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썰
아해
24
1835
16
2023.04.19 12:23
몇십년 전인데 가끔 생각나
겸사겸사 적어보려고
별로면 별로라고 말해줘 님들
보통 남자들은 20대 초반에 군대르 가는데 나도 21살에 학교 휴학하고 군대를 가기 전에 알바를 하고 있었다. 나름 열심히 해서인지 군대갈 녀석이라 그런지 가기 전에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다 아는 사람들 가운데 처음 보는 얼굴이 있었다. 후임으로 온 분인가 해서 인사를 했는데 들릴락 말락한 목소리로 네~ 이러길래 '아.. 낯을 많이 가리나보다'하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자리는 1차를 끝나고 2차를 향해 갔다. 1차 끝나고 가는 분들께 찾아가 인사드리고 2차 장소로 가려는데 아까 그 후임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왜 여기 계세요? 가시게요?"
"아뇨.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요."
"아.. 그냥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갈텐데요"
"편의점 들렸다 간다고 하니까 같이 오라고 하신거에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2차 장소로 왔는데 그래도 술 조금 마셨다고 그나마 말이 좀 트인 거 같았다.약간 귀염상에 살짝 통통한 느낌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든 생각은 '이쪽 계통하고는 안 맞는 거 같은데'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어떻게 한번..?' 같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먼저 간 사람들을 따라 들어간 2차 장소에 들어갔는데 나랑 후임자랑 바로 붙여서 자리를 잡아놨다. 별로 할 말도 없고 어떡하지 하는 얼굴로 옆자리를 봤지만 정작 별 생각없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시작된 술이 다들 가볍게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 옆에 후임자는 발동이 늦게 걸렸는지 아님 낯가림이 사라졌는지 자꾸 나에게 잔을 권하는 것이었다. 이야기 듣다보니 동갑내기에 곧 군대간다고 하니 "어이구 우리애기 어떡하니~~" 이러면서 엉덩이를 툭툭 치는 시점까지 갔을 때는 "..어쭈? 요게?"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말이 많이 터져있고 텐션도 올라가 있었다.
그렇게 자리가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가는 만큼 다 인사를 드리고 가려는데
"한잔 더 할까?"
"내일 출근 안해요? 많이 마셨어요"
"아깐 말 놓더니 그새 말 높이네? 치.."
"오늘 일 기억 못할 것 같은데.. 기억은 하겠어요? 얼른 들어가요. 택시 잡아줄게."
라며 마시자 집에가자 옥신각신 하다 결국은 맥주 한병씩만 더하기로 정하고 들어간 바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이어질 듯 말듯한 대화를 이어가다 대화갚끊어졌다. 아무 말 없이 마시자니 어색해서 티비를 보는데 뭔가 노래방에서나 볼법한 야릇할락말락한 영상만 나오고 있었다. 애꿎은 과자만 그릇에 던지면서 "뭔 저런거만 나와" 지겹다는 듯 중얼거리고 있으니까 "왜? 하고싶냐?" 대뜸 묻는말애 뇌정지가 살짝 왔지만 "아니"라고 대답하니까 그녀는 왜인지 씩씩대고 있었다.
"뭐 내가 너랑 하자고 했어? 나도 하기 싫어~!"
"나 너랑 한다만다 아무말도 안했는데"
"됐거든? 나도 너랑 안자!"
"어.. 나도 안잘거야 걱정마"
그냥 아까 택시에 구겨넣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려는 찰나, 순간 그녀가 훅하고 다가와 입을 덥쳐버렸다. 너무 순식간에 정신없이 벌어진 이 상황에서 난 내 첫키스를 이렇게 당했다는 사실에 떼어내야 한다는 사실보다 내 입 안을 유린하는 그녀의 키스를 느끼고 있었다. 한참을 포갠 입술이 떨어지고 뭐하는 거냐고 따져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분명 아까까지 남아있던 이성과 정신이 키스 한방에 날아간 느낌이었다. 내 상태를 알아본 입가에 번진 침을 닦으면서 "저리가" 라며 나를 밀치는 척을 했다.
몇 번 툭툭 건드려도 반응이 없자 재미없는지 그녀는 "갈래" 하면서 주섬주섬 챙기고 있었다. 순간 정신이 돌아온 나는 그녀의 팔을 꽉 쥔 채 그녀를 원하듯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까보다 훨씬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한손으로 나를 안아왔고 나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내쪽으로 끌어안으며 강하게 안았다. 입이 떨어지고 떨리듯이 튀어나왔다.
"갈꺼야?"
"..갈꺼야.."
"..할래?"
"..가자"
겸사겸사 적어보려고
별로면 별로라고 말해줘 님들
보통 남자들은 20대 초반에 군대르 가는데 나도 21살에 학교 휴학하고 군대를 가기 전에 알바를 하고 있었다. 나름 열심히 해서인지 군대갈 녀석이라 그런지 가기 전에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다 아는 사람들 가운데 처음 보는 얼굴이 있었다. 후임으로 온 분인가 해서 인사를 했는데 들릴락 말락한 목소리로 네~ 이러길래 '아.. 낯을 많이 가리나보다'하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자리는 1차를 끝나고 2차를 향해 갔다. 1차 끝나고 가는 분들께 찾아가 인사드리고 2차 장소로 가려는데 아까 그 후임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왜 여기 계세요? 가시게요?"
"아뇨.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요."
"아.. 그냥 알려주시면 제가 찾아갈텐데요"
"편의점 들렸다 간다고 하니까 같이 오라고 하신거에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2차 장소로 왔는데 그래도 술 조금 마셨다고 그나마 말이 좀 트인 거 같았다.약간 귀염상에 살짝 통통한 느낌이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든 생각은 '이쪽 계통하고는 안 맞는 거 같은데'란 생각이 먼저 들었고 '어떻게 한번..?' 같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먼저 간 사람들을 따라 들어간 2차 장소에 들어갔는데 나랑 후임자랑 바로 붙여서 자리를 잡아놨다. 별로 할 말도 없고 어떡하지 하는 얼굴로 옆자리를 봤지만 정작 별 생각없이 앉아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시작된 술이 다들 가볍게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내 옆에 후임자는 발동이 늦게 걸렸는지 아님 낯가림이 사라졌는지 자꾸 나에게 잔을 권하는 것이었다. 이야기 듣다보니 동갑내기에 곧 군대간다고 하니 "어이구 우리애기 어떡하니~~" 이러면서 엉덩이를 툭툭 치는 시점까지 갔을 때는 "..어쭈? 요게?" 라는 말이 나올 만큼 말이 많이 터져있고 텐션도 올라가 있었다.
그렇게 자리가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가는 만큼 다 인사를 드리고 가려는데
"한잔 더 할까?"
"내일 출근 안해요? 많이 마셨어요"
"아깐 말 놓더니 그새 말 높이네? 치.."
"오늘 일 기억 못할 것 같은데.. 기억은 하겠어요? 얼른 들어가요. 택시 잡아줄게."
라며 마시자 집에가자 옥신각신 하다 결국은 맥주 한병씩만 더하기로 정하고 들어간 바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이어질 듯 말듯한 대화를 이어가다 대화갚끊어졌다. 아무 말 없이 마시자니 어색해서 티비를 보는데 뭔가 노래방에서나 볼법한 야릇할락말락한 영상만 나오고 있었다. 애꿎은 과자만 그릇에 던지면서 "뭔 저런거만 나와" 지겹다는 듯 중얼거리고 있으니까 "왜? 하고싶냐?" 대뜸 묻는말애 뇌정지가 살짝 왔지만 "아니"라고 대답하니까 그녀는 왜인지 씩씩대고 있었다.
"뭐 내가 너랑 하자고 했어? 나도 하기 싫어~!"
"나 너랑 한다만다 아무말도 안했는데"
"됐거든? 나도 너랑 안자!"
"어.. 나도 안잘거야 걱정마"
그냥 아까 택시에 구겨넣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들려는 찰나, 순간 그녀가 훅하고 다가와 입을 덥쳐버렸다. 너무 순식간에 정신없이 벌어진 이 상황에서 난 내 첫키스를 이렇게 당했다는 사실에 떼어내야 한다는 사실보다 내 입 안을 유린하는 그녀의 키스를 느끼고 있었다. 한참을 포갠 입술이 떨어지고 뭐하는 거냐고 따져야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분명 아까까지 남아있던 이성과 정신이 키스 한방에 날아간 느낌이었다. 내 상태를 알아본 입가에 번진 침을 닦으면서 "저리가" 라며 나를 밀치는 척을 했다.
몇 번 툭툭 건드려도 반응이 없자 재미없는지 그녀는 "갈래" 하면서 주섬주섬 챙기고 있었다. 순간 정신이 돌아온 나는 그녀의 팔을 꽉 쥔 채 그녀를 원하듯 바라보고 있었고, 그녀는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아까보다 훨씬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한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한손으로 나를 안아왔고 나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내쪽으로 끌어안으며 강하게 안았다. 입이 떨어지고 떨리듯이 튀어나왔다.
"갈꺼야?"
"..갈꺼야.."
"..할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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