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보드 동호회 이야기 1
이후엔
2
169
0
2시간전
지인썰 풀다가 울산으로 온 김에 기억나는 울산 에피도 많기 때문에 울산 생활속에 생긴 일 하나 풀어 봅니다.
또 세이클럽입니다.
세이클럽이 메신저도 있었지만 각종 카페류도 많았습니다.
댓글보니 세이클럽 공감하시는 분이 없어 아쉽네요.
스키보드 동호회에 가입 합니다.
저는 스키를 좋아하지 않지만 겨울엔 가끔 갔습니다.
(속도에 대한 쾌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오토바이, 제트스키, 스키, 보드... 뭐 이런류를 타보니, 이걸 왜타지?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면 차를 타지 이걸 위험하고 비맞는데 왜?
제트스키는 이건 그냥 바다에서 타는 오토바인데?
스키보드는 속도감이 스릴있다는데 카메라도 거의 없고 당시엔 차로 미친듯이 달릴 때라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야 되고, 뭐지 싶어서 정종이나 사먹고 하는 정도였습니다.)
울산 가기전엔 지역내 후배가 리조트에 가장 좋은 회원권이 있어 슬로프 바로 옆에 숙소가 잡혀 좋았습니다.
울산가선 회사만 다니니 심심하기도 하고, 뭐 회사 애랑 재미난 일도 있었지만 그땐 진짜 심심했습니다.
바빠서 스키장에 못가다가 비시즌에 시간이 나서 전주 정모에 가게 됩니다.
정모지에 가니 제가 거의 노땅에 들어 가네요.
(인터넷이 보급된지 얼마 안됐을 때이기도 했고 저는 도스시절부터 컴퓨터가 있어서 컴퓨터 속은 몰라도 접하고 써 먹는건 잘했으니 나이때에 비하면 당시엔 제가 빨랐기도 했습니다)
한 스무명 이상 모였던거 같은데 대부분 5살 정도 어렸는데, 애들이 착해 보이니까 그냥 꼬마들 같아 대충 넘어갔고 남자는 직장인도 있고 예비역이 있으니 대화가 됐습니다.
대전, 익산, 전주, 김천, 대구... 대전이남 각지역에서 모였습니다.
맛집이라고 갔었는데 뭘 먹었는지 모르겠는데 20대 중반이하가 먹는 맛집이고 모임이라 고급식당은 아니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커피도 마시고 수다수다... 저는 노가리 까는건 그 누구에게도 안 밀린다 자신하거든요.
그리고 얼마 안가서 대구에서도 번개인지 모였던거 같은데 대구mbc 근처사는 동생하고도 잘 놀고 옵니다.
대전에 사는 동생은 대전여자 만나러 가는김에 겸사겸사 만나기도 했었죠.
별일없이 공돌이 생활에 여념이 없던 어느날 타키(이하 톡)로 한 여자 회원(주연)과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잘 돌아가셨냐. 어떠셨냐" 뭐 이런 말을 아이스브레이킹이 왔던거 같습니다. 제거 먼저 했어도 같겠죠^^
톡을 한 애가 기억나는 모습은 뭔가 자유분방하고 힙합에 꽂힌 느낌이었습니다.
톡을 하루 이틀 하다보니 이게 동호회 운영진인 주연(가명) 그냥 회원에게 대하는게 아닌게 느껴지는 겁니다.
첫 느낌은 사투리를 진짜많이 쓰고 외모는 제 취항이 아니었습니다.
경험상 여자가 사투리를 많이 쓰면 자존감이 높더군요.
그래서 좀 잘나가는 앤가 하고 넘겼죠.
제가 또 막 붙어 먹어도 기준치 이하는 지금도 손대지 않고, 나름 상도덕이 있기 때문에 아는사람의 여자는 붙어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살짝살짝 뒷조사를 해 보니, 대구사는 동생과 사귄다는 첩보를 입수하게 됩니딘.
"어? 이 가스나가 나를 조빱으로 보는건가?"
사실 이럴땐 조빱으로 보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극 호재입니다.
제가 와꾸가 크기 때문에 남녀가 경계를 많이 하거든요.
잡다한 말들 중에 헤어졌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스키 동호회라 비시즌이 길기 때문에 전주와 대구는 상당히 멀어 지속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상하는 좋은데 동서는 안 좋기 때문이죠.
동호회엔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니 시즌방 잡을 인원을 모집하기 시작 합니다.
어린 나이에 겨울을 좋아하는 취미 생활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었네요.
그러던 와중에 기다리던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이 왔으니 스키장 갈 스케줄을 잡습니다.
후배와 직장 동료들과 같이 갑니다.
후배가 회원권 있는 친구에게 콘도 예약을 진행 시킵니다.
주연이한테 00날 회사 사람과 스키장에 간다고 말하니 저녁에 보자고 하길래 D-DAY로 잡습니다.
그날 후배와 회사 어르신 몇분과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저는 스키에서 보드로 전향하던 시점이라 보드를 탔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 삼겹살에 술한잔 하고, 모텔을 잡습니다. 그리고 주연이한테 전활 해 호실을 알려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숙소에서 나와 캔 맥주 4개와 과자 몇개 사고, 숙소로 돌아와 양치질 하고 기다립니다.
30분이 지나지 않은 시간이 모텔방 문이 열리며 주연이가 웃으며 들어 옵니다.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ABS VIP
팁토스타킹
로소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