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이랑 한 썰.10 (완결) (장문)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은 적지 않았으며 온전히 진실만을 말하기 위해 쓴 글이다.
앞서 말했듯, 몰래 콘돔을 빼내고 그 아이에게 질싸를 한 이후에 그렇게 기쁘지 않았다.
내 안에는 (1)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목표와 (2) 본능적인 욕구가 충돌하고 있었다. (1) 장기적이고 생산적인 목표는 물론 ‘열여섯살짜리를 임신시킨다’였다. 헌데 이렇게 하려면 여러 번 관계를 가져야 하고, 아무리 골빈년이라고 하더라도 무턱대고 가임기에 질내사정을 허락해줄리 없기에 몰래 질내사정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른 장점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이 아이가 나에게 의존을 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겠다. 그리고 완벽하게 이 아이의 몸 안에 내 씨가 뿌리잡았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봐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평소 부모님에게 나와의 관계가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걸로 봤을 때 일단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나면 나에게 먼저 해결방안을 물어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낙태죄에 대한 법도 개편이 되어서 미성년자도 부모 동의 없이 상담기관과의 상담 이후에 진행을 할 수 있으니까. 평소 부모님에게 나와의 관계를 들키지 않으려 필요 이상으로 조심을 하는 이년의 성향을 따져본다면, 이 년이 경찰을 연루시키려면 피치못하게 부모님도 알게 될터라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그리고 설사 경찰이 연루된다고 한들 금전을 댓가로 만남을 한 것이 아니고 상호동의하에 관계를 가진 것이고 만 16살은 넘었기에 법적으로 잘못이 있는지 여부는 증거싸움이 되겠다. 생각없이 몸을 굴리는 것 같은 년들을 탐할 때면 녹음은 필수적으로 해온 나였기에, 미성년자인 얘를 만날 때는 특히 더 조심을 하고, 중요한 상황에서의 녹음은 꾸준히 해왔다. 만약 이년이 애기를 낳는다고 하면? 사실 이년이 우울증이 없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 년이었으면 환영할만한 일이겠지만, 정서적 불안정을 고려했을 때 내 새끼 엄마로서는 부적합했다. 그리고 이 아이도 열여섯살에 원하는 일은 아닐 것이고, 원한다고 하더라도 거쳐야되는 관문이 얼마나 많겠나. 생각해볼 가치 없는 가능성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근본적인 욕구는 (2) 관계를 갖는 순간 나에게 완벽하게 복종하고 굴복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 이 아이가 내 몸에 눌려 몸을 가누질 못하고, 저항을 하지 못하고, 이상적으로는 물리적인 고통을 동반하며, 최대치의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나에게 대항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 장황하게 표현하긴 했는데, 돌아서서 내가 느꼈던 감정을 글로 옮기자니 이렇다. 이 당시에 이렇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했을리는 만무하지만 이 두번째 욕구는 좀 더 본능적인거였다. 그런데 내 안의 불을 지피는 일이 생겼다.
콘돔을 빼고 몰래 질싸를 한 날 이후 혹시나 얘가 임신을 하지는 않았을까 행복한 상상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 아이가 나에게 태도가 쌀쌀맞아졌다. 먼저 나에게 쓰잘데기 없는 톡을 보내는 것도 거의 없다시피했고 (이건 좋았다), 내가 만나자고 해도 핑계를 대며 안된다고 했다.
아마 그 날 내가 너무 거칠게 다뤘다고 느끼는 것이겠지. 모든 여자들이 다 거치는 단계다. 아직 내가 본인 위에 군림할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여자가 마음이 떠났다면 아예 연락을 하지 않을 것인데, 연락을 하면서도 쌀쌀맞게 구는 것은 아직 남자에게 마음은 있지만 그 관계가 확실히 정립이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때 확실히 길들이고 각인을 시켜줘야한다.
내가 젊었을 때는 여자가 이런 상태일때 어르고 달래보기도 했었지만, 그렇게 되면 엉성한 관계가 되어버린다. 여자가 본인이 남자와 동등한 입지를 가졌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 심지어 남자 위에 군림하며 컨트롤을 하려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여자들이 간과하는 것은, 그런 관계가 형성 되어버린다면 절대로 여자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마음속 깊이 원하는건 본인이 아무리 흔들어보려해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인을 케어해줄 수 있는 남자다.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복종하며 온몸으로 그 남자의 정액을 받아내고 사정 이후 좆뿌리 깊은 곳에 남아있는 정액 한방울까지 쪽쪽 빨아먹으며, 본인의 하등함을 정확히 인지해서 남자를 떠받드는 삶을 살아야 행복감을 느낀다.
예를 들자면 다섯살배기 아이처럼 대해야한다. 아이가 조금 반항끼를 보이며 말대답을 한다고 부모도 다섯살 수준으로 말다툼을 해야하나? 아이가 저녁식사 대신 초콜렛만 먹겠다고 한다고 부모가 아이가 ‘원하는것’을 내줘야하나? 의사결정은 부모가 해야하는 것이고, 아이가 제시하는 대화주제에 일일히 맞춰줄 필요 또한 없는 것일뿐더러, 그 대화에 일절 연루될 필요조차 없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때 내가 실수한 것은 이 때 이 아이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고 감정적으로 대응을 한 것이다. 돌아서서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아마 이미 내가 정복을 한년이 아직도 기어오르려고 한다는 것에 화가 났던 것 같다. 당장 어디에서든 무릎을 꿇리고 좆을 물리려하면 기쁨으로 화답하며 마지막 정액 한방울까지 삼키고, 어디에서든 치마를 들추고 삽입하려하면 토씨하나 달지 않고 허리를 숙여야할 년이 제자리를 모르고 나대는 것에 분노가 생겼다.
물론 내가 감정적으로 대응했다함은 회유와 설득 정도로까지 질 낮은 대응을 했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20살의 나였으면 그랬을지 모른다) 내 안에 지펴진 분노는 잔잔한 불 같았지만, 어찌됐든 나는 그 불의 온기에 정신이 팔려서 이 아이를 임신시키고 말겠다는 나의 장기적인 계획을 실행하는 데에 있어 내가 걸어야 할 길을 잊게된 것 같다.
그래서 그 분노에 이끌려 나는 그 계집년을 일단 내 집에 데려오겠다고 생각했다. 호텔 같은 곳에서 그 당시 내 머릿 속에 그리고 있던 거사를 치루려고 한다면 그년이 비명을 지르거나 했을 경우 계획에 차질이 있을 수 있었다. 나는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해 강남의 어느 좋은 아파트보단 주택을 선호했다. 경기도라는 위치가 좀 불편할지라도 울타리가 쳐져있고 창밖으로는 마당이 보이는 그런 곳을 원했었다. 와이프와 두 아들놈이 해외에 가 있어 이제는 텅 빈 집이지만 (키우던 개새끼 두마리조차 아들들 때문에 같이 보내줬다), 몇몇 년들에게 리스크가 있는 일을 할때 몇번 이용하긴 했었다.
그 다음 이년을 만났을 때는 분당에 있는 어떤 식당을 가고 싶다는 구실로 분당에서 만났다. 물론 사실은 주차가 되는 곳 중에서 그냥 제일 비싸보이기만 하는 곳으로 장장 오분동안 고민한 다음에 결정한 곳이였다. 여자를 만날 때면 거의 회사 근처에서 만나서 분당에 있는 식당을 많이 가보진 않았다. 어쨌든 이날은 식사 이후 자연스럽게 집으로 데리고 갈 생각이었다. 그날은 특별히 만날때에도 그년의 집근처까지 데리러 갔다. 분당에서 만나자고 하면 집이 멀어서 혹시나 안간다고 할까봐서였다. 오가는 동안은 평소와 똑같이 행동했다.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줬을 수도 있겠다. 처음에는 나에게 좀 쌀쌀맞게 대하던 태도가 시간이 가면서 누그러지는게 느껴졌으니까.
그 날은 이년이 평소 같지 않게 좀 더 캐주얼하게 입었었다. 처음으로 식당에서 ‘이 둘은 무슨 관계지?’ 생각하며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른 년들과 다닐 때 이런 눈초리를 받는 건 익숙하기도 하고 환영했었는데, 이년과 있을 때 그런 건 처음이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이 년은 뭘 아는게 있다고 음식평가를 하기 시작했다. 저번에 갔던 어디보다 못하네 등 듣기 싫은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년을 망쳐놨네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와이프가 아닌 다른년이 그런 소리를 지껄이면 견디기가 어렵다는 걸 그 때 깨달았다. 당장 끌고 나가서 음식 대신 정액이나 먹여주고 싶었지만, 나중에 집에 데리고 가서 그 값을 치루게 할 예정이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집에 있는 프로젝터를 빌미로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하니, 계집년은 드디어 오빠 집구경하게 된다며 소녀처럼 좋아했다. 나는 그 순수한 모습을 완벽하게 망가뜨리고 싶은 마음이 더 견고해졌다.
집에 도착하고 나서는 어떤 식으로 이년을 요리할까,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그런 두근거림은 오랫동안 느껴본적이 없는 정도였다. 일단 와인 한병을 땄다. 이년은 어차피 조금이라도 헤비한 와인이나 고급 와인은 알지도 못하고 달짝지근하기만 하면 맛있다고 하는 터라 전날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며 같이 구입한 상그리아를 한병 따서, 와이프가 이전에 사놓은 조세핀 와인글라스에 따라줬다. 나는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조세핀 글라스에 에스타 상그리아라니, 돼지 목에 진주가 따로 없다. 와이프가 알면 다른년이 집에서 지 글라스에 와인을 따라마신다는 사실 때문에 더 화가 날지, 조세핀에 에스타 상그리아를 따라마신다는 것 때문에 더 화를 낼지 모르겠다.
와인을 따라주면서 이전에 다른 몇몇년한테 했던 것처럼 약을 타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건 젊었을때나 재미가 있었지 지금은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면 별로 재미가 없다는 걸 기억했다.
이년은 술을 마시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졸림을 호소하곤 했다. 실제로 한번은 점심 때 와인을 좀 마시고 나선 너무 졸리다고 해서 방을 잡고 낮잠을 같이 잔적이 있었다. 그날도 그걸 노렸다. 와인을 두잔 정도 마시고 나서는 졸리다고 해서 평소 하듯 자연스럽게 같이 침대로 갔다. 침대에 가서는 평소에 하듯 눕히고 옷을 벗긴다음 보지와 항문을 정성스레 애무해줬다. 이년은 혓바닥으로 클리를 집중적으로 좌우상하 모션으로 자극을 해주면 몇 분 이내 느껴버리는데 (얘보다 빠르고 잘 느끼는 애들은 드물었다), 그날은 보지와 항문을 조금만 탐하다가 클리를 공략해 마무리해보렸다. 이미 느끼고 난 그년은 와인과 겹쳐 몸이 노곤해졌는지 뻗어서는 나한테 옆에 누우라고 손짓했다. 난 옷을 아직 다 입은채 알몸인 열여섯살 소녀 옆에 누워서 젖가슴을 주무르며 잠들길 기다렸다.
그년이 잠이 들고 난지 몇 분 지나서 난 스테인레스 스틸 금속 딜도와 러브젤을 가지고 왔다. 딜도는 길이는 한 20cm, 직경은 내 좆보다 조금 더 굵은 정도인 물건이고, 러브젤은 흔하게 쓰는 수용성젤이 아니라 실리콘 베이스의 젤이다. 충분하게 젤을 바른 딜도를 한손에 들고 잠들어있는 열여섯살년을 뒤집고 항문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잠들어있을때 항문애무로 깨운적이 여러번 있어 이년은 익숙한듯이 가녀린 신음을 내었다.
혀로 항문을 지그시 누르며 항문이 어느정도 이완이 되었을때, 벤치에 걸터앉듯 그년의 허리 위에 앉았다. 물론 발버둥을 치며 일어나려 할 경우 그러지 못하게 고정시키려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말그대로 돌같이 단단하고 두꺼운 딜도를 꽃같은 항문에 들이밀고는 빠르게 입구를 찾은다음 너무 강하지는 않게, 하지만 저항감은 이길정도의 힘으로 밀어넣었다. 잘 닫히지 않는 오래된 창문을 닫을 정도의 힘이랄까. 예상했듯 첫반응은 비명이었다. 항문에 딜도를 꼽는 건 다른 년들에게도 몇번 해봤는데, 그년들같은 경우는 합의하에 진행을 한 것이었고, 지금은 다르다. 합의하에 해도 경험상 처음에는 긴장을 하며 항문을 수축시키기에 너무 많이 욕심을 내서 끝까지 밀어넣으면 심하게 다칠 수 있다. 물론 이 가녀린 소녀를 다치게 할 마음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잠깐하고 끝날 거는 아니였으니까. 어쨌든 처음 반응은 격렬했고 예상했던대로 누르고 있는 내 몸 밑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약 80키로정도의 몸무게에 더해 내 힘으로 밀고 있으니 당해낼리 없었다. 엎드려있는 상태기 때문에 팔 또한 나에게 닿을 수 없는 상태였다.
딜도가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이제 빠질 수는 없다. 항문에 들어간 딜도가 빠지려면 대변을 보듯이 항문을 이완시켜야하는데, 너무나 놀란 상태의 그년은 오히려 수축을 하면서 딜도를 꽉 물고 있는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순간 일단 발버둥치는 그년의 몸을 온힘을 다해 눌러내리면서, 비명과 여러가지 소리를 감상했다. 정확히 뭐라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파, 하지마, 안돼 등등 여러 소리를 냈다. 어느 음악보다도 듣기 좋아, 그 소리가 끝날때까지 기다려봤다. 하지만 조금 사그라들었을지언정 아예 멈추진 않았다.
몇분이 지나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건 조만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처음에는 내 말을 전혀 듣지 않았지만, 같은 말을 같은 톤으로 반복해주니 드디어 말을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리를 지르지 않고 우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 다음 설명을 해주었다. 항문에 딜도로 피스톤질을 할때에는 마치 대변을 보는 것처럼 근육을 풀어야 다치지 않는다고. 처음에는 그 말을 듣자 더 크게 우는 소리를 내었지만 우는 소리가 사그라들고 상황을 받아들일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손으로 조금씩 딜도를 돌려보며 힘이 풀렸는지를 확인했다. 아까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을 완벽히 푼것 같지 않아 조금씩 짜증이 나, 딜도를 꽤나 세게 밀어넣었던걸로 기억한다. 물론 짜증과 별개로 그 순간 그년이 지르는 비명은 처음 꽂힌 가요를 다시 듣는 것 마냥 좋았다. 하면서 배우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 때부터 천천히 딜도로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비명이나 우는 소리는 없어지고, 단지 통증을 참는 신음소리밖에 나지 않았다.
그때 얼마나 시간이 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기억나는 건 왕복운동을 하는 내 팔의 뻐근함이 참기 거슬릴정도가 되었을때, 멈추고 딜도를 뺐다. 딜도를 빼니 그때 이전까지 맡아본적이 없었던 냄새가 느껴졌다. 물론 피도 났다.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게 애널 이후에 항문에서 피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크게 다친거는 아니라는 것이다. 피가 걱정할정도로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은 양도 아니었다. 그냥 적당한 양이었다. 좀 역겨워져서 아이에게 씻고오라고 했다. 일어날 기회를 잡자 그 아이는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 문을 잠글까봐 같이 들어가서 씻는 거를 가만히 봤다. 여러모로 좀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았지만 이제 울음은 멈춘 단계였다. 샤워장 바닥에는 붉은 피가 조금은 보였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 씻은 이후 손목을 잡고 다른 방으로 갔다. 나체의 그 아이는 이제 그 침대에서 벗어난다는 생각에 좀 희망을 얻은 표정이었지만 다른 방 침대방으로 데려간 걸 보고는 바로 당황한 기색이 보였다. 다른 말은 하지 않고 누우라고 했다. 그리고 바지를 벗지 않고 바지 단추와 자크만 푸르고, 팬티를 내리고, 아까부터 쭉 발기상태가 유지가 된 좆을 꺼내며 그 년에게 가자 망설임이 보여 조금은 거칠게 침대에 눕히고 익숙하게 정상위로 보지에 생자지를 넣었다.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없지도 않았다. 아주 잘 들어가진 않았지만 힘으로 넣었다.
그 아이도 콘돔없이 내가 넣었다는 걸 알고 조금의 저항이 있었지만, 애널에 딜도를 박아 넣을때에 비하면 그 1/10도 아니였다. 이날 나의 목표는 최대한 할 수 있는 한 많은 질싸를 하는 것이었다. 몇번까지 할 수 있을까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세번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결국엔 두번밖에 하지 않았다. 물론 그 이상은 “못” 했었을 수도 있지만. 그 두번을 할 동안 자세한 디테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냐면 오로지 빨리, 그리고 많이 쌀 목적으로 사정을 하는데에만 집중을 하며 숙제하듯 피스톤질을 정상위로만 했다. 딜도로 후장을 개통한 이후 큰 욕심은 없었고, 마무리로 내 정액만 채워넣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기억이 나는 건 첫번째로 그 아이를 탐할 때 내가 원하는 정도 이상으로 저항을 하려 해서 한손으로 지그시 목을 조른 것, 첫번째 사정을 한 이후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다시 손가락으로 보지 안에 계속 주워담은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년이 나에게 계속 아프다고 하고 그만하라고 징징댄 것.
아프다고 하고 그만하라고는 계속 나에게 말했지만, 왜 정작 중요한 질문을 하지 않았을까. 정말 중요한 질문은 “왜”였는데. 글을 통해서 설명하려 노력하긴 했지만, 나 또한 “왜”라는 질문에 아주 딱 떨어지게 대답을 하긴 어렵다.
이 날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는 차로 다시 데려다 줬다. 그리고 그 뒤에는 잠깐 연락이 없다가 약 일주일 뒤에 다시 그 아이에게서 연락이 오긴 했지만, 할만한 건 충족이 됐다고 느껴 답장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강간을 한 것 아니냐, 누구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다. 윤리적인 기준에서 봤을때 강간인지 아닌지에 대한 프레임으로 본다면 맞다고 할 수도 있겠다. (물론 법적으로 따지자면 결국엔 증거의 여부이기 때문에 다른 이야기겠지만)
하지만 난 딱히 관심이 없다. 나에게 중요한 건 마치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밭을 밟는 것처럼, 나 또한 이 소녀의 후장을 뚫었고 내 정액을 주입했다는 것을.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생각이 나면서 후회가 되는 사실이 한가지 있다. 내 정액을 입으로 받고 삼키게 하지는 못했다는 것. 그게 진심으로 후회가 된다 끝.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출처] 고딩이랑 한 썰.10 (완결) (장문) (인터넷 바카라 사이트 | 야설 | 은꼴사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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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어느 편에서인가 '결국 그러지 못하였다' 라는 문장이 생각나면서... 그 아이는 다행히(제 기준 ㅋ) 임신만은 피한 듯 합니다.
다시 못 보게 된 이유가 본인의 잘못이라고 하였는데 이런 강압적인 관계를 말하는 것일까요?
아 왜 이리 궁금한 게 많지? ㅋㅋㅋ
아무튼 긴 글 잘 읽었습니다...
p.s. 이런 글들을 쓰고 읽는 사람들 모두 변태 성향을 가지고 있겠지만 ㅋㅋㅋ 글쓴님은 '여성에 대한 혐오와 소유'에 대한 강박이 꽤나 있으신 거 같은데... 무슨 계기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