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클럽 2년 반동안 싸돌아 다닌 썰
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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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1 00:05
내가 홍대 1년간 진짜 매 주말마다 놀러가고
평일에도 가고암튼 존나 갔는데
난 그냥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옷도 무난 헤어도 무난
그래서 클럽이나 한신포차
헌팅을 존나 하러 다녔지
유흥갱 사람과 조각해서 보틀 까기도 하고
일본 친구도 델고 다니고
미국 잘생긴 친구도 델고 다니고
일단 주차장 거리에 길 가다가 길에서 말걸기
놀이터에서 앉아있는 여자에게 말걸기
한신포차 같은 만남 포차? 에서 꼬시기
그리고 클럽에서 꼬시기
분명 내가 못나서 안 되는 경우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름 2차로 술마시러는 많이 갔단 말이지
근데 일단 한국녀 이쁜 여자 상타 중타 하타 이러면
애초에 하타면 말을 안 거니까 빼고
상타 중타가 제일 좋은데
중타도 이쁘게 더 대접받고 싶어하고
상타도 나 존나 예쁜데 니가? 이런 느낌?
이쁘다고 꼬시기 쉬운게 아니라
이쁜 만큼 더 어려운 느낌임
나랑 같이 조각해서 클럽질 하던 놈은
매주마다 여자
갈아치우는데(클럽에서 맨날 보임 다른 여자 끼고)
여자들 상타는 클럽에
잘 있지도 않을 뿐더러
잘 안 꼬셔짐 어쩌다 골뱅이 발견하면 어찌어찌 꼬셔서
델고 갈 수는 있음
그런데 그런건 진짜 적은 경우고
거의 다 중타 정도 외모의 여자들을 만나게 됨
내가 느낀 걸로는 하타는 안 이쁘고 성격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고 만남에 적극성이 안 보임
(반대로 더 이쁨받소 싶어하는 욕구가 제일 큼)
그러니까 버리고
상타는 상타인만큼의 대우를 원함
술을 사줘도 더 비싼 거라든가
차 없이는 안 간다고 하는 여자도 있었음
암튼 더 높은 수준의 케어를 바람
중타?
중타는 딱 중간임 적절히 자기 위치를 알아서
적극성도 보이고 잘 놀아주기도 하고
대주는 것도 너무 빼지 않음
자기 위치를 알기 때문에 더 과한 걸 바라진 않고
하타인여자애보다 컴플렉스가 적어서 약간 쿨함
근데 이게 외국녀들에겐 또 다름
외국녀는 러시아 쪽 빼고(한국여자랑 비슷한 성향)
독일애든 영국애든 지가 존나 이뻐도
별로 신경 안 씀
말 걸면 거의 백프로 대화 받아주고
친해지기도 잘 친해지고
같이 춤도 춤 부비부비는 싫어함
외모의 나눔이 별로 없음
그건 상대방이 날 보는 것과 내가 상대방을 보는 것
그냥 말이 통하고 아니면 외모도 맘에 들거나 뭐 그럴
때
적극적임
안 이쁘든 이쁘든 키스나 이런건 심심치 않게 했음
ㄱ
그래서 홍대 클럽 전전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는 곳이
FF 라고 외국인들 많은 클럽 있어
거긴새벽 4시부터 사람 많지는데 그때 가서
어떻게든 꼬시면
외국녀는 꼬셔짐
그럼 영어 선생들이라 다들 근처에서 자취함
감자탕에 소주 마시고
영어선생네 방에 가서 한번 하고 자고
또 그렇게 친구 생김(섹파? 걔들은 fuck buddy라고 하더라)
그 외국 여자애의 외국 친구들과도 안면 트면
주말에는 뭐 무조건 모여서새벽 내내
노래방이나 술집이나 좋은 펍이나 바 클럽
올나잇 그러다 또 다른 외국 여자랑 눈 맞으면
키스하고 지도 맘에 있으면 같이 춤추고
FF는 락 팝 이런거 다 틀어주거든 신청곡으로
오아시스 노래 같은 건 떼창 부름
암튼 최근 2년반동안 클럽은 미친듯이 갔으니
그냥 느낀거 본게 그거임
한국녀는 중타를 만나고
외국녀는 외모 별로 안 본다는 거(특정지역 제외 러시아같은 경우 한국과 비슷하더라)
아 그리고 클럽 단골들인 애들 있음
남자든 여자든
홍대 마마나 비비 네이키드 젠 FF gogos 이런데는
단골이 꽤 있음 일단 술값이 쌈
들어가면 저번주에 만났던애 또 만남
그럼 한 클럽 내에 이 사람 저사람 한다리 두다리 건너면 친구이거나 얼굴 봤던 사이들
난 내가 잔 애랑 나중에 내가 좋아하던애랑
같은 영어선생 친구 그룹의 애들이었음
그럼 다같이 맥주마실때 존나 좀 찝찝함
한국 애들도 마찬가지로 작은 클럽들은 단골 다 눈에 보임
그러다 친해지면 주말에 만날 사람으로 저장해놓음
주말에 붕 떠서 전화해보면 홍대 어딘가에 분명히 있음 ㅋㅋ
그럼 새벽에 또 만나서
외국 친구들하고 섞여서 클럽 감
아 그리고 홍대는 혼자 가도 놀이터에 혼자 앉아있는 애들이나 외국인 모여있는데에 말 걸고 친해지면
같이 술먹고 놈
여름에 홍대 놀이터 헌팅확률 꽤 높음
겨울은 안됨 아무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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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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