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딸 중에 누가 더 황당할까?-4
나와 딸 중에 누가 더 황당할까?-4
딸이 며칠전 가져간 팬티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고 아빠가 자기 팬티에 정액을 묻혀놨을거라 의심 하고 있다고 했다.
당신도 그때봤쟎아 ...그게 정액인지 아닌지 알거쟎아....
나도 몇번을 말했죠....그건 네 냉이 말라붙어 있다가 물에서 불은거다....
그러면 왜 세탁이 안되었냐고 묻길래 그만 사실대로 말해 버렷다고 했다.
그게 왜 세탁이 안되었냐 하면 세탁기에서 그게 아빠 호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어서 세탁이 안되고 불기만 했을거라고 했더니 그게 아닐거라며 강력히 부인 하더란 말을 듣고 갈수록 산이란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거짓말을 해줬어야지....그걸 고지곧대로 말해버리면 안그래도 예민한 사춘기에 어떤 상상을 했을지 뻔했다.
그렇다고 가서 딸 앞에 빌수도 없었다.
지금쯤 달이 얼마나 황당해 하며 실망을 하고 있을까 생각하니 암담하다.
그러면 나는 또 뭔가? ...아무짓도 안하고 이런 오해를 샀다는게 너무 억울하다...
아내마져 남편을 믿지 못하게 행동한 내가 평소 처신을 잘못한거겠지만......그래도 우리집 가족들도 잘못한거다.
어떻게 피를 나눈 가족끼리 의심을 할수가 있냔 말이다....아내와는 물론 피를 나눈건 아니지만 몸을 나눈사이나 마찬가지지......
아무튼 어디서 부터 잘못된건지 알수는 없지만 바로 잡아야 했다.
그래서 아내와 모의를 해서 계획을 세웟다.
딸에게 하나하나 해명을 하기로.....
토요일 딸이 좀 한가해 보이는 시간 아내가 거실로 딸을 불렀다.
xx야 사실은 아빠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란다....그모든게 오해에서 비롯된거야
오해?...무슨 오해?
그러니까 네 팬티 사건 그건 말야 ...정말 아빠가 그런짓 안했어....그건 엄마가 보장해...
엄마가 그걸 어떻게 보장 할건데?
너 엄마도 못믿니?....나 너를 앟은 엄마야 엄마...
딸도 작정 한듯 아내에게 쏘아 붙였습니다.
그래 좋아 엄마랑 아빠는 부부사이니까 서로 감싸주는거 알아.......
감싸주는건 아니고.....
그럼 엄마는 어떻게 아빠 호주머니에 내 팬티가 들어있는걸 아셧을까?
그..그건.....내가..... 그러더니 아내가 내 눈치를 보더니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며 무언가 결심한듯 내뱉었다.
그래 사실은 말야 그거 네 아빠한테 빨래 널라고 내가 시켰어 ....그런데 아빠가 바지에 들어있는 네 팬티를 꺼낸거야...
그봐 그 중요한 진실을 두사람이 속인거쟎아
아...아냐 속인건 미안해 아빠가 네 속옷 만졌다고 말하면 네가 혼란스러워 할까봐 그랬던거야....그런데 그거 내가 냄새 맡아보니 그거 아빠꺼 아니고 네꺼였어.....
엄마 미쳤어? 왜 그걸 냄새 맡고 그래?
어떼? 같은 여자끼린데.....
엄마가 레즈야?....왜 내꺼 냄새를 맡고 그러냐고? 불결해...
딸과 아내 사이에 끼어들수 없는 팽팽한 신경전이었다.
딸! 넌 어떻게 엄마한테 레즈냐고 물을수 있어?
딸은 아내의 말에 화가난듯 한마디 던졌다.
그말에 우리집은 냉랭한 기운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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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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