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주워먹다가 신고당한 썰

예전에 자취할때 이야기다.
1주일을 안성탕면으로 때우니 치킨 오토바이 소리만 들어도 침을 질질 흘리게 됨.
하지만 난 돈없는 백수였기 때문에 라면사러 슈퍼에 가고 있었음.
골목길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저 앞에서 현관문이 열리더니 츄리닝 입은 어떤년이 피자상자를 내놓음.
그옆을 지나가려던 찰나 상자 틈 사이로 보이는 피자 한쪽에 난 이성을 읽고 달려듬.
쭈그려 앉아 피자를 허겁지겁 먹고 있었는데
슈발 갑자기 눈물이 나오기 시작함. 핫썰스트 핫썰.com
개새끼 마냥 남이 길바닥에 버린 피자나 주워먹는 내 신세가 좇같았음.
그렇게 몇분정도 울었는데
누가 뒤에서 손을 턱하고 올려놓음
깜짝 놀라서 부들부들하면서 뒤돌았는데 경찰양반이 측은한 표정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아까 그년이 2층에서 날 내려다보고 있었고.
엄청난 쪽팔림에 휩싸인 나는 죄송합니다! 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살면서 가장 빠른속도로 도망감.
다행히 피자버린 그년이 내 뒤에다 대고 쫓아가지 마라고 해준 덕분인지
경찰양반이 날 잡으러 뒤쫓아오진 않았다.
하루종일 방바닥을 굴러다니면서 마포대교가 좋을지 반포대교가 좋을지 고민하며 질질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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