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시절 담임쌤 따먹었던 썰 1편
난 예전부터 그랬던거같다. 같은 또래보다 연상에게 이성적으로
끌리는 그런기분? 항상 그랬던거같은데 왜그랬는지 언제부터
그런건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선생님 때문인거같다
나의 담임이었던 최ㅇㅇ 선생님
내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이었고 선생님이 그때 당시 27이었으니
나랑은 정확히 15살차이였다 그리고 뭐랄까 그 시대에 맞지않게
정말 예쁘장하게 생긴 생긴 그런 얼굴이었는데
20년 그 시절로 상상하면 화장법도 촌스럽고 꾸밈이 자연스럽지
않던 시절임에도 수수하고 예쁘장한 외모였다.
그땐 선생님이랑 나이 차이도많이나고 나도 많이 어렸기에
감히 뭔가를 해볼 생각이 안났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도 나이를
먹다보니 뭔가 그때 선생님이 생각나며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하기도하여 연락을 시도 해보고싶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한때 교육청에서 스승찾기 시스템이
나온적이있었다 물론 이걸로 학창시절 자신을 줘패고 못살게 굴던
선생같지 않은 선생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워낙많아 금방
사라졌지만 난 운이좋게도 그 스승찾기 시스템으로 최ㅇㅇ
선생님과 연락이 닿았다!
연락이 닿은 후 선생님은 솔직하게 말씀하셨다.
나에 대한 기억이 솔직히 많이없다. 자신도 초임 시절이고
워낙 오래전일이라 기억은 안나지만 제자가 나를 찾아준다는것에
고마움을 느꼈고 한번 연락을 해보고싶었다고
나도 연락주셔서 감사하다고하고 연락처를 교환했다
선생님은 결혼을해서 잘 지내시는듯 싶었다. 카톡 프로필에는
아이들 사진이 올라와있었고 남편과 결혼한사진 놀러가서 찍은사진
그런 일상적인 부부의 사진이 올라와있었다. 세월이 흘러
눈밑에 주름이 좀 생겼고 변한 느낌이 들었지만 난 그런 사진들을
보니 더욱 더 선생님을 눕혀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름 계획적으로 접근하기로 마음먹었는데
1. 절대 급하게 만남을 추진하지 말것.
2. 점진적으로 연락횟수를 늘릴 것.
3. 기분 좋을 말들을 아낌없이 할 것.
이런식으로 정해놓고 장기 1년의 텀으로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첫 한달은 정말 딱 한번 연락했다. 내용도 간단하게
그러고 나서 그 다음달은 두번 그러고 그 다음달은 세번
그럴때마다 선생님 반응을 확인했고 선생님이 조금이라도
부담스러워하시거나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면 일보후퇴하려고
생각을했다. 하지만 선생님도 크게 개의치 않으셨는지
내 연락에 곧 잘 대답을 해주셨고 처음에는 간단한
안부인사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서로의 일상얘기
그리고 살아가며 느끼는 고충들에 대한 고민상담을 하며
선생님과 나는 마치 오랜 친구가 된듯 서로 많은 대화를 이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선생님과 다시 연락한지 6개월째 되던때
선생님을 만날 기회가 찾아왔는데 선생님의 남편이
선생님 몰래 바람을 폈다가 가 걸린거였다. 얘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남편이 자주 늦게 들어오길래 수상함을 느끼고있었는데
어느날 핸드폰을 몰래 보려고했더니 남편이 잠금패턴을
바꿔놓은거였다. 그래서 그때부터 의심을 시작했고 선생님은
계획적으로 바뀐 패턴을 알아놓은 후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날
잠에 든 남편 핸드폰을 봤는데 거기엔 놀랍게도 같은 모임에 나갔던
여자에게 왔던 다정한 메시지가 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얼굴도 선생님보다 못생기고 나이도 더 많은
유부녀 아줌마랑 남편이 바람났다는거에 선생님은 여자로서
떨어지는 자존감과 수치심에 눈물을 흘리셨다는것.
그렇게 남편은 바짓가랑이를 붙잡았지만 집에서 나와 당분간
친정집에서 살기로하셨다고한다.
난 순간적으로 이 기회를 잘 살려야겠다고 판단했고 선생님을
최대한 위로해드리며 식사를 하고싶은데 어떠시냐고 물었다.
선생님은 처음에는 주저하는듯했으나 남편은 바람났는데
난 제자랑 밥먹으러 가지도못하는건 말이안된다고 하시더니
평일 주중에 일 끝나고 약속장소에서 만나기로했다
그렇게 마침내 선생님과 만나는 당일이되었고
선생님께 더 잘 보이기위해 냄새좋은 향수를 뿌리고
머리도 예쁘게 세팅하고 선생님을 기다렸다.
그리고 실제로 선생님을 드디어 영접했는데 선생님은 역시나
내 얼굴을 보고 누군지 기억은 못하시는 눈치였다 하지만
졸업앨범을 미리 보고오셨는지 엄청 늠름하게 잘생겨졌다고
칭찬을하셔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있다.
그렇게 만나서 선생님께 기분도 꿀꿀하실텐데 술한잔 하실까요?
라고 난 바로 직설적으로 물었고 선생님도 살짝 고민하시더니
본인이 한턱 쏘겠다며 그러자고 말씀하셨다.
난 선생님과 소곱창 집에 들어갔고 둘이 소주 한잔씩 기울이며
선생님의 남편에 대한 열변을 다 들어주었다.
그렇게 얼마나 먹었을까 소주를 3병넘게 먹으니 선생님은 서서히
감정이 올라오시는지 눈에 눈물이 좀 고이시는게 보였고 나는
자리를 옆으로옮겨 그런 선생님을 위로해드렸다.
선생님은 내게 본인이 매력이없어서 남편이 바람을 피는건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여자로서 자존감이 떨어진다 우울하다
난 어떻게해야하냐며 열변을 토하셨고 난 그런 선생님을
달래드리며 오늘을 D-day로 정하고 반드시 자빠뜨리겠다고
다짐했다.
(2부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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