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썰25 (여사친이랑 유럽여행 중 누디스트 체험썰)
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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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11:38
유럽에서 인턴 당시 회사에 여직원이 한 명 있었음.
지적인미가 있었고 자기관리도 잘해 ㅅㅌㅊ. 싼마이가 전혀 없고 고급미가 좀 있는 그런 상.
얜 정식 직원이었는데 동갑이고해서 빨리 친해짐. 커플링 같은걸 끼고 있었는데 남자친구는 한국에 있다고는 하는데 딱히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연락도 잘 안 하는거 같았음.
둘 다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하진 않아서 연말이 다가오는데 딱히 계획이 없었음. 난 혼자 배낭여행을 갈 계획이었다 하니 자기도 가고 싶은데 혼자 가기엔 현재 상황이 좀 무서워서 같이 갈 몇 명 물어봤고 대답 기다리는 중이라는거. (파리테러가 있었던 해)
그래서 같이 ㄱ? 하니 ㄱ되서 같이 계획짬. 주로 얘가 다 짰고 방은 다 다인실 호스텔 위주로 예약하더라. 찐친모드였어서 호텔은 생각도안하더라.
아무튼 대부분은 호스텔로 잡았고 크리스마스 직후에 여행시작이었는데 31,1,2 카운트다운보러 가는 곳이 호스텔조차도 연말 피크로 너~무 비쌌음.
얜 또 절약정신이 투철해서 카우치서핑을 알아보겠다는거 그러더니 하나를 찾음. 60은 넘어보이는 할배가 하는데 호스팅 이력은 몇 번 안되고 후기는 없는데 본인 설명과 사진보면 자연 좋아하고 집도 정원도 있고 착해보여서 콜함.
다른 도시에서 재밌게 몇 일 놀고 저 도시에 도착하니 00역까지 오라는거. 마중을 나왔고 인상이 좋았음. 차를 타고 가는데 GLC타고 왔길래 차 칭찬 해주니 다른 것도 있다고 가벼운 자랑 좀 들어주고.
아무튼 가서 짐 푸는데 방 하나 배정해주고 킹배드 하나 같이 쓰라는데 이미 몇 일 여행했고 둘 다 별일 안 일어날건 알고 공짜니 그냥 오케이했음.
그러고 티 한잔 하라고 해서 내려갔는데 앉아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자기는 naturalist라는거임. 집 내부나 정원같은 자기 공간에서는 다 벗고 다니는걸 선호한다는데 괜찮냐는거ㅋㅋ 그러고 우린 안 해도 된다고 함.
확실히 변태 노출증은 아니고 진정 나체주의자 이런건데 이걸 미리 말 안하고 다 와서 얘기한다는게 웃기긴 했음.
여사친은 근데 그래도 이 문화에 대해 알고 이 나라가 워낙 흔해서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오케이함.
그러고 할배는 벗고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여사친은 첨엔 좀 당황해하다가 볼 거 없는 몸이라 금방 적응하더라ㅋㅋ 첫 날은 그러고 카운트다운하러 나갔고 펍에서 놀다가 별일없이 들어옴.
다음 날 늦은 아침에 할배가 자고 있는 우리 깨우더니 음식했다고 자더라도 먹고 자라더라. 둘 다 어제 과음한거 같아서 해장해줄려고 준비했다는거ㅋㅋ 지금생각해도 찐 착한 할배였음.
그러고 오늘 플랜 물어보길래 숙취로 별 플랜없다고하니 집에서 전기그릴로 바베큐 하자는거. 그래서 콜하고 고기는 우리가 사오기러함.
오후 네다섯시쯤 고기 사왔고 간단히 와인한잔하며 재밌게 노는 중에 우리더러 한 번 벗고 자유로움을 느껴보라는거임. 난 살짝 솔깃했는데 여사친은 웃으면서 완강히 거절. 그러더니 할배는 날 쳐다보면서 계속 권유하기 시작ㅋㅋ 우물쭈물하며 여사친 쳐다보니 너라도 해줘라~ 했다가 아니아니다 하지마라. 내가 눈을 못 뜨고 다닐듯. 이라는거.
근데 여기서 노출하면 짜릿할거 같아서 마음은 이미 먹음. 할배는 넘어왔다 싶어 장점에 대해 막 설명하는데 못 이긴 척 오케이함. 그러니 여사친은 할배보고 쟤 진짜 그냥 친군데 친구꺼 어떻게 보냐고~하니
할배는 금방 익숙해진다. 이걸 성으로 안 보면되고 우린 태어났을때 다 나체였고 블라블라 강의 시작.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벗는데 여사친은 고개 돌리고 온갖 비명음만 지름ㅋㅋ 할배는 전도가 뿌듯한지 박수 쳐주고.
이 와중에 여사친은 고개 못 돌리고 진짜 벗었어? 진짜 벗었어? 헐~~만 반복.
그러다 결국 자리는 해야하니 고개 돌리고 시야권에 들어오니 아 ㅆㅂ 봐버렸다 하는데 개 꼴릿하더라.
애써 계속 안 볼려고 대화할때도 시선은 이마로 가있음ㅋㅋ
그러고 다 먹고 주방까지 나르며 정리하는데 올때갈때 마주치는데 볼때마다 리액샨 해주더라ㅋㅋ 아 미친 적응안되네~ 그거 계속할꺼가~ 라던지
그러고는 맥주 한잔씩들고 거실에서 불끄고 영화봄.
끝나고 잘려고 먼저 씻고 침대에 눕고 배꼽까지만 이불 덮음. 그러더니 얘도 잘준비하고 와서 보더니 팬티는 입었지? 하는데 아니하니까 오늘은 좀 더 떨어져서 자라는거ㅋㅋ 그러고 서로 등돌리고 잠.
아침이 됬는데 먼저 눈을 떳고 역시나 모닝 풀발이 되있음. 발기된건 한 번도 안 보여줬어서. 알람 맞추기러 한 시간 10분 정도 남았어서 몸부림친 척 이불을 걷어버림. 알람울리고 나보고 끄라고 손으로 툭툭 치다가 반응없으니 몸 돌려서 향하는데 아 ㅆㅂ 하는거ㅋㅋ 이때 눈뜨면서 모르는척 어 벌써 몇시네하고 보는데 굼뱅이자세로 등돌리고 있더라. 그래서 톡톡치며 안 일어나나~ 하니 너 그거 좀 어떻게 해결하면 눈 뜰게 하는거ㅋㅋ 그래서 아ㅋㅋ 쏘리하고 빤쓰입고 갈 준비함. 빤쓰입었다하니 그제서야 눈뜨고 일어나더라.
나갈려고 굳이 다시 샤워하며 개폭딸침.
그러고 여행은 1주일 더 별일없이 재밌게 하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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