더군
손을 흔들어주니 깜짝 놀람
심지어 차도 바로 내차 옆에 주차 했었음
어쩐일이냐고 하니 외근 나왔다가 퇴근하는 길이라고 함
마침 톡 답장하려고 했었다고함
이렇게 멀리 사는데 우연치고는 대단했음
일단 커피 한잔 괜찮냐고 하니 커피 말고 다른거 먹고 싶다고 모텔 가자고 함
난 당근 빠따 좋지
근데 갑자기 2:1 해봤냐고 물어보는 거임
당연히 안해봤고 사실 별로 생각도 없음
자기 친구 중에 예쁘고 뚱뚱하지 않은 애 있는데 2:1 어떠냐고 물어봄
기 경험자에게 들은바로는 의외로 합이 잘 안맞아서 별로 라고 들은적이 있어서 내키지 않는다고 하니 오늘은 자기 용돈만 받고 해보고 괜찮으면 그 친구 용돈은 다음부터 줘도 된다고 함
나쁜 조건은 아니라서 그러자고 함
일단 근처 커피숍에서 보기로 했음
실례일수도 있지만 너무 힘든 스타일이면 2:1 별로 안내키니 일단 봤으면 좋겠다고 했고 오케이 함
30분쯤 후에 친구 도착
와...스벌
키는 175 정도에 얼굴은 그냥 중간 정도 였는데 몸매가 모델급임 근데 심지어 가슴도 작지 않음
어.. 이런 친구가 왜...
솔직히 물어봐야 겠다 싶어 직접적으로 물어봄
나한테 왜 이러냐고...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거 아니냐고...
내가 너무 잘한다고 친구한테 들어서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함
내가 그정도 일줄은...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하니 크게 웃어줌
히히히...
너무 길어져서 잠시후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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