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친구 엄마 6
당시 몰래몰래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술을 좀 마시긴 했는데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마신 적은 없었다.
그래서 필름이 끊겨본 적이 없어서 한 번은 경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옆에 아줌마가 누워있다? 보통 영화 같은데서 필름이 끊겼다가 일어나니 벌어지는 풍경과 비슷했다.
물론 그때 그 순간에는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 생각을 할 틈도 없었다. 뭐랄까... 좀 많이 혼란스러웠다.
그것과 별개로 땀 때문에 옷이 다 젖어서 갈아 입고 싶어졌다. 그래서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조금 낡은 침대라 그런지 용수철 소리가 크게 울렸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눈을 뜨더니 날 보더라.
"ㅇㅇ야... 깼니?"
"아... 네... 옷 좀 갈아 입으려고..."
"그래, 그러면 옷 갈아 입고 잠깐만 있어. 아줌마가 약이랑 죽 좀 가져올게."
그렇게 말하고서 아줌마가 방에서 나가더라. 몸은 축축하고 입에서는 단내가 풍긴다.
그 사이에 세수하고 이빨 닦고 옷 갈아 입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데 아줌마가 쟁반에 죽이랑 약이랑 가져왔다.
"아무것도 안 먹어서 힘도 없을텐데 좀 먹어. 땀 흘렸으니 물도 많이 마셔야 돼."
"네..."
쟁반을 받아 드니까 아줌마가 내 옆에 앉았다. 멍한 기분으로 약 먹고 죽 먹고 나니까 문득 아줌마랑 이야기 한 게 정말 오래간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상황이 되었던 상황의 원인까지 오버랩 되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밥 잘 먹고나서 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니까 아줌마가 당황해서 묻더라.
"어디 많이 안 좋아?"
안 좋기는... 그냥 혼자 쪽팔리고 그래서 그런거지.
갑자기 또 감정 올라와서 아줌마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하면서 끅끅 울었다.
그랬더니 아줌마가 잠깐 나 보더니 가만히 껴안더니 등 토닥이면서 말하는 것이,
아줌마도 ㅇㅇ이가 그랬다는 걸 보고 많이 충격 받고 혼란스러웠는데 원래부터 아직 어린 나이에 성적 호기심이 많았을 뿐이라는 걸 잘 안다고.
아줌마가 오히려 무신경해서 미안했다고 ㅇㅇ이 싫어서 피한게 아니라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뭐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 목소리가 얼마나 다정했던지 아줌마 가슴에 얼굴 묻고 그냥 질질 짜기만 했다.
한참 울고 나서 제정신으로 돌아오니까 열이 조금 빠졌는지 꽤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그것과 별개로 굉장히 쪽팔렸다.
그래도 분위기가 꽤 풀어졌는데 그릇이랑 치우고 온 아줌마가 와서 물었다.
"그런데..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뭔데요..?"
"그... 아줌마 속옷 가지고 한거.... 언제부터 한 거야?"
아마 아줌마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속옷을 부카케 해버린 거 같다고 할 수는 없었다...
그 말을 하면 용서를 받았다는 사실이 백지화 될 것 같아서 며칠 안 됐다고 얼버무렸다.
"혹시 A꺼에도.. 그랬니?"
"아뇨! A꺼는 안 그랬어요, 진짜요."
내 말에 아줌마가 그랬다.
혹시나 A한테 이상한 생각해서 엄한 짓 하는 거면 어쩌나... 이걸 우리 부모님한테 알려야 하나...
하면서 참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나는 취향을 따지라 하면 연상을 좋아한다. 포용심 있고 나를 감싸주는 그런 포근함이 좋다고 해야 하나.
A는 좋은 동생이기는 했다만 나는 어린 애한테 손을 댈 정도로 성욕에 미친 놈도 아니었다.
아니 남의 속옷으로 자위한 순간부터 신뢰성 없는 발언이긴 하다만... 어쨌든 나는 격렬이 이를 부정했다.
아줌마도 그간의 생활을 통해서 내가 그럴만한 놈이 아니란 걸 알았고 들킨 이후로도 내 행동 때문에 더 고심했다고 한다.
만약 내가 별 문제 없다는 듯이 행동했으면 부모님께 이를 알렸을지도 몰랐을 거 같다.
결과적으로 1달 정도의 마음고생은 헛된 게 아니었다.
아줌마가 물었다.
"그런데 왜 아줌마 속옷으로 그런거야?"
"아줌마가... 좋아서요.."
사실 아줌마 속옷 이외에 그럴만한 게 없기도 했다.
가정부들은 따로 비치된 세탁기를 이용했고 A는 제외하니 남은 건 아줌마 밖에 없었으니까.
설령 가정부들의 속옷이 있었어도 나는 손을 대지 않았을 거다.
내 대답에 아줌마가 피식 웃었다.
"아줌마도 ㅇㅇ이가 좋아요. 그런데 좋다고 이런 일 하면 아주 큰일나."
"네..."
"앞으로는 이런 일 안 할 거지?"
"안 할게요."
"착하다."
그러면서 아줌마가 내 입술에 살짝 입 맞춰 주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깜짝 놀라서 바라보니까 1초 정도의 짧은 키스 후에 아줌마가 웃었다.
"ㅇㅇ이 착해서 아줌마가 선물 ㅎㅎ"
평소 보았던 눈 웃음과 함께 그리 말하는 아줌마를 보니 가슴이 미친듯이 뛰었다.
당황? 분명 당황하긴 했다만 황홀함이 더 강했다. 내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아줌마도 부끄러웠는지 이제 그만 자자고 하더라.
불끄고 둘이 나란히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하루종일 잔 것도 있다만 아줌마의 키스 때문에 열이 바짝 오른 이유가 가장 컷다.
그렇게 30분 정도 지났을까, 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ㅇㅇ이 자니?"
"... 아뇨."
"많이 자서 잠 안 오지?"
"그것도 있는데..."
"있는데?"
"아줌마랑 같이 누워있으니까 더 안와요."
그러니까 아줌마가 풋하고 웃으면서 내쪽을 향해 돌아눕더니 내 뺨을 살살 쓰다듬었다.
"ㅇㅇ이가 아줌마가 좋다고 했잖아. 어떤 면이 좋은데?"
"예쁘고.. 다정하고...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어요..."
무슨 깡이었는지 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 모태 솔로였던지라 그냥 솔직한 게 최고라고 믿고 있었거든...
어둠속에서 아줌마가 미소 짓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미소가 점차 가까이 다가오는 것도 느껴졌다.
입술이 맞닿았다. 아줌마가 다시 내게 키스를 해준 것이다.
처음과 달리 좀 더 길고 차분한 키스였다. 혀를 섞지 않았지만 살짝 벌어진 입술 사이로 풍기는 단내가 나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한다.
그렇게 몇 분 키스를 하다가 입을 뗀 아줌마가 속삭이듯 말했다.
"아줌마하고 ㅇㅇ이 둘 만의 비밀이다?"
그 이외에 다른 접촉은 없었다. 키스도 입술만 맞닿고 떨어지는 단순한 버드 키스.
그럼에도 아줌마에 대한 내 감정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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