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가서 죽을뻔한 썰

경상도의 수도 대구에 놀러갔을때 일임돠
이발소를 가서 스뽀오쓰로 깍아주시고 "다깍지 마시오!" 라고 했습니다
순간 이발사는 눈깔이 뒤집히며
머!!!머꼬??? 여기 각하님 존함을 함부로 부르는 빨갱이 반동분자 쉐리가 있노??
이러면서 이발소 아저씨와 주변의 흉노족들이 흉기와 불의고리를 들고
저에게 살기를 뿝으며 달려오는거 아니겠습니깡
직이라! 찢어뿌라! 라며 제 옷을 뜯는순간 제 안주머니에서
전두환회고록과 박정희자서전이 툭 떨어졌습니다
그걸본 주민들이 하모! 우리가 남이가! 라며 저를 풀어줬고
저는무사히 쌍도를 탈출할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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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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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제가 전라도에 여행을 갔을 때 일입니다.
친구와 당구장에 갔는데 당구대가 정말 질이 좋더군요.
그래서 들뜬 마음에
"와 이기 당구 다이 주기네!"
라고 외친 그 때 였습니다.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며 당구장이 폐쇄되고
주위 사람들이 어디서 났는지 모를 곡괭이, 오함마, 얼린 홍어를 들고 저희에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당구장 주인이 갑자기 외치더군요.
"으따 어디 개쌍도넘들이 우덜 슨상님 일본식 존함을 함부로 부른디야? 성님들 뭣들허쇼? 저 잡것들 잡아다가 싸게 싸게 안조사벌고?"
당황한 제 친구가 사람들을 막아서며 말했습니다.
"보소...아재들 이 와이랍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 친구는 오함마에 맞아서 기절했고, 저는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순간 아버지가 챙겨가라던 김대중 자서전이 생각났고 가방속에서 꺼내들며 외쳤습니다.
"꿈떡마쇼!"
일순간 모든 사람들이 최면에라도 걸린듯 멈춰섰고,그 때를 틈타 한 마디 더 읊조렸습니다.
"우리 민족의 등불...김대중 슨상님...보고싶습니다..."
그러자 당구장 주인이 환하게 웃으며
"으따 개쌍도넘들 다 잡것인지 알았는디 고것이아니었구마잉...나가 병원비 챙겨줄텡게 어여병원가서 치료부터 받드라고잉."
이라고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당구장 주인에게 51800원을 받아들고 친구를 챙길 겨를도 없이 창문으로 뛰어내려 겨우 탈출해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현재 그때 당구장 주인이 준 돈이 위조지폐로 밝혀져 교도소에 복역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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