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3일차에 술이나 한잔 빨려고 나왔는데 조선족 삐끼가 물좋다고 존나 매달리더라 

계속쌩까고 가는데 한 조선족이 여기는 갓 탈북한 싱싱한 처녀가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한 룸싸롱으로 들어갔다. 

얼굴은 내 스타일 아닌데 초이스해서 옆에 앉혀놓고 이야기 했는데 자기 19살이라더라 

인신매매형식으로 들어와서 일하고 일단은 자기 부모가 북한에 있어서 돈버는 중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 술먹는데 뭐 들리겠냐 

2차는 걔가 미성년자라 차마 양심에는 걸리고 그냥 팁좀 많이 주고 나오려는데 

얘가 잠깐 화장실 간다하고 한참있다가 오더니 왠 쪽지를 내 남방 주머니에 찔러넣더니 

이거 제발 주변 한국 목사나 탈북자 도와주는 곳에 좀 주면 안되겠냐고 

자기 언니도 나와있는데 어디 팔려간지 몰라서 못찾겠다고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다음날 남방 주머니에 찾으려니깐 쪽지가 안보임 

당연히 술먹고 어디 흘렸겠지 

미안하다.. 이름모를 처녀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