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야기 번외편_N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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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대로 모텔에 체크인을 한 후 간단히 샤워를 했다. 시간이 벌써 5시를 넘어가고 있었기에 가까운 고기집으로 가서 삼겹살과 소주를 주문했다. 한창 고기를 굽고 있는데 N이 뜬금없이 A에 대해 물었다.
“요새 A랑 어때요?”
순간 뭐라고 답해야 할지 혼란했지만 어차피 N은 돌아갈 사람이었고 굳이 정직할 필요도 없었다.
“롱디니까… 아무래도 어려운게 있죠”
“그렇죠… 아무래도 롱디는 힘들어”
N은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말을 이어나갔다. 자기는 원래 작은 신문사의 기자였는 데로부터 시작해서 오랜 연애사와 더불어 스쿠버 강사로 업종을 전환한 커리어 얘기까지 N은 숨도 쉬지 않고 떠들어댔다.
나는 종종 “그랬군요…”라던가 “흠…”, “너무하네” 등 상투적인 감탄사를 뱉어가며 N의 말에 동조해주었다. N은 그런 반응을 보고 더욱 신이나서인지 계속해서 말을 이어나갔다. 박찬호랑 같이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N의 수다는 끝이 없었고 나는 때때로 소주잔을 채워가며 N이 취하는걸 유도했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우린 소주 5병을 깠고 절반 이상을 마신 N은 완전히 취한 상태가 되었다.
“나 어쩌지…”
“?”
“진짜 인생 망한거 같애… 필리핀에서 그러고 있고”
“…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난 누나 멋지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냐 진짜… 걱정이야 나 뭐 먹고 잘지”
“…”
갑자기 N이 말을 멈추자 우린 적막에 싸였고 내가 그대로 N을 안아주자 N은 내 품안에서 눈물을 터트렸다. 나는 머리를 쓸어남기며 N을 안정시켰고 한동안 울어대던 N은 이내 훌쩍이며 울음을 멈추었다.
“… 힘내요. 누나 멋진 사람이니까”
“…”
울음을 멈춘 N은 나를 올려다보며 조용히 입술을 내밀었다. N의 눈가는 마스카라가 번져서 엉망진창이었는데 난 오히려 그게 섹시하게 느껴졌다. 우린 그대로 고기집에서 진한 키스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N의 손을 잡고 모텔로 돌아가는 길에 N이 조용히 말을 걸었다.
“있잖아…”
“너 되게 좋은 사람이구나”
N이 어떤 부분에서 내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제주에 여자친구를 홀로 두고 내륙에서 바람을 피우는 남자가 좋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글쎄요… ㅎㅎ”
나는 가볍게 웃음을 넘기려 했으나, 술에 취한 N은 쉽게 몸을 가누지 못했다.
“업어드릴까요?”
“아냐, 괜찮아”
N은 애써 걸어보려 하고 있었지만 내가 등을 대주자 그대로 업혀 올라왔다. 근육으로 다져진 N의 몸은 보기보다는 무거웠지만 워낙 체구가 작은 사람이었기에 나는 무리없이 모텔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잠시 후 우리는 모텔에 도착했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N은 몸을 부딪혀오며 나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ㅎㅎ;; 너무 서두르시는거 아니에요?”
“…”
“넌 남자애가 박력이 없더라”
N은 차에서 했던 것처럼 밤에도 우위를 잡으려고 했다. 낮엔 N의 리드대로 움직였지만 그날 밤만큼은 내가 N을 지배하고 싶었다. 난 몸을 돌려 N을 벽에 붙인 후 조금은 거칠게 키스했다. 갑작스러운 나의 행동에 N은 놀란듯 숨을 몰아쉬었고 나는 그대로 손을 N의 팬티에 집어넣고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살살…”
N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봤지만 이미 모텔 안으로 들어온 순간 주도권은 내게 있었다. 나는 다소 강하게 N의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파고 들어 그대로 들어올렸다. N은 보지에 손가락이 꽂힌 채 몸이 딸려 올라왔고 나와의 키차이 때문인지 뒷꿈치를 들어 높이를 맞추고 있었다.
“아.흐ㅇ흑”
예상대로 N은 M기질이 있었다. 다소 당돌해보였던 N의 태도는 여린 모습을 감추기 위한 방어기제였고 한번 몸을 열어준 상대에게 순종적인 건 보통의 한국여자와 같았다. 나는 그대로 N을 끌고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에는 여느 모텔과 마찬가지로 거울과 세면대가 있었다. 나는 N을 세면대쪽으로 돌려 백허그를 하면서 키스를 했고 N은 거울속에 비친 자신을 보며 더욱 흥분했다. 키스를 마친 후 나는 N의 팬티를 벗겨냈다. N의 팬티는 이미 보짓물로 젖어 흥건했고 차가운 겨울 공기와 만난 N의 보지에서는 김이 피어올랐다. N은 팬티를 벗고 세면대 쪽으로 허리를 숙인 뒤 엉덩이를 대주었고 나는 그대로 N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박아넣었다.
“… 흣 ㅌ”
“너무 커… 살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박아넣자 N은 내게 호소하듯 빌었고 나는 N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허리를 잡아 강렬한 롱 스트로크를 시전했다.
“아 흐 ㅇ..으…!”
N은 선 자세에서 내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뒷꿈치를 들고 있었다. 나는 N의 옷을 그대로 입힌 채 팬티만을 벗기고 뒤에서 박아대고 있었는데 이게 꽤나 야했다. N은 부끄러운 것인지 뒷보지를 대주면서도 얼굴을 숙이고 있었고 나는 뒤에서 따먹히는 N의 얼굴을 N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
한동안 보지를 박던 나는 순간 N의 머리를 잡아 당겼다. N의 몸은 활처럼 휘어 들어올려졌고 동시에 거울에는 남자에게 뒤를 내주며 따먹히는 암컷의 얼굴이 비쳐졌다.
“ㅎ 으응~”
N은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더욱 흥분했다. 나는 말을 타는 느낌으로 N의 뒷머리를 잡아채며 보지를 박아댔고 N은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며 소리를 질렀다.
“좋아? 좋냐고?? 씨발”
“그래, 이년아”
흥분한 N은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고 평소라면 섹스 중 욕을 하지 않던 나였지만 N을 흥분시키기 위해 나도 함께 욕을 시작했다.
짝!
나는 N의 뒤를 박던 중 한껏 손을 휘둘러 N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N의 엉덩이는 A나 L과는 다르게 탄탄한 근육질이었고 이 때문인지 스팽킹의 손맛이 더욱 짜릿했다.
짝! 짝! 짝!!
한번 손맛을 느낀 나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연신 N의 엉덩이를 후려쳤는데, N은 정말 아파서인지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ㅎ흑 … ㅎ 윽…”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N은 단순히 원나잇 상대였고 다시 못먹을 여자에 대해서 매너를 지킬 건 없었다. 오늘 나는 N을 성적으로 만족시켜주기만 하면 되었고 나 역시 N의 골수 끝까지 빨아먹고자 했다. 내 스팽킹에 맞추어 N의 보지는 강렬한 수축을 반복하였다. 스쿠버로 단련된 코어와 허벅지 근육은 자지를 단단히 조여왔고 이내 사정감을 느낀 나는 N을 꿇어앉혀 얼굴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싼다”
나는 N의 얼굴 앞에서 자지를 흔들었고 이내 정액이 강렬하게 발사되며 N의 얼굴을 뒤덮었다. 아쉽게도 낮에 한참 싸지른 탓인지 얼굴을 덮어버리기엔 정액의 양이 부족했다. 하지만 N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닦아내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나는 전에 없던 정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좋았어?”
“응… 근데 너무 거칠었어”
“하드한거 좋아하잖아”
“…”
N은 순간 눈치를 살폈지만 작게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첫번째 섹스를 마친 우리는 잠시간 휴식을 가졌다. 침대 위에 누워있는 한동안 우리는 말이 없었고 잠시 후 먼저 침묵을 깬건 N 쪽이었다.
“있잖아 너…”
“?”
“안그래 보였는데 거치네”
“ㅎㅎ 그래요?”
“필리핀에서는 어떻게 참은거야?”
“그땐…”
…
“필리핀에서도 기회가 있었음. 누나 따먹었겠죠”
나의 태연한 능청에 N 역시 당황했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한동안 웃음을 터트리던 N은 곧 다시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봉사를 시키는 것도 좋지만 나는 오랜만에 69자세를 해보고 싶었다. 나는 N에게 몸을 돌려 보지를 내 얼굴 쪽으로 향하게 했다.
“부끄러운데…”
“빨리!”
낮에만 해도 막나가는 듯 보였던 N은 주도권을 뺏기자 어딘가 다소곳해졌다. 하지만 나는 다소 강압적으로 N을 몰아붙였고 N은 어쩔수 없다는 듯 보지를 들이밀었다.
N의 보지는 깨끗하게 면도가 된 백보지였다. A나 L은 보지털 관리도 안했을 뿐더러 소음순 역시 불고기 형태였는데, N은 마치 2차성징이 오지 않은 듯이 발달하지 않은 보지모양이었다. 나는 로리콘은 아니지만 이렇게 생긴 백보지를 선호했다. 다만 조선여자 보지로는 워낙 희귀종이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나는 한입에 N의 보지를 넣어 먹기 시작했고 N은 방금 부끄러워했던 것은 전혀 잊은듯 한 반응으로 보빨을 즐겼다.
“아, 씨발 거기”
“ㅈ나 좋아”
혀로 항문을 애무하자 N은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어댔다. N의 항문에서는 묘한 페르몬 향이 뿜어나와 나를 흥분시켰고 나는 혀끝에 힘을 주어 N의 항문 속으로 혀를 밀어 넣었다. N은 마치 감성돔처럼 몸을 퍼덕대었고 나는 고급 자연산 활어를 먹는 느낌으로 N의 보지와 항문을 애무했다.
“야, 너무 좋아”
N은 몸을 떨면서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N의 엉덩이를 쳐서 신호를 주자 N은 그대로 내 몸에 올라타 자지를 삽입했다.
“아… 시원해”
“?”
“보지가 간질간질했어”
“시원해요 이젠?”
“ㅇㅇ 자궁 깊숙히 박아줘서…”
“너무 시원해”
“너 자지 큰거 알아?”
“뭐 어느 정도는…”
“존나 커 씨발 ㅎㅎ”
“ㅇ 흥…”
“20년 넘게 섹스해봤는데”
“니게 제일 큰거 같애”
“크니까 좋아?”
“ㅈ나 좋아 ㅆ발”
N은 자지를 박아넣은 채 개구리자세로 뽑아 올렸다. N의 보지는 마치 수많은 입보지가 합쳐진 것처럼 자지를 흡입하여 빨아올렸다. 단순히 위아래로 허리를 흔들어대던 A와 달리 N은 골반을 돌려가며 자지를 유린하였기에 자칫하다 자지가 부러질 것만 같은 느낌을 받으며 하는 절정을 향해가고 있었다.
“아, 잠시만”
사정감이 올라오자 나는 뒤치기로 자세를 바꾸었다. N는 자지가 박힌 채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나는 N이 흥분한 틈을 타 항문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야!”
N이 싸늘한 목소리로 소리를 쳤지만 어차피 그날 밤 원나잇으로 끝을 낼 사이였기 때문에 난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후장을 쑤셔댔다.
“아파…! 씨발 아프다고”
애널에 익숙했던 A와 달리 애널 경험이 없던 N에게 보지와 후장을 동시에 찔러대는 건 무리였다. N은 계속하여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난 N의 허리를 끌어안고 계속해서 자지를 박아넣었고 미친듯한 자궁공략이 이어지자 한순간 N의 온 몸에서 힘이 풀리는게 느껴졌다.
“앞으로 돌아봐”
“…”
“빨리!”
펌핑을 너무 오래 지속해서인지 N의 보지는 말라가고 있었다. 빡빡해진 보지탓인지 N은 통증을 호소했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N의 자궁 깊숙히 자지를 찔러 넣었다.
“보지가 빠지는거 같애… 제발…”
N은 눈물을 글썽이며 끝내줄 것을 요구했다. 나는 마지막 피치를 올리기 위해 N의 다리를 어깨 위에 올려 자지를 가장 깊숙히 박을 수 있는 자세로 바꾼 뒤 위에서부터 자지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아 ㅎ흐으윽… 살살… 제발”
이미 탈진상태였던 N은 식은땀을 흘리며 온몸을 떨고 있었고 나는 최후의 힘을 끌어모아 N의 자궁에 귀두를 들이받고 정액을 퍼부었다.
“하… 하…ㄱ…”
전에 없던 강렬한 섹스를 마친 나는 N을 내버려두고 침대에 뻗어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N은 내 품을 파고들었고 나는 한쪽 팔로 N을 끌어안았다.
“좋았어?”
“응, 누나는?”
“응… 좋은데”
“나 밑이 빠지는거 같애…”
“흠…”
확실히 N은 40을 바라보는 나이였던지라 섹스를 지속할 체력이 부족했다. 나중에 다시 만나서 물었을 땐 자지 큰게 1라운드에서는 좋았는데, 2, 3라운드 지속되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사실 N은 그날 단순한 원나잇 이상으로 뭔가를 기대했었고 난 아니었다.
탄탄한 근육질의 강사를 따먹는다는게 판타지였지만 결정적으로 나와 N은 궁합이 맞지 않았다. 만약 N의 보지가 좀 더 버티는 타입이었다면 거부하는 게 없었던 N과 나는 좋은 섹스 파트너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튿날 잠에서 깬 후 N은 딱히 말이 없었다. 상냥한 내 모습을 기대했던 건지도 몰랐겠지만 미안하게도 난 그냥 매일 먹던 A가 아닌 별식을 기대한 정도였다.
이후 2주간 N으로부터 받은 연락은 없었다. 최근 결혼 후에 N이 한국을 다시 찾아와 점심을 먹은게 우리의 마지막 인연이었던 듯 하다.
A 이야기도… 이제 한두편이면 끝이 날거 같다. A이야기 종결 후에 별도로 하나 두개쯤 썰을 더 써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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