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박수진 만난 썰
첫눈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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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0:52
지금으로부터 약 5년전 아이돌그룹 슈가가 해체하고
아유미는 일본에서 노래하고 황정음 연기로 입지 다져가고 있을때
제일 이쁘다 생각했던 박수진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었어
당시 나는 분당에 있는 작은마트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연예인 온다고 하더라
난 대체 누가 오는걸까 하면서 존나 기다렸는데
저녁시간에 박수진이 오더라
실물 보니까 키크고 마르고 얼굴 존나 작더라
근데 인지도가 높지않은 상태라 얼굴은 알아보는데
직원,손님 누구도 말을 걸지못하더라
난 존나 좋아서 아우 박수진씨 팬이라고 슈가노래
아는거 오미오디오랑 블라인드페이스~이렇게
부르는 노래 존나 부름
그러니까 자기도 존나 웃더라
그뒤로도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아이스크림 50퍼 행사하는거 자주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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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연기자로 전향하던 때인데 선덕여왕인가에서
박수진이 애기낳는 장면이 있었는데 연기 진짜 좋았다고 내가 칭찬해줌 헤헤
난 멤버쉽카드 만들라고 매번 얘기했는데 당연히 절대 안만들더라
그리고 생각나는게
박수진이 검정색 카니발에 싸이더스차 타고 오면
존나 무섭게생긴 어깨형님이 매니저인지 같이 왔는데 볼때마다 지림ㅠ
암튼 당시 어린나이에 존나 웃으면서 인사하니까
그뒤로 올때마다 먼저 인사해주더라
성격은 잘모르겠고 생글생글 웃는거랑 기럭지 얼굴 모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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