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에 만난 그녀 2
다시 생각해도 못생겼었네요
아 그리고 21살에 만났던 그녀 이후에 저의 성적 취향은
확고하게 거거익선이 되었습니다
꽤 늦은 시간에 만났는데 어쩌다 보니 둘 다 저녁을 안 먹었어서
저녁부터 먹음. 그렇게 저녁을 먹고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맥주를 마시러 감
내가 술을 잘못해서 맥주 정도가 좋은데 그녀도 맥주가 좋다고 했음.
그래서 괜히 술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는데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렇게 늦게 만나서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고 맥주 한잔을 하니
곧 결정 이란 걸 해야 하는 시간이 되어버림
나는 그럼 여기서 맥주 조금만 더 마시고 집에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포켓볼 을 치러 가자고 하는 거임
사실 난 당구를 못 침. 아니 아예 못치는 건 아니고 잘 못침
포켓을 치던 사구를 치던 친구들이랑 가면 언제나 돈을 내는 건 나였음.
뭐 그래도 갑자기 권한 추가 데이트 코스에
-'엄빠가 잠은 집에서 자래 난 간다 ㅂㅂ' 할 수가 없었음
그래 가자!! 를 말했고 나 잘 못 치는데 어떻게 하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잘치네 못치네 를 말하면서 갔음
도착해서 큐를 고르고 공 세팅하고 하면서 수다를 떨면서 게임을 하는데
어? 그녀가 반 의도적으로 너무 숙여서 나를 쳐다보면서 가슴을 보여줌
처음엔 매너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눈을 피하고 다른 곳을 봤음
그러다가 자기 차례만 되면 그러니 아 보여주고 싶은 거구나 하고 열심히 봤음
그러다가 눈이 마주쳤는데
“가슴 큰 여자 좋아?”
-"응, 내 성적 취향은 글래머야" 라는 대화가 이어짐
그랬더니 갑자기 휙 옷을 여미더니
“흥 난 가슴 작은데…” 어 어쩌라는 거지 생각하다
-"에이 그건 근데 희망 사항이고 사실 볼 수 있는 눈앞에 있는 가슴이 최고지" 라고 말함
(돌이켜 보면 물론 상황판단을 했을 때 해도 되는 말과 행동이라고 판단했겠지만 좀 과감한 구석이 있지 않았나 싶음)
그랬더니 갑자기 여민 옷을 다시 풀고 눈을 마주치면서
웃으며 당구를 다시 치기 시작함(역시 가슴 반을 보여주면서)
그렇게 포켓볼을 두어게임 치고 나가자고 함.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집에 가고 싶었음)
내 손을 잡고 걸으면서
“어떻게 하지 지하철이 끊겼다” 라고 말함
그러면서
“나 남자 경험이 적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귀지 않은 남자랑 잔 적은 없는데…” 라고 말함
-"어?"
뭐 사실 외적 조건이 썩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대화도 잘 통하고 하니
만나볼까? 라는 생각이 아주 찰나에 돌기 시작함.
그래서 난
-"그럼 지금부터 1일하면 되지" 하고 같이 모텔을 찾았음
아 포켓볼 치고 나와서 모텔 찾으러 가던 중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함
술 취해서 정신 나간 20대 같았는데 보행자 신호가 정지 신호(빨간불) 였는데
그냥 횡단보도로 뛰어들어서 지나가던 택시에 치임
(일부러 보험사기를 위해 그런 것 같지는 않았음)
그런데 뛰어든 사람이 빨리 뛰어들기는 했지만 주행 중 이던 택시가 서행 하고 있었는데
정말 통하고 치인 것 같았는데 사람이 부웅 하고 10미터는 날아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정말 모텔은 자리가 없었음
아니 금요일에 홍대라 그랬던 건지
정말 골목 골목을 찾았고 결국엔 모텔에 입성함
막 사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격정적인 키갈과 함께 서로를 탐하는 과정은 없었음
그냥 조용히
-"먼저 씻을래?"
“그래 먼저 씻을게 ”
이런 대화가 오고 갔음
씻고 나와서 조용히 부끄럽게 침대에 누워 티비를 틀고 불을 끄고
입술을 포개고 그렇게 시작이 되었음.
처음이라서 서로를 열정적으로 탐하지는 않았고 서로 가벼운 전희로 시작을 했음
그렇게 도킹을 하고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하고 서로 상대방의 표정도 살피고
열심히 하는 와중에 그녀는 나에게
“욕해도 되” 라고 함
??????? 일반적인 관계만 해왔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생소한 말이었음
그래서
-"아 내가 그쪽 취향은 아니라.." 조금 독특하다 생각했음
나도 좋지만 그녀에게도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해서 열심히 했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사정감이 몰려왔는데
내 얼굴을 보고 파악했는지 그녀는 나에게 말했음
“싸고 싶으면 얼굴에 싸도되, 얼굴말고 가슴에 싸도 되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생각하니 이말이 떠오름
“전남친 작품” ㅋ
(한번 해볼걸 지금 생각해보면 괜히 아쉽기도함..)
[출처] 20대 후반에 만난 그녀 2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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