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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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레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내가 그 오빠랑 사귀었다는 사실과 날라리를 만난다는 사실이 더해져서..
그 나이에 그 정도 경험이 주변에 알려지면 소문은 삽시간에 수십배 커져버린다.
좀 짜증도 났고.. 원래 친했던 애들과는 멀어졌고.. 날라리 같은 여자애들이 내게 접근했었다..
그때 만난 여자애가 지안이랑 미영이었다.
지안이는 나보다 키는 좀 작지만 중학생답지 않게 가슴도 크고 예쁜 편이었다.
지안이의 첫경험은 거의 강간을 당한 것이라고 했었다. 다른 노는 애들이랑 어울려서 노는 고딩 오빠들이랑 모여서 놀다가..
한 오빠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당했다고 한다. 흔한 얘기였다.
난 아직 술은 거의 마지시 않았지만, 지안이는 술도 좀 마셨었었고.. 남자들과도 잘 어울렸다.
그런 여자애들 중에 얼굴도 예쁘고 가슴도 큰 지안을 가만 둘리가 없었다.
지안이도 그날 먹힐 걸 예상은 했었단다. 각오를 하고 있었기에 차라리 술에 취해버렸다고 한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그 고딩 오빠들 중에 제일 잘 나가는 오빠가 올라타서 하고 있었고..
역시 아프긴 했는데 술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르고 다시 잠들었다고 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더 아팠다고 했다. 그런데 아픈것보다 더 짜증난 건, 발가 벗고 있었는데 방 안에 다른 오빠도 있었단다.
그 다른 오빠도 했는지는 알 수 없었고, 알고 싶지도 않아서 옷을 입고 몰래 나왔는데..
그날 저녁에 연락이 와서 그 제일 잘나가는 오빠랑 사귀기로 했단다. 그래서 다행이라고 했다.
그 시절에 그렇게 하고 그 오빠랑 사귀지 못하면 꽤 곤란해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관계가 오래 갈리도 없었고, 만나면 하던 그 오빠도 점점 지안이를 장난감처럼 취급했었다.
그래도 쉽게 헤어지자 말하기는 무서웠고, 여느날처럼 만나서 술마시고 하고...술에 취에 잠들었는데..
그 때쯤에는 거의 두번은 안했는데.. 또 하고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그 오빠가 아니라 다른 오빠였다.
그냥 가만히 있었다. 지안이는 다른 오빠가 쌀 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어나서 나왔는데..
거실에서 지안이랑 사귀던 오빠가 다른 친구랑 게임을 하고 있었단다.
어이가 없어서 그 집에서 나와 헤어지자 했는데.. 그 잘나가던 오빠가 따라나와서 붙잡았었다.
그리고 지안에게 그럼 마지막으로 세게 하고 끝내자고 했는데.. 그 세게 하자는 말이 그 오빠 친구들하고 한 번씩 하자는..
토하고 싶은 기분이었는데.. 무서워서 그럼 정말 깨끗하게 끝내냐고 물어보고 알았다는 말에
다시 들어가서 네 명에게 돌려졌단다.
잘 걷지도 못할만큼 아파서 집으로 돌아와 며칠을 밖에 안나갔었는데..다행히 정말로 다시 연락이 오지는 않았는데..
대신 걸레라는 소문이 사방팔방에 나버렸고.. 남자애들 누구를 만나도 한 번 하려는 애들 밖에 없어서..
한동안은 남자애들도 별로 안만나고 그랬지만..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고..
나중에 만난 몇몇 남자애들이랑 술을 마시다 한 적이 몇번 있다고 했다. 사귄적은 없어도 그냥 술취해서 실수인것처럼 한 번씩 대줬단다.
그러면 다른 남자애들도 기대를 하는 건지 지안이에게 잘 해주고 그래서 편했다고..
하지만 어지간하면 쉽게 준 적은 없고.. 암튼 그랬단다.
그리고 했던 놈들 중에 또 하고 싶은 놈도 있긴 했는데.. 또 하면 계속 대줘야 할 거 같아서.. 가능하면 피했고..
또 하고 싶으면 가능하면 시간을 길게 두고 참았다가 대줬단다.
어쩐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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