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짜리 똥남아 여중딩 썰

나는 똥남아에서 작게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아재고, 주로 중고등학생 영어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런데 꼭 중고딩쯤 되는 여자애들 부모님들을 만나면 자꾸 자기 딸 좀 데려 가라고 한국에 데려가서 살아라고 그런다.
물론 그런 집들은 대부분 존나게 가난한 집이라 딸 입 하나 덜고 잘 사는 나라 가서 살면 좋으니까 그런거다.
물론 사위가 매달 돈 보내주면 더 좋고. 그냥 우리나라 옛날 못살던 때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한번은 이 나라 명절이 됐는데 갈데가 없어서 집에 있는데 이쁘장하게 생긴 16살짜리 여자애가 자기 집에 가자고
자기 집에 명절이라고 맛있는거 많이 한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물론 맛있는거 해봐야 시발 먹지도 못하는 이상한
그런 음식들 하겠지만 이뻐서 갔다. 이 년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타서 허리 잡고 집에 갔더니 왠 노인네들이
날 반기는 게 아닌가. 알고보니 얘는 존나 늦둥이였고 부모는 둘다 거의 뭐 할아버지 할머니였다. 다른 자식들은
다 돈 벌러 도시로 다른 나라로 떠났고 얘랑 노부모 둘만 남아 있던 것.
여튼 밥을 먹는데 솔직히 존나 비위생적이고 먹을 거 없어서 대충 먹는 둥 마는 둥 있었는데 또 얘네 엄마가 말하길 자기들은 너무 늙어서
얘 결혼하는 거 보고 죽지도 못할거 같다. 그러니 걍 얘 데려 갈 생각 없냐. 지참금 같은건 안 줘도 된다 그러는거였다. 이 나라는 참고로
남자가 여자를 데려가려면 지참금을 내야 한다. 외국인이라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원래 다 내는 건데, 얘네집은 그냥 가난해서 그런 돈도
안 받을테니까 어쨋든 데려가서 공부도 좀 시켜주고 밥도 안 굶기고 해줬으면 좋겠다는 거 였다. 나는 당연히 허허 웃으면서 그냥
그렇게 지나가고 밥을 대충 다 먹고는 다시 집으로 가게 되었다. 올 때처럼 얘가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내가 뒤에 타고 다시 집으로 가고
있는데 이미 날이 저물어서 어둑어둑해지는데, 제대로 된 도로도 없는덴인데 가로등이 있을리가 없었다. 게다가 이 년 오토바이는 헤드
라이트가 고장나서 진짜 존나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에서 내 휴대폰 플래쉬로 앞을 비추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솔직히 존나게
집에 갈 방법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한참을 가다가 길에 불이 들어온 집이 한채 있어서 봤더니 장거리 뛰는 운전 기사들이 자고 가는
그런 존나 여관이라고 하기에도 병신같은 그런 건물이었다. 그래서 그냥 일단은 거기 앉아서 집에 어케 갈지 생각하기로 하고 그냥 음료수
하나 달라고 하고 벤치 같은데에 앉아 있었다.
그러고 앉아 있으니 주인 아줌마가 갑자기 맥주를 한병 주면서 말을 거는 게 아닌가. 그럴만도 한 게 똥남아 시골에 한국 사람이 있으면 관심을 보이기 마련.
뭐 한국 사람이냐 여기 왜 왔냐 한국 좋다 삼성 횬다이 안녕하세요 이런 한국인이 똥남아 사람 만나면 늘상 듣는 그런 존나게 쓸데없는 얘기 좀 하다가 옆에
여자애가 내 부인이냐고 묻는거였다. 그래서 나는 부인 맞다고 하니까 그 애도 맞다고 그러는거였다. 존나 병신같지만 이 나라에선 그런 존나 븅신같은 농담
하면서 히히덕 거린다. 여튼 그런데 이 나라는 존나게 망나니나라라 중고딩도 술 다 마시고 아무도 별 말 안 한다. 그래서 그 맥주 한 병을 그냥 둘이서 나눠서
마셨는데 얘가 한 잔을 마시더니 그냥 엎드려서 자는거였다. 그래서 시발 나는 오토바이 운전 할 줄도 모르고 존나 쫄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결국 그 아줌마한테 방 하나 있나 물어봐서 방으로 일단 들어가서 걔를 눕혔다. 당연히 시발 존나 쓰레기 방이라 침대조차 없는 그냥 무슨 고시원 방 같은 곳.
옆방에서 말하는거 다 들리고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만 있는 존나게 모기 많은 그런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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