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날 다이나믹한 썰

말년병장 막사에서 전역 기다리는 아조씨들하고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는거임.
전역 전날이었는데 뭐 훈련 잡힌 것도 없었고 들은것도 없고 밖에 내다보니까 시벌 이거 완전무장하고 삽탄까지 한 병사들이 대열 갖춰서 부대밖으로 출동하고 있었음.
뭐지 시발 전쟁났나? 하고 말년들이랑 창문 밖만 보고 있었음. 뭐 전역 전날인데 장구류 다 반납하고 총도 다 반납하고 뭐가 있겠어?
씨발씨발하면서 이러다가 간부가 장구류 들고 던지면서 무장하고 나가라는거 아니냐? 하고 있었는데 또 막상 아무도 안와.
결국 한시간정도 계속 나가는거 보는데 거의 부대가 다 출동해버렸나봄. 결국 조용해짐.
전쟁나도 우리 안끌고 가나보다 하고 도로 뒹굴거리다 잠들었음.
다음날 아침에 인나서 나갈준비하고 나갔는데 전역신고 안해도 된대. 걍 위병소 나가는데 기분이 뭔가 존나 착찹하더라.
울 아부지 전역날 썰. 참고로 아부지 전역일이 79년 12월 13일.
버스타고 여의도 쪽 지나는데 탱크 서있는거 보셨다함.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올리비안핫바 |
10.18
+9
빠뿌삐뽀 |
10.09
+52
소심소심 |
10.09
+103
소심소심 |
10.09
+51
이니니 |
10.06
+35
빠뿌삐뽀 |
10.05
+64
빠뿌삐뽀 |
10.04
+112
레이샤 |
10.03
+20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