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역전 썰 푼다.ssul

핸드폰으로 휴식시간에 잠깐 내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모해에 재밌는 이야기도 있고 난관을 겪은 친구들 얘기도 많길래 나도 써본다.
울 아빠는 어렸을 때라 기억이 안나는데 돌아가셨다. 약주를 많이 드셨었는데 술이 원인이라고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
울어머니 와 나는 어머니의 동생에 얹혀 살았었는데. 둘의 관계가 딱 얹혀 사는 정도만 허락하는 정도로 안좋았다. 방 한칸에서 어머니와 같이 지냈었다. 반찬통도 따로 썼고 밥통과 설거지정도만 공유했으나 나중에는 밥통도 냉장고도 따로 우리 방에 사서 써야 했었다. 어머니는 초등학생 때 청소부와 음식점에서 투잡을 하시어 돈을 버셨었다. 아부지가 남기고 간 빚이 있었기에 사는 것은 빡빡했다. 어머니가 훌륭하신 부분은 내 나이 30 내가 24가 되기 전에 그 빚을 홀로 다 갚으셨다는 것이다. 얼마인지는 안알려주셨다만 대략 1억 5000정도 될 것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제목처럼 인생역전인데.
중학교쯤에 였던 것 같다. 작은 이모가 이 때부터 월세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월세 20만원을 꾸준히 내길 원하셨었는데. 당시 보증금 만들 형편도 안되었었다. 그래서 둘이 쇼부를 치셨는데. 어머니께서 청소 밥 빨래를 다 하는 조건으로 10만원 월세를 내기로 했던 것이다. 어이가 없는게 어머니는 오전 7시에 나가셔서 11시에 들어오신단 말이지 점심 자유시간 40분 있으신데 거리가 왔다갔다 20분 이었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식사 준비하고 점심시간에 뛰어오셔서 밥차리시고 5분만에 허둥지둥 드시고 출근하셔야 했었어. 저녁은 투잡이라 비는 시간 30분인데 그 때 오셔서 밥차리시는 거였지 초등학교 고학년 때에는 내가 밥을 차렸었다. 근데 이 작은이모만 사람이아니라면 괜찮는데 딸한명이 있다. 이년은 사람취급을 하기 싫으니 개년이라고 칭할께. 이 개년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괜찮았는데 대가리가 커지고 나를 막대하기 시작하더라고. 그리고 고모부는 그냥 방관자였어 이자식도 사람은 아님. 암튼 사이다는 내 수능 때 부터 였음. 중학교 3년은 내내 왜 내가 이딴 집에 태어난 걸 까 욕하기만 바빴고. 고등학교 때는 좋은 선생을 만나 열심히하기 시작했고. 3년 정말 죽도록 공부했다. 내 공부를 위해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어머니를 위해 그리고 그 개ㅅㄲ들집에서 탈출하기 위해 멋진 직업을 가지기 위해 ㅈㄴ 공부했고. 10개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하였다.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까지 졸업하여 현재에는 정신병원에서 심리상담가로 일하고 있다. 근데 내가 10개 대학 갈 때에 이년 어미랑 이 개년이 ㅈㄴ 무시하는거지. 중학교 때전교 10등씩은 하는 이 개년을 믿었던 거지. 근데 중학교 성적이 얼마나 고등학교 때 무의미한지 알기에 지켜봤다. 암튼 예상대로 수능 똥망하였고 재수학원 다니다가 삼수 사수해서 지잡대 문창과에 수시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후 쭉 연락이 끊겼다. 어머니와 나는 집을 따로 구했고. 이년 집과는 연락을 끊었었거든. 근데 어제 그 개년을 마주쳤는데. 믿거나 말거나 벤츠? 아우디? 가 붙은 술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년은 썩은 표정으로 허둥지둥 들어갔는데. 나는 통쾌하게 웃으며 존나 쪼갰었거든 같이 있던 직장 동료들이 왜그러냐고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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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17.09.25 | 인생 역전 썰 푼다 1.5편.ssul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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