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무서운썰 1편

나는 강원도 화천 대대급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다.
강원도 최전방은 참으로 신비한 곳이다.
야산에는 대마가 지천이며
마티즈만한 멧돼지는 부대를 자기집마냥 돌아다니고
까마귀는 독수리만하며
초소 근처를 배회하는 고라니는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
오지 중의 오지, 우리는 농담삼아 이런말을 하기도 한다.
"여기서 누구 하나 죽이고 묻어도 모르겠다."
그만큼 그곳은 음산하고 음의 기운이 강한 곳이었다.
고도가 높은탓에 밤이되면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산이 내뿜은 자욱한 안개, 들짐승의 울음소리와 차가운 공기가 몸을 휘감아온다.
옆동네 신교대(사단신병교육대) 부대의 마을 입구에는 1m 가량되는 남자 성기 모양의 목상이
8개정도 박혀있다. 정말로 딜도같은 형상인데
큼직큼직하고 건실한 모양이다.
소문에 따르면 동네에 처녀귀신이 많아서 귀신에 홀려 죽어나가는 병사들이 한둘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무당이 굿을 하고, 처녀귀들을 달래기위해 남근상을 박아두었다고한다.
왜 그 동네에 처녀귀신이 많은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데.
첫번째, 6.25 전쟁 당시 그 지역에서 치열한 접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왔고 그때문에 군인 귀신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한다.
또한 지역 내 인구 비율이 수많은 군부대로 인해서 남초 상태다.
종합적으로 군인 귀신과 군인의 양기를 찾으러 전국 각지에서 처녀귀신이 몰려온다는 설이다.
두번째, 군부독재시절 신교대 부지가 원래는 여자 삼청교육대였다는설.
삼청교육대는 다들 알테고, 그곳이 여자들만 수용하던 삼청교육대였는데. 전국 각지에서 끌려온 억울한 여자들이 군인들에게 받는 심한 고문을 못견디고 죽었단다. 그 때문에 그 귀신들이 군복을 입은 군인들만 보면 해를 가하려한다는 설이다.
군생활 내내 겪은 기이한 일들이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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