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 쪽으로 나보다 5살 많은 사촌 누나가 있음

얼굴 + 몸매는 최곤데, 성적 최하위라는 돌머리에,

푼수끼라는 버프까지 있어서

늘 집안 어른들이 니 얼굴이 니한테 너무 아깝다고 난리였음

그러다가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때?

친할머니 생신이라고 여름방학때 친척들 다 모인적이 있었어

컴터는 친척 형들이 독점하고 거실 티비는 어른들 손아귀에 있어 진짜 할게 없었음.

그래서 혹시나 해서 가져온 만화책을 가지고 방에 들어가 누워서 열독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나가 들어오더니 니두 만화보냐며 방 한가운데 엎드려서 만화책 보더라

그런데 한참 만화보다가 누나를 슬쩍 봤는데

이때 그 누나가 그때 입고 있던게 노랑 반팔티에

왜 핫팬츠 같이 짧은 헐렁한 트렁크 반바지 같은거? 입고 있었는데

이 누나가 원래 이런거에 조심성이 없는건지

내가 옆에서 보든 말든 엎드려서 다리 쫙쫙 벌리고 흥얼거리며 만화책 보는 있었거든?

근데 순간 내 눈을 의심했음

반바지 사이로 팬티가 보일 줄 알았는데 이 누나 **가 보이는거임 노팬티였던거임

근데 순진했던 나는 그걸보자마자 아 누나가 팬티 입는걸 깜빡했구나 하는 생각에

"누나 왜 팬티 안입었어? 지금 누나꺼 다 보임" 친절하게 말해줬는데

그 누나 얼굴 존나 빨개지고 존나 눈 동그래져서 나한테 만화책 집어던지면서

"변태 색휘야" 하더니 방 밖으로 나가버리더라

시ㅂ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가 잘못한게 뭔지 모르겠음

그걸 말고도 그 전에도 몇번 봤었는데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