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3
여: 나 사실 할말있어
나: 뭔데 갑자기 분위기잡아.. 고백이라도 할려고?
여: 아잇-! 장난아니라 진짜로~~ 근데 한번도 누구한테 털어놓은적없고, 말하면 너가 나 싫어할까봐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긴 해.
나: 뭔데 그래~
여: ... ( 표정 굳어감 )
나: 정 말하기 힘들면, 나중에라도 언제든 너가 편할때 해도 돼.
여: 아냐 그냥 지금 말할래.
나 사실 유학오기전 한국에서 학교다닐때 사귀던 남자친구있었는데, 자기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같이 술먹자며 개 친구집에서 술먹고 놀았는데.. 세명이서 번갈아가면서 나 강간하고 소문까지 났다..?
나: ㅡㅡ
여: ( 체념한듯 나 쳐다보며 ) 나 걸레같지..?
나 : 그딴말이 어디있어, 그런 생각 조금도 하지마.
그러더니 항상 남자애처럼 쿨한성격에 나랑 투닥투닥싸우던 애가 처음으로 고개숙이고 펑펑 울길래
그칠때까지 말없이 꼬옥 안아줬고,
나: 괜히 나쁜 기억 꺼내게 한거같아서 미안해, 같은 남자여서 괜히 나도 미안하다. 그리고 그런 얘기까지 털어놓을정도로 나 가깝게 생각해주는거같아서 고마워.
애 진정좀 시키고 다시 올라가서 친구들이랑 놀다가
그날은 집에 데려다주고 별일없이 지나갔고.
그날 이후로 서로 더 애틋한 감정이 생긴거같다.
그런 얘기까지 처음 털어놓을정도로 나를 믿는구나
그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확인하게 되었고,
나또한 그 친구가 앞으로는 더이상 그 기억이
조금이라도 나지않게 스킨쉽에 있어선
일절 하지않고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나는 어차피 떠날사람이니까 책임지지 못하니
좋은남자보단 곁에서 좋은사람, 좋은친구로써
보듬어줘야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내 인생에서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었다.
[출처] 도빙의 그녀들 - 고3때 첫사랑 그리고 자매덮밥3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wr_id=156395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