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다방 윤양은 어디갔을까?

좁은 계단 2층을 딛고 호다방에 들어가면 특이한 점이 눈에 띈다.
보통 다방을 들어서면 동받이가 그리 높지않은 푹신한 쿠션정도인데 반해
호다방의 의자들은 유난히 등받이가 높았다.
법관 의자처럼 등받이가 사람을 묻어버리는 높이였다.
의자 배치도 한쪽은 입구 쪽으로 한쪽은 등을 지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의자 뒤에서 보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호다방을 들어서면 가끔 등진 의자에 빼꼼히 대가리만 쳐들고
사람을 쳐다보데 바로 호다방 윤양이다.
윤양은 나이가 아마도 서른 중반은 되보이는 여자로
호다방 터줏대감 처럼 틀어박혀 있는 종업원이고
주인마담은 50줄 중년 여자인데 얼굴을 보면 장방형의 미인형이다.
왕년에 유흥쪽으로 진뼈가 긁은 한 가닥했던 인물 냄새를 풍긴다.
손님은 그렇게 많이 오는 다방은 아니다.
마담은 자리를 비우고 윤양 혼자일때가 많다.
난 어느새 부턴가 호다방에 단골로 취급받는 입장이 되었는지 모른다.
내가 가면 윤양과 마담이 한번씩 흥겨운 대화를 늘어놓는데
강아지 얘기를 빠뜨리지 않는다.
마담은 과부인데 아파트에 애견과 같이 산다는데
남자가 필요없단다.
발가벗고 누워 보지에 야구르트를 살짝 바르면
발발이가 와서는 기가막히게 보지를 핧아먹는다고 한다.
너무 질펴퍽하게 많이 부으면 안되고 감질날 정도로 살짝 살짤
보지 입구에 요구르트를 발라주면 발발이가 자지러질 쾌감을 앵겨 준다는 소리다.
마치 발발이가 주인의 기쁜 쾌감을 알기라도 하는것처럼
요사하게 보지를 핧아준다는 소리다.
마담은 보지 얘기를 썩 잘하고 윤양은 보지 얘기보다는
맞장구를 치고 깔깔대는 역할이랄까
호다방 의자가 높은것이 고의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호다방의 의자가 높은것을 윤양은 기가막히게 써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알고 보니 호다방 자체가 윤락업소나 마찬가지 였다.
손님이 들어서면 윤양은 의자에서 고개만 쳐들고 바라보는데
그 의자가 빈의자가 아니라 밑에는 남자가 있고 성행위 중일때도 있다.
즉 치마만 걸치고 주로 노팬티 상태다
손님과 즉흥 합의가 되면 바로 의자에서 성행위를 하는것이다.
성행위중에 손님이 들어와도 당황하지 않고 슬쩍 일어나면 손님을 맞는다.
내가 처음 그 사실을 아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주인 마담 역시 그 사실을 잘 알지만 윤양이 손님을 끌어들이는 돈줄이니
어찌 해볼 방도가 없이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나도 하루는 2만원을 내고 윤양이 하자는대로 의자에서 자세를 취하고
앉아 성행위를 했는데 난생 처음 다방 홀에서 나누는 빠구리는 의외로 별미였다.
내가 의자에 바지를 내리고 안으면 윤양이 따끈한 물티슈로
내 고추를 닦아주고 나를 마주보는 자세로 치마를 걷어올리고
다리를 벌려 보지에 내 좆을 집어넣고 목을 끌어앉고
가는 신음같은 소리를 내는 윤양의 기교에다 비비적 대는 젖탱이
부드러운 육덕 엉덩이 감각까지 그게 싫지가 않았다.
윤양과 여러번 그렇게 성행위를 했는데도 다행이 콘돔을 안써도 특이한
성벙같은건 걸리지 않은것도 신기하다.
호다방은 나혼자만 가는곳이 아니라 여타 다른 사내들의 출입도 있었고
나는 그중의 한놈일 뿐
이 썰의 시리즈 (총 3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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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9.02.03 | 호다방 윤양은 어디갔을까?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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